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달러약세 분위기에 따라 아시아권 통화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외화자금시장에서 유동성 불안감이
해소되고 수출업체들의 네고물량 및 정부 당국의 외환시장 개입이 이어지면서 어제 원달러환율은 1340원대
까지 급락하였습니다.
어제 환율은 미국 금융시장의 불안과 역외환율의 상승을 반영하여 전일보다 4원 상승한 1,371.0원을 출발하였
으나 정부당국의 달러 매도개입이 관측되고 수출업체들의 네고물량이 출회되면서 하락 반전하였으며 국내증시의
상승세로 매도 심리가 강화됨에 따라 환율은 급락하여 전일 대비 17.40원 하락한 1349.60원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연말이 다가올수록 적은 거래량 속에서 정부당국의 외환시장 개입의지가 드러나고 있으며 달러화의 글로벌
약세에 따른 역외 매수세 약화, 외화자금의 유동성 개선 등 심리적으로나 수급상으로도 추가 하락이 우세한
상황입니다.
오늘 원달러환율은 글로벌 달러 초약세와 연말 환율종가관리를 위한 외환당국의 개입가능성으로 추가
하락이 예상됩니다.
어제 미국의 사실산 제로금리 선언으로 다우지수가 급등하고 달러화가 모든 통화에 대해 초약세를 보였으며
이에 영향받아 역외시장에서 원달러환율도 국내종가보다 24.60원 하락한 1,325.0원을 기록했습니다.
국내 증시도 강세가 예상되고 있으며 외화자금 시장도 안정적인 흐름속에 정부당국이 연말 종가관리를 위해
하락장에서도 시장 관리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 보여 환율은 추가 하락 압력을 강하게 받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저가 매수세와 꾸준한 결제수요가 어느정도 유입되는냐에 에 따라 1300원선 지지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 Stand Chartered Bank는 경상수지 적자폭이 줄어들고 해외 자본유출이 완화될 것이라는 전망으로 내년
3월말까지 원화가치가 4.3% 오를 것이며 내년말 예상환율을 1,150원으로 예측하는 보고서를 발표하였습니다.
미달러화는 미국의 사실상 제로금리선언과 더불어 공사채와 모기지담보증권을 추가 매입하는 통화확대정책을
천명함에 따라 주요 통화에 대해 초약세를 나타냈습니다. 달러인덱스 지수는 1.8%나 급락하였습니다.
특히 유로화에 대해서는 1.41수준까지 하락하면서 2달이래 가장 낮은수준까지 하락하였습니다.
캐나다달러도 글로벌 달러약세에 따라 2.2% 오르면서 1달래 최고수준까지 올랐으며 현재 1.20수준인 환율이
1.15수준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호주 및 누질랜드 달러도 초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호주달러는 4.1% 뉴질랜드 달러는 3.8% 상승하여 7주만에 최고치로 올랐습니다.
이들 국가통화는 올해 공격적인 금리인하에도 불구하고 유동성이 풍부해진 상황하에서 고금리통화로서의 투자
가치가 증가함에 따라 상대적인 상승 강도가 컸던 것으로 분석됩니다,.
호주 달러 기준금리는 4.25% 뉴질랜드 기준금리는 5.0%로서 일본의 0.3%, 미국의 제로금리보다 훨씬 높기 때문에
고수익 자산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