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몸을 단련하기 위해 헬스클럽을 찾는다면 저는 영을 강화하고 더 풍성한 영적지위를 확보하기 위해 에베소서 2장을 찾습니다. 물론 1장의 하나님의 작정하심과 예수그리스도의 대속의 업적, 그 안에 감추어진 하나님의 은혜와 복, 그리고 우리를 그 분의 뜻에 이르도록 섭리하시는 비밀과 베푸신 구원의 풍성함과 능력을 안 다음이긴 하지만 성경 어디에도 단 한 장에서 이만한 하나님의 은혜를 맛 볼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만물의 머리로서 만물을 가득 채우듯 교회와 그 지체인 우리들을 충만하게 하시는 주께서 우리 안에 살아계신다는 사실은 참으로 기기묘묘한 일입니다.
이와 같은 은총을 우리 안에 부흥(revival)시켜 주의 구원의 역사가 영광스럽게 진행되기 위해 우리는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를 통해 이룩하신 은혜를 받아 그 은혜 안에서 성령의 선행적인 감동을 따라 그리스도의 구원의 도구들을 좇아가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약속이 우리에게 주어져도 우리가 그 약속이 이루어지기를 기도와 간구로 동의를 해야만 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주 예수그리스도의 대속의 은총을 반복해서 상기하므로 성령의 가르침과 인도를 따라 진리 안에서 이미 확립된 주와 연합된 새 언약을 부흥시켜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께 더 가까이 나아가는 영적작업은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합니다.
어쩌면 밥을 먹으라고 강조하는 어머니의 잔소리와 같습니다. 입맛으로 밥이 당기기는 하지만 반드시 우리가 직접 떠먹어야 하듯 성령이 우리를 주 예수그리스도의 대속으로 은총으로 이끄실 때에 우리는 따라가야만 합니다. 이게 바로 영의 소욕이며 영의 입맛입니다. 그러나 세상과 육체와 마귀는 이 일을 방해하고 바쁘고 충동적인 삶을 살도록 유혹합니다. 마귀는 조급하게 하고 충동시키는 하는 일에 전문가입니다. 마음의 평정을 깨뜨립니다. 늘 묵상과 기도의 부족을 느끼지만 그게 정상인 줄 알고 그 자리에 뱅뱅 도는 사람들이 예상 외로 많습니다. 마귀에게 속아 스스로 변명하고 합리화 시키며 살아갑니다.
차지도 덥지도 않는 상태를 박차고 일어나 에베소의 2장으로 달려가세요. 거긴 우리를 어디에서 어디로 옮겨 앉히셨는지, 얼마나 크고 놀라운 구원을 은혜로 주셨는지 아주 분명하고 명확하게 기록했습니다. 매번 마음의 눈을 씻고 자세히 보세요. 그래서 그리스도의 한 잔의 피, 그의 십자가, 성령 안에서 그리스도와 한 영이 되어 하나님 앞에 담대히 나아갈 수 있는 자격을 녹슬지 않게 하세요. 이게 바로 하나님의 거룩하심과 영광과 사랑이 나타나는 하나님의 집이 되는 작업입니다. 하나님이 하신 일을 묵상하여 마음에 상기하면 성령이 그리스도의 피와 십자가와 성령 안에서 하나님께 나아가 하나님의 집이 되어가는 우리의 사명을 알게 하십니다.
첫댓글 하루 밤은 비행기 안에 갇혀 있었고 하루는 산 골짜기에 갇혔습니다.
겨우 오늘 차를 좀 빌려 면 소재지라도 나오니 인터넷 방이 있네요
내일 아침에 또 나올 수 없어 일찌감치 아침상을 봐 놓을려고요
여러분, 진리 안에서 사랑합니다. 아주 많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