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11월 11일 젊은이들 예기로는 빼뻬로 데이니 떡가레 날이니 야단법석을 떠는데
나로써는 별 의미가 없는날이다.
교중미사를 드리고 비가안오면 자전거를 탈까 하고 계획을 잡았었는데
아직까지 오락가락 하는비에 머뭇거리다가
별안간 계획이 바뀌어 산으로 갈 생각으로 배낭에다 간삭을 넣고 집을나섰다.
털부덕거리며 혼자 엠피3로 음악을 들으면서 비봉산을 넘어서 유원지 에 도착하여 일단은 인증삿으로
카메라에 담았다.
한참을 오르다 보니깐 삼성산으로 가는길 관악산으로 가는길 갈등이 생기는데
그래도 짧은길은 삼성산이 나을까 싶어 길을 왼쪽으로 돌렸다.
헉헉 거리며 한참을 오르다보니 찬바람은 비그침과 함께 거세지기만 합니다.
바람을 피해 바위틈을 끼고 간신히 몸을피하고 찐고구마에다 물을 마셔 본다.
멀리 관악산이 보인다. 혼자 쓸쓸히 산에 오르지만 그래도 낙이 있는지라 구름이 거치고 햇빛이 그곳을 비추어 주니 관악산이 손에 잡힐듯 가까이 보입니다.
능선을 따라서 오르다 보니 멀리 상불암이 보이ㅂ니다.
상불암에 도착하여 휴식을 취하면서 이곳저곳을 살피면서 다시 올라갑니다.
이곳에서 관악산쪽을 바라보니 볼만한 소나무들이 있군요. 비가 온끝이라 그런지 산에 오르는사람이 그리 많지는
않습니다.
막바지 뒷심을 드려서 오르면 몇미터위가 삼성산정상니것이다.
정상에 올라 와보니 환겨의 악조건에서도 꿋꿋히 살아가는 삼성산의 지키미 인 소나무 너무 애초롭습니다.
여기가 477미터 정상인 삼성산입니다.
앞뒤로 표지석이 있네요.
여기
표지석이 2개라서 둘다 올려 봅니다.
정상에서 내려다 보이는 곳이 삼막사 입니다.
이제해는 기을고 집으로 돌아올시간입니다.
안양사 방면으로 내려오다보니 이렇게 아름다운 절경이 있답니다.
이암벽은 매손으로 안되고 자일을 타고 오르내려야 능하답나다.
이곳은 한참을 내려와서 삼막사를 다시 본것입니다.
4부능선을 내려오면서 데크쉼터 위에서 인천교대르 본 전경입니다.
데크쉼터 잠시 쉴남니다. 바람도 차고 해는 저만큼 늘어지고 갈길이 바쁩니다.
저무는 석양을 바라보며 석수동쪽에는 그늘에 가려져 어둡구 지금쯤이면 식구들을 위해 밥을 짖게지요.
시골같으면 굴뚝에 연기가 피어 오르는 풍경이 아름답겠지요.
노을을 바라보며 발걸음도 바삐 움직이고 있습니다.
안양사 인근 외딴집이 그래도 단풍이 남아 있더러구요. 비에 맞아 더울 빛이 납니다.
이제 삼성산 일주는 끝이 났고 안양유원지에 뒤돌아 왔습니다.
인사라도 하듯 비가 시작됩니다. 같이간 동행자가 있드라면 막걸리 에다 부치미 로 한잔 했으면 했는데
혼자 멋도 안나고 시간적으로 늦기도 하여 그냥 집으로 줄행랑 치듯 뛰며 걸으며
길을 재촉하였다.
집에온 시간은 저녁 6시 집에서는 어둡도록 연락없으니 궁금해 하여 전화가 왔다.
그시간이 바로 집앞 딩동 네 ~
오늘 하루는 잘보냈다.
담엔 누구랑 함께 할 동행자 를 찾아서 함께 갈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