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불문(禮佛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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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명상음악이라고 명명된 음반은 제법있는데,
과연 이 음악이 명상음악인지, 국적불명의 국악인지 국악가요인지 분간이 어려운 음반이 많다.
불교명상음악이라고 부제가 붙어있지만,
대표적인 국악명상음악 음반이라고 추천하는 데에 주저함이 없는 음반이다.
1988년에 출반될 때에는 LP음반이 먼저 출반된 음반이다.
이 음반은 전통적 불교의식이 종교적 차원을 떠나 일상음악 또는 마음을 가다듬는 음악으로 나타난 것이다.
녹음은 1988년 여름 날, 김영동 선생이 녹음기사와 같이 전남 순천에 있는 송광사를 방문하여 진행하였다.
송광사의 사물소리(법고, 목어, 운판, 범종)와 예불문, 발원문, 반야심경을 담아
대금, 소금과 신디사이저를 적절하게 혼합하여 한장의 명상음악을 완성한 것이다.
그 중 예불문을 들어 보기로 합니다.
목탁소리와 함께 장엄한 예불문이 신디사이저를 밑에 깔고 소금소리에 얹혀 마음에 파도를 그린다.
청아한 소금소리의 아름다음을 마음에 담아야 한다.
예불문을 듣고 있으면, 서양의 그레고리안 성가가 부럽지 않다.
운판소리에 이어 종소리,소금과 신디사이저와 함께 반야심경이 끝난다
첫댓글 시간여행을 하는 것 같습니다...
예전에 그레고리안 성가, 무지 좋아했지만
지금은 새벽의 종송, 그리고
법고 소리가 더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