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단이란 무엇인가?
이단이라는 뜻은 한자로 "다를 이 자에 끝 단 자"를 사용하여 "시작은 같은데 끝이 다르다"는 뜻이다. 이것을 다른 말로 적 그리스도 또는 거짓선지자라고도 한다. 전체적으로 비슷한데 항상 끝에 가서 진리가 아닌 다른 것을 말한다고 해서 이단이라고 한다 그러나 시작과 과정은 비슷한데 끝이 다르다는 표현은 옳지 않다. 왜냐하면 이단은 처음부터 즉 근본부터 다르기 때문에 끝이 다르지 시작은 같고 과정도 같은데 끝이 다르다는 말은 옳지 않다. 이단은 시작도 다르고 과정도 다르고 끝도 다르다. 다만 겉으로 드러나는 것으로 볼 때 분명하게 드러나지 않기 때문에 마지막에 가서 드러나는 정체를 보고 알 수 있다는 차원에서 이단이라는 말을 사용한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누가 이단이고 누가 정통인가 하는 문제이다. 기독교 역사 속에서 이단 문제는 기독교가 형성되는 초대교회 때부터 자유주의 신학이 넘실거리는 지금까지 쉬지 않고 끊임없이 그림자처럼 따라 다니고 있다.(벧후2:1) 한국교회도 예외 없이 이단의 천국이라고 할만큼 수많은 이단들이 있다. 기존의 종교 즉 이단이 아니라고 하는 장로교 감리교 침례교 성결교 등에서 규정하는 이단이란 구원파, 여호와의 증인, 안식교, 통일교, 하나님의 교회, 멜기세덱파 신천지 장막교회 등이 있는데 그러나 이단은 우리가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많이 있다. 그렇다면 사람들은 왜 이단에 빠지는가? 기독교의 참 진리가 승리했다면 그런 이단들은 이 땅에서 없어져야 하지 않는가? 중요한 것은 한국교회는 그들을 어떤 관점에서 이단이라고 규정하고 어떤 사람들이 이단이라고 규정하고 결정했는가? 일반적으로 볼 때 이단을 결정하는 사람은 적어도 큰 세력 즉 교회나 교단을 등에 엎고 있는 사람들이라고 할 수 있다.
결코 소수의 무리나 작은 집단에서 이단이라고 할 수 없고 이단이라고 해도 먹혀 들어가지 않는다. 문제는 한국교회가 이단이라고 하는 이단 집단들의 말을 들어보면 자기들이 이단이 아니라 이단이라고 하는 한국교회가 진짜 이단이라고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그들은 왜 한국교회를 이단이라고 하는가? 그리고 한국교회는 무엇을 근거로 이들을 이단이라고 규정하는가? 이들을 서로 이단이라고 하는 결정적인 근거는 성경에 두고 있다. 그들은 각자 성경대로 안하기 때문에 이단이라고 규정한다. 그렇다면 성경대로 하는 사람이나 집단은 어떤 인간인가? 이 땅에 성경대로 살아간 분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 한 분뿐이며 어떤 인간도 하나님의 말씀을 완벽하게 지키지 못한다.
결국 그들이 서로 이단이라고 규정하는 문제는 성경의 해석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성경을 잘못보고 잘못 해석하고 있기 때문에 서로 이단이라고 하는 것이다. 누구의 성경해석이 옳은가? 이쪽에 말을 들어보면 이쪽이 옳다고 하고 저쪽의 말을 들어보면 저쪽이 옳다 한다. 그렇다면 성경을 잘 보고 잘 못 보는 것은 어떻게 분별하고 판단할 수 있는가? 그렇게 물으면 그들은 둘 다 상대에게 성경을 하나님의 뜻대로 해석하지 않고 자기 마음대로 해석했다고 한다. 그렇다면 성경에 나타난 하나님의 뜻은 무엇인가?
어떻게 성경해석을 해야 하나님의 뜻이라고 할 수 있는가? 여기서 문제가 생기는데 성경해석을 할 때 말씀대로 순수하게 하나도 더하지도 빼지도 않고 성령의 인도를 따라 해석해야 된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데 과연 성경해석을 할 때 인간의 마음이 전혀 개입되지 않는 순수한 마음으로 볼 수 있는가? 인간의 머리 속이 텅 비었는가? 성인이 된 인간의 머리 속에는 자기가 보고들은 경험이라는 것이 있는데 바보가 아닌 이상 과연 전제 없는 성경해석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있겠는가? 절대 불가능한 일이다. 인간은 보고들은 경험을 바탕으로 모든 것을 판단한다.(칸트의 오감이론) 그리고 성경해석을 할 때 객관적으로 해야된다고 하는데 과연 주관적 개입 없이 객관적으로 성경해석이 가능할까? 객관이라는 말은 사실 의미 없는 말이다. 인간에게는 어쩔 수 없이 주관만이 있다. 객관이라고 표현하는 것은 다수의 사람들이 보기에 보편 타당한 것을 말한다. 모든 인간은 주관적이고 성경해석 역시 주관적일 수밖에 없다.
