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와 해수부가 추진하고있는 새만금해양관광레저단지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만드는 요트마리나 부지옆의 다리는 만조시 40피트 이상의 요트는 통과하지 못하게 생겼으니 이를 어찌해야 합니까?
해양레저의 꽃인 요트를 수용하기 위하여 300석의 마리나를 만들 부지를 확정하고서는, 그옆을 지나는 다리도 같은 목적으로 공사를 하면서 높이는 15m이고 이미 완공단계에 들어갔습니다.
저는 수년전 마리나부지 위치선정부터 해태양식장에 둘러싸인곳에 결정하기에 걱정하였습니다.
마리나공사 완공후 주변 해태어장 보상하고 철거하지 않으면 요트가 접근하기 어려운 곳입니다.
공사예산 700억인데 어민보상금액이 1000억 이상일 거라고 예상되고 마리나공사대금보다 높을 겁니다.
그곳은 수십년전부터 수많은 어민들이 김양식으로 고소득을 올리는 삶의 터전이기에 레저를 즐기기 위하여 어민들의 삶의 터전까지 무리한 방법으로 철거시키고서 까지 하고싶지 않다. 또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궁여지책으로 어장사이로 항로만 확보하여 운영하는 것도 맞지 않다.
이유는 요트는 24시간 항해가 허용되고 야간에 출항하거나 입항하는 일이 많으므로 야간에는 어민들도 항로찾기가 어려운 곳에 1.5m이상 킬이 물속에 들어가 있는 요트를 몰고 접근하는 것은 지뢰받에 눈가리고 들어가는 것과 다를바 없다.
아마 야간에 해경 구조정 출동할 일이 많을 것이고, 어장에 한번 걸리기만 하면 양식어민에게 피해보상협의를 해야할 경우가 100% 발생할 것이며, 결국 그 요트는 군산 마리나를 떠날 것입니다.
그러한 사유인지는 몰라도 신시도요트마리나는 민간투자자가 나타나지 않아 표류하고 있다. 획기적인 발상으로 운영하지 않으면 살아남기 힘든 곳인것은 분명한 곳이다.
하물며 그곳 항로에 만드는 다리까지 만조시 15m이니 해양관광도시를 만들 수 있을까요?
썬마린호는 다행이 썰물이 진행되어 3M이상 물이 빠진 상테에서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통과하였지만 두번다시 가고싶지 않습니다.
요트 제조사의 메뉴얼을 보면 마스트의 높이는 붐 상단부터 꼭대기까지 이며 즉, 메인세일의 높이를 마스트높이로 정합니다.
썬마린호 메뉴얼상의 마스트높이는 14.2m이니, 홀수선에서 갑판높이+갑판에서 붐높이를 포함하면 썬마린호의 실제 마스트높이는 수면에서 17m이므로, 만조시에는 다리 하단보다 마스트가 2m 더 높다는 결론이며, 썰물때 통과도 껄적지근하므로 우회함이 안전하다는 결론입니다.
40피트,이상의 요트들은 조심하시고,특히 크루저요트보다 유난히 마스트가 높은 40피트이상의 레이싱정들은 어떠한 경우에도 접근시도를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이 항로는 비응항과 격포항간의 지름길이며 2시간정도 단축이 되는 항로이고, 대형 삼치들이 서식하는 곳으로 트롤링 낚시의 적합지 입니다. 이곳의 어민들은 삼치잡이를 하지 않으므로 이곳이 삼치서식지인지도 모릅니다.
썬마린호 전용 낚시터이고, 요트타고 무녀도 진수성찬 밥집 가는 길인데 길이 막혔읍니다.
울둘목 위를 통과하는 진도대교는 만들어진지 31년이 되었지만 높이가 20m입니다.
그나마 그 높이에도 통과 못하는 요트들이 있어 진도서쪽으로 우회하고 있는데 이 다리는 15m이니 어찌해야할까요?
1년앞을 내다보지 못하는 공무원은 퇴직하는 것이 국가를 위한 일입니다.
아니면 김정은식 처벌방법을 도입하든지.......
첫댓글 국토부와 도로공사는 짝짝궁~
하여간 미래를 내다보는 능력이 없습니다....
이 다리 한번 놓이면 작은배만 다니거나 먼길을 돌아다녀야 하는데 두고 두고 욕먹을일만 하는군요....
그러게요. 아예 포기하고 안전한 곳으로 가야한다고 생각하니 열받을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