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을 바꾸는 첫 번째 시장 박원순
이명박 정부는 경제성장률에만 관심을 두어 재벌과 토목사업에 국민들의 세금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사회의 안정과 행복, 소외된 곳에 가야할 자원이 사라져 버렸고 결국 국민들은 불행합니다.
우리나라 재벌과 대기업은 수십조의 현금을 보유하고서도 청년실업과 고용문제를 남의 나라 일처럼 여기고 있습니다. 그런데 고용의 80%이상을 담당하고 있는 중소기업들은 신규사업에 투자할 돈을 구하기 어려워 허덕허덕 힘겨워하고 있는 상황이니 안타까운 일입니다.
집없는 서민, 하루 12시간을 일해야 겨우 먹고 사는 자영업자, 정규직과 똑깥은 일을 해도 100만원밖에 못버는 비정규직은 희망을 어디에서 찾을 수 있을까요?
이런 현실을 정부가 수수방관하고 외면하는 것은 국민들에게 죄를 짓는 것입니다.
전세계에서 제일 높은 자살율, 세계최고의 교육비 부담, 미래를 암울하게 만드는 저출산 문제, 더욱이 중산층은 붕괴하고 빈곤층은 늘어나고 있는데도 정부는 한심하게 부자감세를 고집하고 있으니 더 이상 무엇을 기대할까요? 우리가 바꿔야 합니다. 국민이 꾸짖어주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대한민국은 국민이 주인인 나라이기 때문입니다.
서울시는 대한민국의 중심이자 축소판입니다. 이명박 대통령 만큼이나 오세훈 시장은 나쁜 정치, 나쁜 행정의 본보기입니다.
한나라당 서울시장 10년동안 청년고용율은 전국에서 꼴찌였고 사회복지 지출도 전국에서 최하위였습니다. 전국에서 예산이 가장 많은데, 재정자립도가 가장 높은데 왜 이런 일이 벌어졌을까요?
20조라는 어마어마한 서울시 예산을 서해뱃길을 내느라, 호화판 인공섬을 만드느라 쏟아부었습니다. 계속되는 전시성 행사와 치장성 디자인 공사에 서울시민들은 분노하기 시작했습니다. 서울시 홍보비에 수백억을 남발하고도 복지확대를 요구하는 서울시민들이 요구는 겸허하게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오세훈 한나라당 서울시장은 서울시장 자리가 개인의 자리가 아닌데, 서울시민들을 위한 자리인데 자신의 정치적 욕심을 위해 이용했습니다. 결국 나쁜 시장이 되어 한나라당에서도 비판을 받으면서 사퇴하고 말았습니다.
서구 유럽의 복지국가가 잘 사는 이유가 무엇인지를 모르지 않을텐데, 나라가 망한다며 무상급식을 거부한 오세훈 시장은 누구보다 우리 아이들에게 나쁜 시장이었습니다.
10월 26일 선거는 서울시민을 위한 착한 시장, 시민위에 군림하지 않는 겸손한 시장, 서울시의 주인이 서울시민이라고 여기는 정말 제대로 된 시장을 뽑아야 합니다.
소통하고 경청할 줄 아는 아름다운 삶을 살아온 서울시장을 서울시민들은 원하고 있습니다.
1년만에 서울시장 자리를 내던진 오만한 한나라당에게 시장자리를 다시 내어준다면 서울시민의 자존심은 무참하게 무너질 것입니다.
왜 안철수, 박원순 바람이 불까요?
정치와는 거리를 두고 살아온 안철수교수와 박원순변호사라는 새로운 인물이 국민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심어주고 있습니다. 누구보다 깨끗한 인물이기 때문입니다. 실력과 품성이 되면서도 그 능력을 모든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안철수 교수와 박원순은 젊은 이들이 가장 닮고 싶고 배우고 싶은 삶을 살아온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한나라당은 이번 선거를 진흙탕 선거로 만들고 있습니다.
강부자 정당에서 박원순 변호사의 재산에 트집을 잡고
병역면제자가 제일 많은 정당에서 방위 복무를 문제 삼고
재벌 정당에서 가난한 이를 위한 나눔사업의 달인을 비판하고 있습니다.
현명한 서울시민들은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무엇이 거짓이고 누가 정의의 편인지...
박원순 변호사의 책을 읽고 살아온 삶을 아는 분들은 그 분을 존경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돈 많이 벌 수 있는 변호사 직을 버리고 참여연대 사무처장에 이어 희망제작소, 아름다운 재단, 아름다운 가게를 일궈왔습니다.
해마다 재산이 줄고 빚이 늘어도 시민사회의 리더로 우리사회를 아름답게 변화시키기 위해 열심히 살아왔습니다. 나눔과 참여, 그리고 소통과 대안을 박원순 후보만큼 잘 알고 실천하는 사람이 없을 정도입니다.
박원순 후보는 40권이 넘는 책을 냈고 해외와 국내의 수많은 마을공동체를 조사하여 우리사회에 맞은 새로운 공동체의 대안을 만들어 왔습니다. 함께 잘사는 미래 사회의 대안을 만들어 왔습니다.
박원순 후보는 지독하게 연구하고 지독하게 일을 하는 사람입니다. 너무 아이디어가 많아 함께 일하는 사람들이 감탄 할 수 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아름다운 시민운동가, 박원순 후보가 서울시장 출마라는 어려운 결단을 했습니다.
우리 서울시민은 박원순 후보와 함께 꿈을 꾸고 싶습니다. 박원순 후보는 서울시민과 함께 꿈을 꾸고 싶다고 합니다.
그는 서울시장을 혼자가 아니라 서울시민과 함께 모두가 시장이 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고집불통, 독불장군, 욕심꾸러기 오세훈 시장과는 정반대되는 사람입니다.
박원순 후보는 수천억 토건사업보다는 마을 경제와 공동체를 살리는 사업을
원주민이 떠나고 건설재벌만 이득을 보는 재개발 보다는
세입자과 가옥주가 모두 원하는 대안적 순환 개발을 할 것입니다.
전시성 사업, 홍보성 사업, 치장만 하는 공사보다는
문화와 생태와 미래를 위해 지속가능한 사업을 디자인할 것입니다.
빚더미에 앉도록 일만 벌이고 수습책도 없는 재정운영보다는
내실을 기하면서도 시민들의 충분한 의견수렴으로 빚을 갚아가는
정부보다 먼저 우리아이들 교육과 서민들의 복지를 챙기는 서울을 약속합니다.
서울을 서울시민에게, 복지를 서울시민에게, 미래를 서울시민에게, 행복을 서울시민에게,
박원순 후보가 새로운 서울을 만들겠습니다.
서울시민을 위한 정치, 서울시민을 위한 행정, 서울시민을 위한 예산을 약속합니다.
서울의 변화가 시작됩니다. 박원순 후보가 만들어 갑니다.
이번 선거는 변화의 기회이고 미래를 위한 선택의 장입니다.
진짜 서울시민이 주인되는 투표를 만들어주십시오.
민주주의의 힘, 서울시민의 힘을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26일이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