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영국, 이스라엘의
두가지 메뉴 혼합
(1) 이라크 내전, (2) 시리아 작전
ㄱ.
6월 22일
텔레그래프 보도
MI6, CIA가 5개월 前 지하디스트와 연계 세력들이 이라크 북부를 공격할 계획이라는 첩보를 전달받고도 이를 묵살했다. 라후르 탈라바니(이라크 북부 쿠르드자치정부의 첩보 책임자)는 <이라크 중앙정부, 영국, 미국 정부 모두에 앞으로 벌어질 상황의 심각성을 여러 차례 경고하려 했지만 이들 정부 어느 곳도 반응이 없었다>고 했다.
루즈 바흐자트(탈라바니의 똘마니)도 <우리가 당시 이런 정보를 입수해 미국과 영국 정부에 전달했다. 우리는 그들이 사용할 전략과 작전 입안자들을 파악하고 있었지만 무시됐다. 현재 ISIL은 4천명의 외국인 전사들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중 400-450명이 영국 출신일 것으로 추산된다. 현재 ISIL과 그 지도자인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는 2001년의 오사마 빈 라덴과 알카에다보다도 서방 국가들에 더 큰 위협이다>고 부연설명했다.
이라크에서는 미국과 영국이 이라크에 질서를 회복하려는 노력이 실패하면서 환멸을 느낀 나머지 이라크 주둔을 축소했다는 생각이 퍼져 있다. 영국은 데이비드 캐머런이 2010년 집권한 후 <외교노력의 초점을 아랍세계에 맞추겠다>고 밝히면서 이라크내 첩보 자원의 축소로 연결됐다.
마이클 스티븐스(RUSI)는 <미국과 영국 모두 이같은 사태가 벌어지기 몇개월 전에 현지 주둔을 확대할 선택권을 갖고 있었지만 그같은 행동을 취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런저런 이유로 이라크는 중요한 부임지가 아니라는 인식이 퍼져 있으며 그 결과 이라크가 경력을 쌓기보다는 경력을 망칠 수 있는 장소로 간주된다>고 꼬집었다.
ㄴ.
6월 22일
ap통신 보도
ISIL이 21일 이라크 서부 안바르주에서 격렬한 전투後 시리아와 국경을 맞댄 소도시 까임을 점령하고, 유프라테스강의 하디사댐을 공략할 주요 거점인 라와와 아나까지 차지하는 등 소도시 네 곳을 추가로 장악했다. 반군은 이미 시리아 쪽 국경지대를 폭넓게 차지했지만 이라크 쪽 국경검문소가 있는 주요 도시를 장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로써 ISIL은 이라크와 시리아를 편하게 오갈 수 있게 됐다.
그리고 이라크 출신으로 아사드 정권을 지원하던 2만~3만명의 시아파 무장대원 가운데 수천명이 고국으로 돌아가고 있는 것은 시리아와 이라크 갈등이 어떻게 한데 얽혀드는지를 보여준다. 이들은 이란, 시리아 아사드 정권, 헤즈볼라, 이라크 누리 말리키 정부를 시아파 세력 벨트의 동지로 여긴다.
하지만 6월 22일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우리는 미국과 다른 나라의 이라크 개입을 반대한다. 미국이 이라크에서 앞잡이를 내세워 지배하려 하기 때문에 이라크에서 진행중인 정치적 절차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고 해서 이란의 이라크 내전 개입에 문제제기를 했다.
ㄷ.
6월 23일 이스라엘군은 <22일 국경지대 골란고원과 접경한 시리아군 사령부 등에 공습을 퍼부었고 목표지점 9곳을 명중시켰다>고 발표했다. 이스라엘의 이번 공격은 22일 국경지대에서 이스라엘 군납업자의 14세 아들이 차량 폭발로 사망하고 2명이 다친 사건에 대한 보복차원이다.
이스라엘군(피터 러너)은 <22일 사건은 우리에 대한 이유 없는 침략행위며 최근 이 지역에서 일어난 공격의 연장에 있다. 우리는 우리의 주권을 파괴하려는 어떤 시도도 용인하지 않을 것이며 우리 국민의 보호를 위해 행동할 것이다>고 장담했다.
