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다리를 세워놓고 철길 위에서 4시간을 기다렸다. 오늘이 벌써 세번째...
여름의 마지막 햇볕이 등판을 태울 듯 쏟아지는 철길에서 카메라와 단 둘이서 침묵으로 소통하는 무념무상한 시간들...
티끌만한 먼지조차 없는 무균질의 진공 속에서 눈처럼 하얀색갈의 자아가 둥둥 떠다니는 꿈 속의 시공이다.
Sep.06.2011 Chilliwack,BC
첫댓글 정말 아름답습니다. 연이어 늘어 서 있는 전봇대와 전선의 선 그리고 철로의 선이 어우러져 정말 아름다운 구도에 석양의 노을 빛이 정말 환상적입니다.
즐거우셨다면 감사합니다.
아~ 정착지 모를 행선지로 황혼을 달려온 철마여... 오늘 인적없는 카페 간이역을 잠시 머무셨군요^^
첫댓글 정말 아름답습니다. 연이어 늘어 서 있는 전봇대와 전선의 선 그리고 철로의 선이 어우러져 정말 아름다운 구도에 석양의 노을 빛이 정말 환상적입니다.
즐거우셨다면 감사합니다.
아~ 정착지 모를 행선지로 황혼을 달려온 철마여... 오늘 인적없는 카페 간이역을 잠시 머무셨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