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난징과 상해 2) | 아시아 |
2007.01.27 00: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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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에서 두시간 남짓 걸려 도착한
중국 제일 수상도시 周莊
등소평이 이 도시를 이르길 중국을 세계에 알린 열쇄라고 하였단다.
그 까닭인 즉슨.....
미국의 여류사진작가가 이 도시를 방문했다가 그 아름다움에 반해
사진을 찍어 미국으로 돌아가 책에 사진을 실었다는데....
등소평이 미국을 방문했을 때 그 책을 선물했고,
등소평은 그 책에 실린 사진을 보고 이곳을 찾아와
지금의 관광지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고 한다.
전통 복장(머리에 수건을 두르고 두 갈래로 땋은 머리에는 붉은 실을 맨)할머니들이
전통공예품을 만들고 있다.
이태리의 베니스와는 견줄 수 없지만
이곳 특유의 동양적인 분위기 또한 멋있었다.
수로에서 연근을 씻고 있는 아낙
좁은 수로를 다니는 유람선.
전통복장을 입고 노젓는 사공 아주머니는 청하지도 않았는데
손님들의 무사한 여행을 비는 노래를 불러주겠다며
노래를 불렀다.
전통적인 건물과 수로, 그리고 조용한 거리에 퍼져나가는 노랫소리는
그 나름의 멋스러움을 풍겼다.
나그네들은 가녀리면서 애잔한 것 같은 노래소리에 흠뻑 빠져들었다.
나중에 팁을 달라고 해서 좀 거시기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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