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이 채 못되어 전국에서 20만이 돌파됐다. 4차 북핵 사태로 인한 남북긴장 관계 가운데 전국평화대사협의회/UPF/사)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회장 송광석, 이하 국민연합)이 주관하는 '제5유엔 한국유치를 기원하는 백만 통일준비 국민위원 위촉서명 운동'이 전국적으로 진행되고 있어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사진 : 서울 양천구 위촉서명 운동 현장)
경기 고양시 위촉서명운동
금번 운동은 작금의 교착상태인 남북관계 해법의 새로운 대안으로 아시아에 없는 유엔사무국(세계 다섯번째)을 대한민국 DMZ평화공원 함께 설치(유치)하자는 취지로 시작됐다.
경남 결의대회
국민연합은 이를 위해 지난 3월 14일 부산을 시작으로 31일 인천까지 광역시도별로 '제5유엔사무국 유치를 위한 지도자대회'를 통해 백만 통일준비국민위원 위촉서명 운동을 전개할 것을 다같이 결의했다.
송광석 중앙회장 인사
송광석 중앙회장도 결의대회를 통해 “북한의 4차 핵실험, 장거리 미사일 발사 등 여러 상황을 종합하면 향후 북한사회는 필연적으로 변할 것이며, 이를 위한 대비가 절실하다”면서 “하지만 그 통일이 단순한 영토나 경제적 문제라기보다는 지난 70년동안 달리 살아온 가치관을 극복하는 통일이어야 하기에 확고한 가치관 정립운동을 전개해 나가야하며, 이를 위한 방편으로 유엔 제5사무국 유치를 주도적으로 전개할 백만 통일준비국민위원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면서 강조했다. 강원도 삼척시
결의대회 이후 '백만 통일준비 국민위원 위촉 서명운동'이 전국에서 펼쳐였다. 서명 방식은 주로 지인 권유, 단체 방문교육, 가두 서명 운동 등을 통해 이루어졌다. 서울 강서구
현재 가두서명은 전국 100여 지역에서 활발히 전개되고 있으며, 조만간 전국 232 시군구 전 지역에서 이루어질 전망이다.
경남 마산
서명운동 동참자는 남녀노소가 고르게 동참하고 있다. 특히 그간 국민연합 등 제5유엔에 대한 홍보가 이루어졌지만, 아직도 전반적인 대국민 홍보가 미흡한 상태에서 금번 서명운동은 시민들에게 중요한 홍보의 장이 되고 있다.
경남 산청
아울러 민간차원인 이 운동이 박근혜 정부가 중심이 되어 한국인인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재임시에 적극 추진되어야 한다는 기대가 여기저기 쏟아져 나왔다.
경북 구미시
금번 서명에 동참한 구미시 이 모씨는 "금번 서명을 통해 '제5유엔' 이란 말을 처음 들었다. 취지를 들어보니 이렇게 중요한 일이 전개된다니 참으로 반갑다는 생각에 기꺼히 서명 했다. 왜 진즉 이런 운동이 국내외 언론을 통해 폭넓게 알려지지 않았는지 아쉬운 느낌이 든다. "고 말했으며,
광주광역시
광주에 사는 김모 씨도 "박근혜 정부도 속히 이 민간운동을 정책적으로 잘 받아들여 유엔에 청원했으면 좋겠다. 특히 금년도 10월이 임기만료인 반기문 사무총장이 한국인이니 속히 이를 실행하여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란다"고 전하기도 했다.
경남 김해시 유채꽃축제현장
김해시 유채꽃축제 현장에서 만남 박 모씨는 "꿈만 같다. 과연 유엔사무국이 DMZ에 건설만 될 수 있다면, 이것 이상의 완벽한 항구적 평화를 위한 완충지대는 없을 것이다"며 반가움을 표시했다.
경기도 남양주시 천마산
남양주 천마산 하산 길에 동참했다는 이 모씨는 "통일은 오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 나가는 것이라고 알고 있다. 당장의 어려운 유엔사무국 한반도 유치일지 모르지만, '뜻이 있는 곳이 길이 있다'는 말처럼 반드시 의지를 갖고 하나씩 추진하면 성과가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격려했다.
대구 수성구
또한 청년들의 동참도 적지 않았는데, 마포구 서명운동에 동참한 연세대 박모씨는 "사실 청년실업의 숨은 원인은 분단에 있다. 때문에 남북 교류는 참으로 중요한데, 그런 의미에서 제5유엔 사무국 한국유치는 그 누구의 발상일지 모르지만, 참으로 기발한 아이디어가 아닐 수 없다"며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대전 유성구
부산 수영구
부산 사하구
충남 세종시
경기도 수원시
서울 영등포구
서울 용산구
전남 목포시
전남 영암군
전북 정읍
전남 진도군
경남 창녕군
충남 부여군
금번 운동을 기획한 정민철 중앙 조직교육국장은 "지금과 같은 어려운 남북관계 속에서도 많은 시민들의 통일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 시행한 지 한달도 안되어 20만명이 동참해 주신 국민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백만명 달성과 함께 이 모든 국민의 염원을 모아 제5유엔 한국유치의 그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남 홍성군
부산지부
서울 마포구
대통령 직속 통일준비위 시민자문단체이기도 한 국민연합은 "제5유엔사무국 한국유치가 유엔 200여개 회원국의 지지가 절대적으로 중요한 만큼, 현재 민간차원에 머물고 있는 본 운동이 본 괘도에 오르기 위해선 한국정부와 특히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재임시기에 하나되어 국제사회에 이슈화시키는 방법이 가장 효과적이다"면서 향후 한국정부 및 유엔에 청원서를 제출하여 국제사회 호소할 것으로 알려졌다. 2016년 4월 20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