목련꽃 같은 이름이여...

[물언덕]

 
               목련꽃 같은 이름이여 


               九岩/ 김영록 

 
 아침 이슬에 젖은 꽃잎에
 보석처럼 반짝이는 이슬방울처럼

 어쩔 수 없는 그리움에
 꽃잎처럼 떨어져 간

 꽃보다 더 향기롭던 이름이었지
 견딜 수 없는 그리움으로

 외로워 진 이름이여
 이별이란 지울 수 없는

 상처를 안고
 흐르는 유성보다

 더 외롭게 떠나야 했던
 눈물 젖은 이름.

 그대, 목련꽃같은
 여인이여.  

       


 
      

[물언덕]

안녕하시지요...이곳,저곳, 일이 좀 있어 돌아다니다가.죄송스럽게도
오래된글을 손좀 봐서 재탕 합니다... 양해하시기 바랍니다.

[이쁜이]

번지없는 주막..음악 오랜만에 들어보니 정말 좋구요
목련꽃 같은 이름이여 란 시 너무 좋아요
안녕 하신지요?
오래 간만 입니다 건강 하시지요 /

[물언덕]

정말 오랜만에 인사 드립니다
안녕들 하시지요... 봄이라고는 하나, 고르지 못한 날씨가
많은 이들을 괴롭히는군요...건강 조심 하셔서 늘 행복하신
시간들 흡족히 누리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남사랑]

좋은 글 잘 읽고 담아갑니다.
계절로 치면 지금 목련이 필 준비를 하고 있을텐데
어제는 눈보라까지 치곤하니 종잡을 수가 없습니다.

오래된 작품들도 끄집어 내서 올려주세요.
보는 이들에게는 새롭게 느껴지니까요.
또 오래되 것에는 정이 더 가는 법 아닌가요.

불규칙한 날씨 건강에 유념하시고
즐거운 주말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