ㄹ.
이라크 내전과 시리아 작전이 같은 밥상위에 차려지는 중이다. 그러나 이런 상차림이 우연일까? 22일 텔레그래프 보도는 이와 관련해서 몇 가지 시사점을 제시한다. <(1) MI6, CIA는 5개월 前 지하디스트와 연계 세력들이 이라크 북부를 공격할 계획이라는 첩보를 전달했지만 묵살했다(라후르 탈라바니) (2) 현재 ISIL은 4천명의 외국인 전사들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중 400-450명이 영국 출신일 것으로 추산된다(루즈 바흐자트)>.........는 미국, 영국이 이라크 내전을 어떻게 조성해왔나?를 유추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두 올의 실마리다.
미국, 영국 안보그룹은 이번 이라크 문제와 관련해서 다른 내-외부망과 공유하지 않는 정보와 계획(작전시방)을 갖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라후르 탈라바니(이라크 북부 쿠르드자치정부의 첩보 책임자)의 고자질은 <나는 영국, 미국의 주요 계획과 정보로부터 소외당했다>는 원성이다. 루즈 바흐자트(탈라바니의 똘마니)의 입방아는 한술 더 뜬다. 그는 <우리는 이런 고등한 정보를 획득했지만 아무도 우리 정보의 가치를 인정해주지 않았다. 우리는 그동안 헛지랄을 했다>고 징징거렸다.
ㅁ.
영국은 이라크 북부 쿠르드자치정부에 첩보부서를 상주시키고 그것을 가동했음이 이로써 분명해졌다. 그 첩보부서는 <이라크 - 쿠르드 주민, 테러용의자, 행정관료들의 동향파악>이 주된 업무일테지만... 영국이 그와같은 첩보부서를 설치 운용해왔다는 것은 이라크-쿠르드 문제에 대해서 영국이 모종의 계획을 이미 갖고 있었음을 은근히 드러낸다.
그리고 그렇게 설치 운영하는 첩보부서가 제공한 정보를 무시했다는 것은 그런 정보의 상위 정보를 이미 갖고 있으며... 해당 첩보부서가 이해하고 있는 이라크 , 쿠르드 처리 계획과 전혀 다른 계획을 이미 짜놓았음을 암시한다. 즉 이런 정황은 <ISIL의 조직화 및 활동이 영국과 미국에게 세롭고 흥미로운 사건이 아니다. 그리고 그들의 조직화와 활동이 영국, 미국의 이라크 - 쿠르드 계획 밖에 위치하지도 않는다>는 것을 어느정도 입증한다.
ㅂ.
현재까지 드러난 <ISIL의 전술>은 ISIL자체전술로 보기 어려운 전술적 수준에 있다. ISIL은 이라크 핵심시설(군사시설, 에너지 시설, 식량 및 급수시설)의 점령보다는 이라크, 시리아, 쿠르드를 잇는 작전 벨트의 구성(점거)에 전력하고 있다. 전시에 우선적으로 확보해야 하는 활동 공간을 그처럼 먼저 확보하기 위해 벌이는 작전은 일반적인 테러조직들에게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전술적 이해-적용수준이다.
보통의 테러조직은 대상 나라의 핵심시설을 확보 및 파괴하는데 주력한다. 때문에 우선적으로 확보해야 하는 활동공간(안전한 서식지)의 확보에 등한해서 그것이 작전과 조직의 실패로 이어지는 중대한 실수가 된다. ISIL은 쿠르드, 이라크, 시리아를 잇는 작전 벨트(ISIL의 解放區)를 어느정도 확보하는데 성공중이다. 이는 이라크 내전이 장기화되고, 확산될 수 있는 여지가 생성됐음을 의미한다.
ㅅ.
