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고백 告白
글 / 九岩 물언덕
구름을 헤치고 나온 달 덩이 같은
지금의 이 심경을 사랑이라 말 할 수 있을까
섧디 섧게 숨 죽이며 살아온 당신인데
창문에 비친 달빛아래 옷고름 풀던 밤
그 사월의 밤바람은 어찌 그리도 창백 하던지. . .
아무에게나 맡길 수 없는 사랑 하나 때문에
남 모르게 태워 버린 초록빛 젊음
가슴 저미던 회한은 숯이 돼 버린 지금
당신에게 안겨 주지 못한 나의 진심을
일흔도 중반을 넘기고 나서야
진한 갈색의 쵸콜릿을
한 바구니 가득히 담아 드립니다
아련히 멀어져 가는 추억으로 포장하여. . .
까닭 없이 목 놓아 울고 싶은 내 인생 길
까맣게 땅거미 지는 별빛 하늘아래
여기
몰래 하고 싶은 고백 하나 더 있소
여보 ! 그 손 좀 이리 줘 봐요. . .
이렇게
당신을 사랑합니다...
(valentaine day)
첫댓글 아쉽고 애틋하네요.
만남은 또 다른 이별을 준비하는 것을
조용한 선율속에 "만남"을 들으며
우리의 만남은 필연인지, 우연인지? 생각해보게 되네요.
우리 주변 소식들이 서글프게도 해
4월의 봄이 화창한 봄만은 아닌 것 같아
좀 서운한 생각도 들지만...
모두 3월의 일이라 생각하며 떨쳐버리고 싶네요.
즐거운 주말 되시고 행복하세요~
일상이 평안 하시고 건안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하는 일도 없으면서 자꾸 나태해 진답니다
혜량 하소서... 감사합니다.
따뜻하신 사랑에 머물러 보았습니다..
만남 음악도 좋았구요..건강 하시고 행복 하세요..
오늘도 포근히 기대어 아침 이슬에 젖어 봅니다
봄비 맞으며 피어날 하얀 꽃처럼말 입니다
항상 감사드립니다. 늘 평안 하십시오...
벌써 4월 중순입니다 바쁘게 돌아 다니다보니 이렇게
시간이 흘러습니다 ...
그동안 안녕하셨는지요. 목련이 필때쯤이면 카페에
발걸음 할수 있을까했는데...다시 뵙게되어 반갑습니다.
카페 식구님들 다 안녕하신같아 기쁩니다.앞으로 시간
나는데로 들러 시향에 취해볼랍니다.
날씨가 변덕스럽습니다 건강 유의하시고 편안한 밤
되십시오.
멀리 여행을 하셨던가부죠? 오랜 시간 비우신걸 보면요...
이젠 봄이 와연하다 했더니 짓궂은 꽃샘추위가 심술을 부리네요..
기온차가 심하오니 감기 유의 하시고 건강하십시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