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평화여성연합은 3월 5일,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8층 따라비오름에서 제주여성평화아카데미 개강식을 가지고 6주간의 아카데미 과정을 시작하였다.
개강식은 하라 사유리 제주도 지부장의 사회로 문연아 회장의 환영인사, 고경민 세계평화교수협의회 제주지회장, 제주국제가정문화원 임정민 원장의 축사, 이헌경 한국평화연구학회 회장의 격려사, 교육일정에 대한 오리엔테이션으로 진행되었다.
문연아 회장은 환영인사를 통해 “평화는 단순히 분쟁, 갈등, 전쟁의 반대 개념이 아니라 나와 더불어 모두가 함께 잘 사는 것이다. 고국이 아닌 타국에서 그 나라의 문화를 익히고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다문화가정들이 평화를 실천하는 주인공”들이라며 “이번 아카데미 과정을 통해 한국사회 전반에 대해 깊이 있게 공부하고, 배운 것을 다른 사람들과 나누며 평화문화를 확장시켜 나가기를 바란다.”고 했다.
축사에 나선 고경민 세계평화교수협의회 제주도 지회장(제주대 교수)은 “제주도는 역사적으로 많은 갈등과 그로 인한 아픔을 간직한 섬이었지만 지금은 갈등해결의 노력을 통해 평화의 섬으로 거듭나고 있다. 그런 제주도에서 다문화가정 여성들을 대상으로 여성, 통일, 평화에 대해 배우고 고민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어 굉장히 기쁘다.”며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함께 축사를 한 임정민 제주국제가정문화원 원장은 “제주도에서 국제가정 부인들이 평화를 주제로 공부를 할 수 있는 이 자리는 특별한 것 같다.”며 “지역 여성 중에서도 다문화가정 여성들을 위해 이 자리를 마련해 준 세계평화여성연합을 비롯한 모든 관계자들께 감사한다.”고 했다.
이헌경 한국평화연구학회 회장(동아대 교수)은 “평화라는 큰 주제아래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을 모시고 공부 할 수 있는 기회는 흔치 않다. 이런 좋은 시간을 알차게 보내고 여러분들의 활동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 후 전체 교육진행 일정 및 준비내용 등에 대한 오리엔테이션을 진행 한 후 첫 강좌로 이신선 서귀포 YWCA 사무총장의 여성리더십에 대한 강의를 들었다. 이신선 사무총장은 ‘여성리더십: 성 인지적 관점에서’라는 강의에서 남성과 여성의 성별에서 오는 인식차이에 대해 설명하고, 평화적으로 더불어 잘 살기 위해서는 생활의 전반적인 것에 대해 남성 중심적 관점에서 바라보던 시각에서 벗어나 여성의 관점에서도 바라보며 불편한 것, 어려운 것들을 고쳐 나갈 수 있어야 함을 강조했다.
제주여성평화아카데미는 여성리더십, 국제사회 및 경제, 한반도 통일과 미래비전의 4개 영역 별 전문 강사진들의 강의를 통해 젊은 지역여성 특히 다문화가정 여성들이 지역사회 운동 및 통일운동에 참여 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하고자 마련되었다.
특히 이번 제주여성평화아카데미는 세계평화교수협의회, 한국평화학연구회가 후원하여 제주대학교 교수진들이 강사로 참여 해 수준을 더욱 높여주었다.
제주여성평화아카데미 일정은 3월 5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4월 9일까지 매 주 토요일 오전 10시에서 12시 40분까지 두 강좌씩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진행된다.
<출처 : 여성연합 홈페이지>
첫댓글 고맙습니다*^^*
잘 봤습니다. 교회 카페로 스크랩 해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