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암산성 및 봉수대 안내간판
봉수대 전경
연암정
연암정에서 바라 본 미군기지 이전공사가 한창인 평택 대추리 방향 전경
잠시 허기진 배를 달래고... 셀프타이머로 촬영.
가야할 눈 덮인 영인지맥 능선
연암산 정상.
연암정과 봉수대는 정돈이 되었는데 연암산 정상은 볼품이 없다.
아산시에서 정상석을 세웠으면 좋겠다.
표지목은 요소요소에 잘 세워져 있다.
둔덕산과 파인디엔씨
여우고개
약수터
1년 전까지만 해도 한 할머니가 이 약수(?)를 팔았다 한다.
마루금을 따라 가시덤불과 잡목 숲을 뚫고 나가니 거대한 도로 절개지가 나온다.
바로 내려가려 하니 급경사여서 위험해 보인다.
절개지 좌측 끝까지 가서 저 앞에보이는 절개지 꼭지점에 다시 올라가야 한다니.... 기운 빠진다.
2017년 완공예정인 음봉영인간도로 공사현장
절개지 좌측으로 내려오니 태양광발전소가 있다.
태양광발전소를 김해김씨효자공파 종중에서 만든 것 같은데 무슨 목적으로 만들었을까? 주변에 주택이나 건물이 없는데...
반대편 절개지에 올라 바라 본 연암산 전경
둔덕산 정상
음봉배수지
6시간 이상 눈길에서 오르락 내리락 미끄러 지면서 산행을 하였더니 기력이 많이 소진되었다. 준비한 식사로는 힘겨울 것 같아 식당을 찾아본다.
고개마루에는 식당이 없어 음봉 쪽을 바라보니 저 만치 아래에 식당이 있다. 내려가서 보니 폐업한 식당이었다.
폐식당 화단에 앉아 선식을 먹고 있는데... 또 저만치 아래에 식당이 하나 보인다. 여기까지 내려 왔는데 다시 내려가 보기로 결심한다.
12:30이면 점심시간인데 차가 한 대 밖에 없다. 불길한 예감이 든다.
문을 열고 들어가 아주머니께 식사할 수 있느냐고 물으니 가능하단다. 보리밥으로 점심식사를 한다.
가야할 길은 멀은데 왕복 2km 정도를 점심식사 하는데 소비하였다. 음봉배수지 고개로 다시 올라와 국사봉을 오른다.
국사봉 정상 삼각점
어라산 정상 리본.
해가 5시 30분에 지므로 6시까지는 목적지에 도달해야 랜턴없이 산행할 수 있다. 속도를 내 본다.
성내고개. 저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야 한다.
어라산 남측 능선에 이충무공 묘소가 있다.
투구봉에서 바라 본 아산온천 전경
아산온천 모텔촌 방향으로 내려온다.
아산온천 모텔촌을 지나고
혁신사관학교 간판과 단독주택 후면 능선으로 마루금을 이어간다.
동양레미콘공장을 좌로하고 급경사길을 내려와 아산지하통로를 이용하여 39번 도로를 횡단한다.
영인산 등산로 입구 전경
깨끗하게 단장한 영인산 안내간판
영인산 정상(왼쪽 높은 철탑이 세워진 봉우리) 및 영인산성 전경
영인산의 상징탑 "영광의탑"
1998년 8월 14일 준공.
충남 아산시가 8억6천만원을 들여 3년여만에 아산시 염치읍 강청리 영인산 정상(해발 3백40m)에 세운 이 탑은 높이 24m, 둘레 26m의 쌍둥이 모습으로 화강암으로 제작됐다.
우리 민족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표현하고 있는 이 탑은 하단부는 빈번한 외침의 고난과 쓰라린 과거를 험한 파도로, 중단부는 땀흘려 이룩한 결정체를 다이아몬드의 형으로, 상단부는 세계를
향한 영광된 조국의 모습을 하늘을 향해 곧게 솟은 4각의 돌기둥 모습으로 각각 형상화했다.
"탑이 세워진 영인산은 비류백제의 도읍지로 백제 멸망시는 나당연합군의 상륙지였고 고려시대에는 대몽고 항쟁의 전적지였는 등 암울했던 과거를 상징하고 있으며 근세 이후 아산국제 무역항
건설 및 대규모 공단 조성 등 서해안시대의 총아로 부상된 역사적인 곳"이라 "국민정신교육의 장으로 삼고자 탑을 세웠다"한다.
오늘이 12월 31일. 내일이 2013년 계사년 1월 1일.
영인상가번영회에서 영인산 해맞이 행사 준비에 한창이다.
영인상가번영회 회장님에게 사진 한 장 찍어달라고 부탁하였고 막걸리 한 잔을 같이하였다. 충청도 고향 인심이 최고여!
영인산 정상 표지석
갈길은 아직도 20리 정도가 남아 있는데....
해는 서산에 한 두뼘 정도 걸려 있다.
영인산 정상에서 바라 본 입암산 전경
서해바다, 좌로는 삽교천 방조제, 우로는 아산만 방조제가 희미하게 보인다.
2012년 12월 31일.
임진년 마지막 일몰.
입암산 정상의 이정표
입암산 정상에 세워진 입암정.
입암산은 갓립자와 바위암자를 쓴다. 그래서 마을 주민들은 입암산을 갓바위산이라고도 부른다.
대지는 저녁 노을로 붉게 물들고..
입암산 정상에서 바라 본 냉정리저수지, 삽교호와 삽교천 방조제
공세리 공동묘지를 지나 공세리성당에 도착
공세리성당
공세리성당은 1890년에 만들어진 120년 역사를 자랑하는 유서 깊은 성당으로 충청남도 지정 문화재 144호이면서,2005년에 한국 관광 공사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장 아름다운 성당으로
선정된 성당입니다. 성당이 독특한점은 국가 보호수가 상당히 많고 고목들이 성당과 잘 어울린다는 점인데 그것들이 공세리성당의 매력을 더해주는 요소로 보여주고 있다.
또한 이 성당은 순교자를 모시고 있는 순교성지이기도 하기 때문에 많은 신자분들이 성지순례를 오시기도 한다.
유서 깊은 공세리성당에서
영인지맥의 긴 여정을 마칩니다.
당진에 사는 친구가 픽업해 삽교천 상가지역으로 이동하여 저녁식사 한 후에
천안 자택으로 귀가.
영인지맥은 높지 않은 산들의 연속이었지만 수없이 오르락 내리락하였다.
마루금에 세워진 공장을 우회할 때는 가시덤풀을 헤치고 가야 했으며 중간 중간 등산로가 없는 곳과 절개지가 어렵게 앞길을 가로 막았었다.
또한 영하 10여도의 혹한과 10여cm 쌓인 눈은 많은 체력소모를 불러왔다.
약 13시간의 산행 후에도 불편한 곳이 없는 몸을 보고 부모님께 마음 속으로 고맙다고 말씀드렸다.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