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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올려주려니 했는데..... 왜? 아직, 데이비드 위즈너의 작품 원화 전시회 한다는 소식이 안 올라오는 거죠? 기다리다 기다리다 제가 올립니다. 전 엄청 기대하는 전시회랍니다. (데이비드 위즈너에 대한 자료는 '책이야기'에도 올려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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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책 작가 데이비드 위즈너(53)는 초현실적 공간에서 펼쳐지는 환상적 이야기를 사실주의 화풍으로 담아낸다. 르네상스 회화와 초현실주의 작품에서 영향을 받았다. 덕분에 ‘그림책의 노벨상’이라고도 불리는 칼데콧상을 무려 세 차례나 받았다.
서울 신문로 성곡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제1회 CJ그림책 축제’의 초청작가전에서 그의 몽환적 그림을 볼 수 있다. 이번 원화전에서는 그의 그림책 일곱 권(그의 저서 전체다!)에 쓰인 원화 50점이 전시된다. 그의 그림은 다분히 ‘영화적’이다. 영화를 무척 좋아하고, 대학 시절 직접 단편영화를 만들어 보기도 했다는 위즈너. 그래서 “그림을 그릴 때도 영화의 좋은 앵글을 잡는다는 생각으로 접근한다”고 한다.
그의 그림책엔 글이 별로 없다. 독자가 나름대로 상상력을 발휘해 이야기를 만들어 보기를 바라는 작가의 의도에서다. 그만큼 그의 그림 한 장이 던져 놓은 세계는 넓고 깊다. 상식과 예측을 뛰어넘는 무궁무진한 상상력의 세계다. 어쩌면 머리와 가슴이 ‘말랑말랑한’ 아이들이 어른보다 더 많은 이야기를 만들어 낼지 모르겠다.
3 『자유 낙하(Free Fall)』57.15×24.13㎝, 1988
1월 21일~3월 1일. 서울 신문로 2가 성곡미술관. 매주 월요일 휴관, 입장료 일반 6000원, 학생 4000원. 문의 02-737-7650
<이지영 기자> |
첫댓글 우와, 내가 정말 좋아하는 작간데.. 꼭 보러가야쥐~!!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넘넘^^
오늘 다녀왔습니다. 지금까지 좋았던 전시회는 '고미 타로 원화전'과 도쿄에 있는 '치히로 미술관' 원화전 정도였는데 이번 전시회가 가장 좋았다고 바꿔야겠어요. 가실 분은 이번 주 내에, 꼭 오전에 다녀오세요. 서울 지역 학교들이 개학을 해서 아주 좋아요. 단체 관람 오는 유딩 또는 초딩들을 마주치지만 않으면요. 전 좋았어요.
저도 어제야 알았는데, 꼭 가보고 싶어요. 같이 가실 분들 우르르 모여서 한 번 가볼까요?
오늘 아이들이랑 훌쩍 다녀왔답니다. <이상한 화요일> 작품을 영상으로도 보고요. 조선일보미술관에선 볼로냐 국제 그림책 전시회도 하던네... 시간이 넘 늦어서 그건 나중으로 미뤘죠.
이런~ 나도 다시 가려다 체해서 못 갔는데.... 갔으면 만났을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