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 0 1 7. 6. 4. 일 산행한 산행기를 "카카오 스토리"에 올린글을 재구성하여 다시올립니다 )
어제 모교, 강릉제일고와 강릉중앙고 간의 단오제 축구더비가 강릉종합 경기장에서 열려 동문회와 함께 서울에서 강릉까지 뻐스로 이동하여 응원하였다. 동기들과 함께 하는 응원덕에 나의 자랑스러운 모교가 3 : 2 의 짜릿한 극적인 승리를 하였다.
그 기쁨을 산에 가서 산신령한테도 전해드리고 산야가 쩌렁 쩌렁울리도록 큰 목소리로 자랑하고 싶어서 오늘은 경춘선 전철을 이용하여 축령산으로 향했다.
축령산은 서리산과 더블어 한강기맥의 분맥으로 철쭉 축제기간에는 산객들로 초만원을 이루는 그야말로 발딛을 틈도 없을 정도로 그유명세가 대단하다. 몇년전 산행때는 서리산에서 축령산으로 산행을 하였으니 이번에는 역으로 남이장군이 수련하였다는 남이장군 바위 부터 올라 역으로 환종주 산행에 들어갔다.
고도도 그리높지않고 산행거리도 1 0 km 미만으로 적당한 산행을 할 요량으로 마석역에서 전철에 내려 시내뻐스로 갈아타고 축령산에 도착하여 상큼한 산내음이 싱그러움을 더해주는 맑은 하늘의 상쾌함이 어제 모교의 승리를 자축하는 내마음과 부합되는 아름다운 날씨이다.
오늘 이산행은 모교의 더비전 승리를 축하하는 산행으로 오래 오래 기억되기를 희망하고 내년에도 후년에도 승승장구 하기를 기원한다.
산행거리는 9,3 km 이고 소요시간은 4 시간으로 철쭉철이 지난 대신 꽉 우거찬 송림을 즐겼다. ( 終 )
2 0 1 7. 6. 4. ( 일 요 일 ) 축 령 산 과 서 리 산 연 계 산 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