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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를 밝히는 불빛...등대 | ||||||||||||||||||||||||||||||||||||
[근대문화유산] 장승포·서이말 등대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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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경남도는 경남의 21개 시·군을 대상으로 근대문화유산을 찾아 책으로 엮었다. 그 중에서 거제지역의 중요한 건축물 또는 유적을 찾아 소개하고자 한다. -편집자 주- 등대는 낭만과 추억이 스며들어 있는 친숙한 장소로 여기고 있다. 주로 시나 수필에 주요 주제로 등장하곤 한다. 망망대해를 혼자 외로이 불을 밝히고 있는 등대로 시작하는 수많은 글들에 등장하는 등대.
등대, 전쟁시 적의 공격목표물로 그래서 일제시기의 모든 등대장들은 일본인들로 채워졌다. 비밀유지를 위해서였으며, 한국인들은 일용직으로만 일할 뿐이었다. 광복 당시에 한국인으로서 정식 등대원으로 잔존한 사람은 고작 4명에 불과했다. 지방에서 중요한 행사가 있을 때면 등대장도 초대받아 한 자리를 차지했으니 그 사회적 위상이 만만치 않았음을 알 수 있다.
거제의 최초의 등대, 장승포 등대
거제의 두 번째 등대인 서이말(鼠耳末) 등대는 일운면 지세포리 산 48-2 (북위 34°47.0′, 동경 128°44.4′)에 있으며, 1943년 12월 31일 조선총독부(고시 1517호)에 허가를 받아 1944년 1월 4일 첫 불을 밝혔다. 당시 등대의 구조는 백색 4각형 목조로 건설되었으며, 높이 8미터10, 평균수면과 109미10이었다. 등급은 무등(無等) 백광(매5초에 1회 취명), 촉광수 100, 광달거리 11마일이었다. 현재 서이말 등대는 광파표지는 기종 120V-500W, 등질은 섬백광 20초 1섬광, 광달거리는 지리적26마일, 광학적32마일, 명목적 20마일이고, 음파표지는 기종 공기압축기(에어싸이렌), 취명주기는 매60초에 2회 취명 (취명 4초,정명 5초, 취명 4초,정명 47초), 음달거리는 6마일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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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11월 29일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