그래서 <ISIL은 mi6, cia, mosad와 정보를 공유하고 있고...미국, 영국, 이스라엘 전략사령부와 이라크, 쿠르드, 시리아, 아프가니스탄 문제에 대한 작업시방에 대해서 잘 햡의하고 있다>....이렇게 보인다. 이러한 ISIL의 위상은 결국 <ISIL은 대상지역에 설치된 첩보부, 대상 나라에 육성 배치한 괴뢰국(괴뢰부)과 다른 정보와 작전시방을 공급받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결론적으로 ISIL은 자생그룹이 아니다. 미국, 영국, 이스라엘이 작업의 효율성 및 성공 가능성을 향상시킬 목적에서 대상지역에 새로 설치한 un밖 전술 수단이다. 그렇게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쿠르드 정부 등 만년 괴뢰부서를 운영하는 것으로는 충족되지 않는 허기를 그런 방식으로 충당하는 그들의 전술적 기술 수준- 야만적인 심성이 놀랍고 충격적이다.
ㅇ.
ISIL은
쿠르드, 이라크, 시리아를 잇는
작전벨트를 구성했다.
미국, 이스라엘, 영국은
이런 ISIL의 활동에 대해서
묵인하는 수준 이상의 의미있는 방치를 자행하고 있다.
ISIL문제와
이란, 시리아, 헤즈볼라 등과의 관계 또한
매우 복잡한 공학적 구조를 띄는 중이다.
이라크 내전이
아프가니스탄 내전,
쿠루드 독립 의지를 견인하는 방향으로 흐르고
시리아 작전의 재고로 이어질 조짐이 보이면서
중동은 다시
붉게 달궈진
후라이팬으로 되고 있다.
이런 와중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Hojatolislam Sayyed Ali Khamenei)가 <우리는 미국과 다른 나라의 이라크 개입을 반대한다. 미국이 이라크에서 앞잡이를 내세워 지배하려 하기 때문에 이라크에서 진행중인 정치적 절차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하메네이의 그런 이해와 입장이
어쩌면
중동 군구의 행동방향일 것 같다.
그래서
중동 군구는 아직
전술적으로
충족되지 않는 불안정한 군구다.
따라서
미국, 영국, 이스라엘이
중동을 쪼개서 정리, 관리하기 위한
이번 작전시방이
성공할 수 있을까?에 대한 답은
<글쎄>다.
비는 오락가락하고,
희망은
끊어지고
흐드러진지 이미 오래고....
비가 오락가락 할 때
풀을 뽑다 보면
벌레가 극성을 부린다.
특히
촌것들은 그것을
깔따구라고 그러는데
그 정체를 잘 모르겠는
모기보다 훨씬 작은 벌레가
골치다.
이 놈들은
앉은키 높이에서 주로
떼로 공격한다.
물리면 아주 작은 두개의 이빨자국이 남고
신경독의 일종인 어떤 독을 갖고 있어서
가렵고 아픈 증세가
오래 넓은 범위까지 나타난다.
그래서
<날아다니는
매우 작은 독사가 아닐까> 여겨질 정도다.
양파망을 머리에 쓰고
내복, 가을 옷을 껴입어서
온 몸을 방어하지만
양파망 사이로 그 놈들은 기어들어온다.
그래서
더위, 체력의 고갈 보다는
갸들이 여름철 밭농사에서는
고역이다.
그렇게
갸들에게 시달리면서
<희망도
이렇게
기어코 파고 들어서
아무데고 뜯어먹을려고 기를 쓰면 좋겠는데
시발게
어디로 가서
기척도 없댜?>혼자
가망없는 농담을 씨부리면서
분을 삯힌다.
첫댓글 미국과 이스라엘 그리고 유럽종자들이 벌이는 패권의 추태에 쓰러져가는 수많은 이라크 민족의 비운을 볼때
저들이 지상에서 사자지는 날이 오기를 바란다!
스스로 달이 차면 기울듯 빨리 사라지길,,,
감사합니다.*^^*
잡초에 해충에 무더위에 시달리는 그 고역을 조금은 알 것 같습니다.
안에 있는 놈, 않 보이는 놈이 더 무섭습니다.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