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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3월31일(목) 경북 의성군 춘삼면 효선리 산골 마을에 살고 있는 한 친구가 산수유 꽃도 구경할 겸 창원에 있는 친구와 함께 나를 초대했다. 1965년~67년까지 강원도 철원군 어느 산골의 포병부대에서 고락을 함께했던 친한 전우다. 45년의 세월이 흘렀지만 2, 3년에 한 번씩은 만난다. 마나님께서 미리 준비해 놓은 점심 밥상에는 정성이 넘쳐난다. 진짜 시골밥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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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그렇네요! 정성이 듬뿍 담겨진 밥상입니다.
시골에서 밥상 차리면 진짜 시골 밥상이지, 진짜 시골 밥상에는 된장국(찌게)이 필수품 아닌가? 된장국이 안 보이는 것 같은데,귀한 손님(서방님 전우) 오신다고 온 갓 정성 다 쏫 았는 것 같아 보이네요.
위의 친구는 황금동에서 모텔을 운영하다가 돈이 전부 아니라며, 건강상의 이유로 4년전 고향으로 돌아가 새로 집을 짓고
농사를 짓는, 지금은 100% 농사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