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많이 받는 질문 7] 재개발 늦어지면 손해 아닌가요 ? (발신인을 밝히지 않는 편지에 대한 반론)

[만돌이]

조합원들에게 우편 발송된 정체 불명 편지의 내용  

일개 조합원이 각 조합원들의 주소는 어떻게 알아서

편지를 발송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럴듯한 논리에 혹 현혹되실 조합원이 있으실지 모르겠습니다.

재개발 완공되고 나면

운좋으면  프리미엄의 혜택을 누릴 수도 있을 것입니다. ( 프리미엄이 생길지는 그 때 가봐야 압니다. )  

하지만 프리미엄의 혜택을 누리는 것은 재개발 후 아파트에 입주할 수 있어야 가능합니다.

지금처럼 1억몇천이상의 막대한 추가부담금이면

휘경3구역 조합원 중에 입주할 수 있는 분은 몇 분 안계십니다.

재력이 있어서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자, 

그들은 프리미엄의 달콤한 혜택을 입을 지도 모릅니다.

다만 자신이 그 안에 들 것이라고 자신하십니까 ?

길음 뉴타운의 원주민 입주율은 10 % 도 안된다고 서울시 자료가 인정하였습니다.

그 안에 들지 못하는 분은  공시지가의 1.3 배정도의 보상비만 받아서

내집 잃고 쫒겨나는 결과 인 것입니다.

자신은 어느 쪽에 들 것이라고 생각하십니까 ?

소수의 선택된 10% 안에 들 수 있습니까 ?

아니면 피해보는 90%에 들 것 같습니까 ?

소수의 10%를 위해 다수의 90%가 내 재산 잃고 쫒겨나는  피눈물 나는 재개발.

 그런 재개발을 그렇게도 원하시는 건가요 ?

제발 나 만 잘 살면 된다는  이기심을 버려야 합니다.

이기심을 버리지 않으면 모두가 공멸합니다.

결국 이익은 건설회사,  행정관청,  은행, 소수의 투자자 등 다른 곳에서 챙기고

주민은 재산 상 손실의 피해를 봐야 합니다.

주민 한 사람도 억울해하는 일이 없는 다수의 주민 모두 승리하는 재개발이 되길 바랍니다.

재개발 추가부담금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절대 재개발은 빨리 추진될 수 없습니다.

지금 조합원모임이 발목잡는다고 하지만 

이대로 관리처분 때 가면 더 크게 발목 잡힙니다. 

조합에서는 속도가 늦어지는 원인을 적반하장 격으로 조합원모임에게 전가하지 마십시오.

비대위에서는 그동안 지속적으로  조합의 업무에 대하여 내용증명의 방법으로 

경고하였고 시정을 요구하였습니다.

그러나 조합은 결코 시정하지 않았습니다.

이의 시정할 의지가 없는 조합이 빨리 가야한다고 말할 자격이 없는 것입니다.

앞으로 재개발 프리미엄은  투명하고 민주적인 조합운영에서 발생합니다.

빨리 가고 싶으면 지금이라도 추가부담금 제대로 밝히고, 

도급공사비 적정 수준으로 낮추고,

모든 자료를 투명하게 공개하십시요.

그러기 전에는 절대 빨리 못갑니다. 

이 것이라 말로  민심이기 전에 천심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