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풍작을 이루었습니다
왼쪽에 뭉둑한것이 사탕수수, 오른쪽이 재래종으로 빗자루 만드는 것입니다
사탕수수는 설탕을 만드는 원료로 일반수수와 다른 종입니다
40-50대가 어릴적 대궁을 꺽어 먹던 추억이 있지요.
60년대에 농업진흥청에서 들여와 시험재배에 들어갔는데
그 과정에서 농촌으로 흘러들어가 먹거리가 궁핍한 시절에
아이들의 좋은 간식거리가 되었습니다. 다시 한번 어느 산촌에서 아이들 입맛을 사로잡아
훗날 좋은 추억거리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사탕수수의 특징은 대궁이 굵고 분이 뽀얗게 납니다
또 개량종 일반수수에 비해 키가 두배가량 큽니다. 수수모가지는 사진과 같이
개량종수수와 같습니다. 알갱이는 일반수수와 같이 먹을수 있습니다.
겉껍질을 벗겨내고 떼어물면 달콤한 물이 입안 가득 고입니다
말리고 있는 수수씨앗입니다
첫댓글 산청에 살 때 수수는 텃밭에 키워 먹어본 적이 있습니다. 산청, 지리산 자락 생각이 더욱 났습니다.
와~아! 정말 오랫만에 보는 수수입니다. 산에 산다면 그 씨앗, 정말 받고 싶군요. 잘 여문 수수 알갱이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흐믓합니다..보람되시죠? 우리 집엔 빗자로 하나도 없어요^^ 너무하죠? 후후^^
키워서 대궁은 심심풀이로 꺽어먹고 알갱이는 밥에 앉혀먹으면 됩니다.ㅎㅎ 빗자루 매는 수수는 지금 털어서 말리고 있는 중입니다. 요즘 농가에는 개량종을 심기때문에 빗자루는 중국에서 들어온다고 합니다.
개량종 수수는 심었는데 향목님 사탕수수 씨앗좀 나누어 주실수 있는지요 부탁드리겠습니다.
바람님 반갑습니다. 나누어드리고 말고요. 지금 말리고 있는 중입니다. 내년6월초에 파종시기니 시간이 많군요. 주소를 보내주세요.
고맙습니다. 늘 좋은일로 웃음이 가득하시기를 빕니다.
저도 쪽지로 무조건 주소 올립니다.^^ 미리 감사합니다.
와~~~수수쪄서 까먹던 옛 시절이 생각나네요. 성질 급하게 껍질째 먹고 똥이 안나와 울던 생각도 낙고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
홍화씨님 반갑습니다, 그렇게 하세요.ㅎㅎ 파란 토끼님 반갑습니다. 토끼님도 생각있으시면 메일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