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치식물 고사리목 면마과의 여러해살이풀.
학명 Dryopteris crassirhizoma
분류 면마과
분포지역 한국·일본·사할린·쿠릴열도·중국 동북부 등지
서식장소 산지의 나무 그늘
크기 잎자루 길이 10∼25cm
산지의 나무 그늘에서 무리 지어 자란다. 뿌리줄기는 지름 8∼10mm의 굵은 덩어리 모양이고 비스듬히 서며 길이가 25cm 정도이고 잎이 돌려난다. 잎자루는 길이가 10∼25cm이고 잎몸보다 훨씬 짧으며 비늘조각이 빽빽이 있다.
비늘조각은 바소꼴이고 길이가 10∼25mm이며 광택이 있고 황색을 띤 갈색 또는 검은빛이 도는 갈색이며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긴 돌기가 있다. 잎몸은 거꾸로 선 바소꼴이고 2회 깃꼴로 깊게 갈라진다.
잎조각은 20∼30쌍이고 줄 모양의 바소꼴이며 자루가 없고 끝이 뾰족하며 양면에 곱슬털 같은 비늘조각이 있다. 잎몸 중간 부분에 있는 잎조각이 가장 크고, 밑 부분으로 갈수록 잎조각의 크기가 작고 달리는 간격이 넓다.
잎조각의 갈라진 조각은 긴 타원 모양이고 끝이 둔하며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고, 중앙맥에서 나온 잎맥은 보통 Y자 모양으로 갈라진다. 포자낭군은 잎몸 윗부분 잎조각의 중앙맥 가까이 2줄로 달리고, 포막은 둥근 신장 모양이며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다 익으면 불규칙하게 갈라진다.
어린잎을 식용한다. 한방에서는 뿌리줄기를 약재로 쓰는데, 기생충의 제거하고 해열·해독 작용이 있으며 지혈 효과도 있다. 양방에서는 성분을 추출하여 면마정(綿馬精) 등의 약품을 만든다. 한국·일본·사할린·쿠릴열도·중국 동북부 등지에 분포한다.
우리나라에서는 면마과의 관중(Dryopteris crassirhizoma Nakai)의 뿌리줄기와 잎의 잔기를 말한다. 중국에서는 우리나라와 같으나 면마관중(绵马贯众)이라고 하며 일본에서는 공정생약으로 수재되지 않았다.
관중은 잎과 줄기는 봉황의 꼬리처럼 생겼으며, 그 뿌리는 하나로 되어 있는데 많은 잔뿌리가 있어 봉미(鳳尾)라는 이름이 있다.
이 약은 약간 특이한 냄새가 있고 맛은 쓰며 성질은 서늘하고 독이 조금 있다. [苦凉小毒]
관중은 살충작용이 있고 해독, 해열, 지혈작용이 있다. 각종 코피, 대소변 출혈, 붕루, 월경과다 등에 쓰며 기생충 제거에 유효하다. 홍역, 유행성뇌염, 유행성볼거리염, 바이러스성폐렴 등에도 활용된다.
약리작용으로 구충작용, 감기바이러스억제작용, 항균, 항암작용, 피부진균 억제작용, 자궁수축작용, 외용으로는 지혈, 진통, 소염작용이 보고되었다.
생김새는 활모양으로 약간 구부러지고 한쪽 끝이 가늘게 원추형으로 그 주위에 잎의 기부가 밀생하여 뿌리줄기를 싸고 있다. 잎의 기부는 다각주상으로 모가 나 있으며 활 모양으로 구부러지고, 한쪽 끝은 가늘다. 바깥면은 어두운 갈색이며, 갈색의 비늘잎이 드물게 붙어 있다. 이 약은 모양이 고르며 꺾인 면은 녹색이고 겉껍질이 벗겨지지 않은 것이어야 한다.
다른 이름으로 면마(綿馬), 봉미초(鳳尾草), 금마관중(錦馬貫衆), 관중(貫中), 관중(管仲), 관절(貫節), 관거(貫渠), 백두(百頭), 호권(虎卷), 편부(扁苻), 초치두(草鴟頭), 흑구척(黑狗脊) 등이 있다.
각종 출혈 증상, 코피, 피 토하는 것, 대소변에 피가 나오는 것, 열증으로 인한 붕루, 월경과다를 다스린다. 열독으로 인한 중독을 해독한다. 살충 작용이 있어서 장내(場內)의 기생충 제거에 유효하다. 해열·해독 작용이 있어서 홍역, 유행성뇌염등에 예방 및 치료 반응을 보이고, 또한 유행성볼거리염, 바이러스성폐렴 등에도 활용된다. 볶아서 태워 사용하면 수렴성이 있어서 코피, 토혈, 장출혈, 자궁 출혈 등에서 지혈 효과를 볼 수 있다. 외용으로는 지혈, 진통, 소염작용이 보고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