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의 수도 나이로비에 위치한 국제 컨퍼런스 센타 빌딩 옥상 전망대에 올라가서 나이로비의 중심 번화가 빌딩군을 바라보며.
나이로비는 거리의 사람들만 온통 새까말 뿐 여타의 현대식 도시와 다를 바 없다
나이로비의 중심가에 위치한 우후루 공원에서 색소폰 연주를 하다.
케냐에서 국경을 넘어 탄자니아로 들어가면 아프리카의 최고봉 킬리만자로가 보인다. 정상은 구름에 가려 킬리만자로의 눈을 볼 수 없어 조금 아쉬웠다, 높이는 6000 m 가 채 안되는 5892 m 이지만 단일 산으로는 세계에서 가장 크다. 히말라야, 안데스 등 6000 m 이상의 고봉들은 모두 산맥에 속하여 있다
트럭 트레킹의 일행들이 점심식사를 기다리고 있다. 가운데 테이블의 흑인은 트럭여행의 가이드 겸 요리사 이다. 영어를 잘하여 의사소통에는 큰 문제가 없었으며, 요리솜씨도 뛰어나다. 그러나 트럭여행에서 아침과 점심은 샌드위치로 한국사람에게는 조금 부실한 편이다. 일행은 가이드, 운전기사 포함하여 총 11명이며, 오붓하여 좋았다. 물론 동양 사람은 나 혼자이며, 당연히 내가 최고령자인데, 나이 60 이 넘은 사람을 젊은이들 틈에 끼워 준 것만 하여도 감지덕지하여 설거지 등 뒤치다꺼리는 내가 맡았다
탄자니아 북부의 도시 아루샤 교외에 있는 캠핑장에서 색소폰으로 신고하다. 옆에 있는 텐트가 한달동안 아늑한 보금자리 역활을하여 주었다. 그러나 말이 보금자리이지 한 달이나 텐트생활을 한다는 것이 어떤지 상상을 하여 보라
케냐와 탄자니아 국경에서 마사이족 여인네들이 기념품을 팔아달라고 손을 내밀고 있다.
나이는 젊은데 모두들 늙어 보여 안타깝다.
마사이족 부락으로 가는 도중에 마사이족 기념품 가게에서 마사이족이 입는 두루마기 천을 한번 걸쳐보다. 마사이 족들은 이러한 원색 칼라를 좋아한다
마사이족 부락 앞에서 먼저 그네들의 전통 춤과 노래로 환영 받은 후 그 응답으로 색소폰을 연주하다. 음악의 멜로디보다도 처음 보고 들어보는 우렁찬 색소폰 소리에 신기해하고 놀라는 표정이다.
처음 보는 색소폰을 너도나도 한번씩 불어 보자고 난리이다. 오른손에 들고 있는 지휘봉 같은 것은 마사이족의 탬버린 같은 것으로 30불 주고 기념으로 하나 샀다
마사이족의 장날 풍경. 한달에 3번 열리는 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 공터에 최소한도 1만명의 마사이족 들이 운집하여 물건을 사고 팔고 있다. 어느 나라, 어느 민족이라도 사람들이 모이는 장터는 흥겨운 곳이다
도회지에 기어 나온 한 마사이가 전통옷을 입고 지팡이를 든 채로 핸드폰으로 통화하는 것을 보고 쇼크를 받았다. 대한민국 만이 IT 강국이 아니라는 사실을 확인하는 순간.
아프리카, 아니 세계 최대의 자연공원인 탄자니아의 세렝게티 국립공원 입구에서,
세렝게티는 아프리카가 자랑하는 국립공원으로 그 넓이는 우리나라 경상북도 보다도
크다. 온통 황금빛 초원으로 지평선 (아니 초평선이라 부르는 것이 낫다) 너머까지 온갖 야생동물이 뛰어노는 그야말로 동물의 낙원이다
천정을 열고 닫을 수 있는 사파리 전용차에서 포즈를 취하다
그토록 보고 싶던 하이에나가 잠을 자고 있어 가까이서 사진 한장 찰칵, 조용필 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하이에나를 미워하지만 나는 표범보다 하이에나를 더 사랑한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남이 싫어하는 궂은 일을 도맡아 하는데 모두들 하이에나를 미워하니까 나만이라도 하이에나를 사랑해 주어야겠다 것이 전부이다. 일행들은 이러한 나를 보고 Mr. Hyena 라고 부른다. 하이에나 새끼도 보았는데 모든 동물들의 새기는 다 귀엽다.
암사자 앞에서 포즈를 취하여 보다. 사람이 사자를 구경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사자가 신기한 듯이 사람들을 쳐다보고 있다
세계에서 두번째로 커다란 응고롱고로 분화구 정상에서 색소폰 불다. 깊이가 600 m로 동물들이 넘나들 수 없어 그 자체가 하나의 커다란 생태계를 이루고 있다. 여기에는 악어만 빼고, 사자, 표범, 하이에나, 치타, 쟈칼, 코끼리, 코뿔소, 버팔로, 하마, 누우 떼, 그리고 붉은 빛의 환상적인 플라맹고(홍학) 무리까지 모든 동물들이 다 있다
일행중에 이란 출신의 세 모녀가 있는데 페르샤 공주들과 함께 포즈를 취하다.
100% 자연산 야자수 줄기로 만든 넥타이와 핸드백을 걸치다
인도양에 있는 섬 잔지바르의 능궤 비치 레스토랑에서 색소폰 연주하다. 몰다이브 해변과 닮았다고 하는데 새하얀 모래와 비취 빛 바닷물이 인상적이다
탄자니아 최대의 도시 다르에스살람의 연락선 훼리안에서 여자들의 다양한 뒷모습을 한번 찍어보다. 복장도 차도르 입은 여인, 양장한 여인 등 다양하다. 아프리카에서는 사람얼굴에 함부로 카메라 들이대었다가는 난리가 나므로 인물 사진 찍으려면 특히 주의하여야 한다.
첫댓글 세계여러곳을 다니실때마다 꼭 코리아!를 외쳐주셨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