싸움과 다툼 그리고 이단이라고 하는 문제도 바로 이러한 문제 때문에 발생한다. 각자 자신들이 올바른 성경해석을 한다고 주장하지 틀린 해석을 한다고 말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기존 교회에서 이단이라고 단정하는 것은 성경에 근거를 하고 있다고 하지만 자기 주관적 판단에 근거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쉽게 말해서 이들을 이단이라고 규정하는 것은 다수의 집단에 소속되어 있는 종교 지도자들에 의해서 결정된다고 볼 수도 있다. 그런데 문제는 기득권 층에서 이단이라고 판정을 받은 집단이 스스로 이단이라고 생각하는가? 절대 자신을 이단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오히려 자기를 이단이라고 한 자들이 이단이라고 몰아 붙인다. 그렇다면 과연 누가 이단인가? 다수결의 원칙이 따라야 하는가? 솟수의 원칙에 따라야 하는가? 놀라운 사실은 대다수의 기존 교회 교인들은 그들이 말하는 이단들에 비해 말씀에 대해 심각할 정도로 무지하다. 교인의 무지는 목사의 무지와 비례한다. 목사가 성경에 무지하니까 교인들은 당연한 것이다. 거저 풍설에 떠도는 줏어 들은 몇 마디로 이단이다 아니다 하는 실속 없는 소리만 할뿐이다. 그러므로 이단이라는 개념은 지극히 상대적이라고 할 수 있다. 둘 다 성경을 가지고 자신들이 올바른 성경해석을 한다고 주장하다 보니까 끝이 없는 이단 시비가 계속된다. 결국 누가 이단이고 이단 아닌지는 하나님 앞에 가 봐야 된다는 이야기가 된다. 그러나 과연 그런가?
과연 누가 이단인지 정의할 수 없는가? 적 그리스도가 누구인지 거짓선지자가 누구인지 정의할 수 없는가? 과연 성경은 이단에 대해서 명확하게 규정하고 있지 않는가? 사도 바울과 사도 요한과 사도 베드로와 유다서에 나타난 말씀 속에서 이단에 대한 충분한 정의를 받아낼 수 있다. 이단은 너무도 각양 각색의 모양으로 광명의 천사로 나타나 성도를 미혹하고 유혹한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사도 시대 당시의 이단은 영지주의자들이었다. 즉 요일4:1-3절에 기록된 말씀대로 육체로 오신 예수를 믿지 않는 자들이다. 그들은 육체를 부인하고 영적 지식만을 인정하는 자들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행위로는 무슨 짓을 해도 상관없다는 자들이다. 현금의 구원 파와 같은 자들이라고 할 수 있다. 이들은 지극히 반 율법주의자들로서 하나님의 말씀은 믿는 것이지 실천하는 것이 아니라는 말장난을 한다. 육체로 오신 예수를 부인한다는 말은 이미 오신 예수를 부인한다는 말로서 예수는 한 낫 인간일 뿐 하나님은 아니라는 뜻이다. 그래서 인간을 통해 역사 하시는 성령의 사역을 일체 거부한다. 그들은 항상 성경에 있지도 않는 새로 지어낸 말로 사람을 유혹해 궤휼에 빠지게 한다.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을 보지 못하게 하고 듣지 못하게 하고 순종하지 못하게 해서 결국에는 자기와 같이 자기의 지적 만족에 빠져 예수 믿는 사람을 핍박하게 하고 하나님을 대적하게 만든다. 유1:4절을 보자.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행24:5절에 보면 대제사장의 무리가 예수를 전하는 바울을 잡아다가 벨릭스 왕 앞에서 이 사람은 나사렛 이단의 괴수라고 했다. 하나님을 잘 믿는다는 유대인들이 예수와 바울을 보고 이단이라고 했다. 예수와 바울이 왜 이단이 되었는가? 그들이 바울과 예수를 이단이라고 규정하는 근거는 자기와 자기가 소속된 집단은 성경을 중심으로 하기 때문에 절대 이단이 아니라는 전제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교리와 전통은 조상 적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성경에 근거한 진리이기 때문에 자기들의 교리에 동의하지 않는 인간은 전부 이단이라고 하는 것이다. 유대교가 바로 그런 악한 짓을 했다. 오늘날 정통이라고 하는 한국교회나 선교단체에서도 이러한 폐단에 깊히 빠져 있다. 전부 성경을 들고 자신들은 이단이 아니고 정통이라고 주장하고 자기와 맞지 않는 사람은 전부 이단이라고 규정한다. 그렇다면 사도 바울이 나사렛 이단 괴수라는 소리를 들은 이유가 무엇인가? 바울이 왜 이단 소리를 들었는가? 바울은 분명히 정통이고 이단이 아니다.
그렇다면 누가 바울을 이단이라고 규정하는지 바울은 왜 이단이라는 소리를 들었는지를 알아야 한다. 바울이 예수와 함께 이단이라고 하는 말을 들은 이유는 고전2:2절에 보면 바울이 "예수 그리스도와 그의 십자가에 못 박힌 것 외에는 아무 것도 알지 아니하기로 작정한 사람이다"고 하면서 바울은 오직 십자가만 고집하고 십자가만 자랑하고 십자가 외에는 입을 다물어 버리니까 이단이라는 소리를 듣는 것이다. 베드로도 베드로후서 2:1절에서 이단을 정의하기를 "자기를 피로 사신 예수를 부인하는 자들"이라고 했다. 자기를 피로 사신 예수를 부인하는 인간들의 특징이 무엇인가? 벧후3:3절에 보면 "저희가 탐심을 인하여 지은 말을 가지고 너희로 이익을 삼는 자들이라"고 했다. 십자가만을 고집하지 않고 십자가를 이용하여 자기 배를 채우는 자들이 이단이라는 것이다. 이들은 자기를 예수를 위해 자기를 부인하는 자들이 아니라 오히려 자기의 배를 채우려고 예수를 이용하고 신자들을 이용하는 자들이다.
주를 위해서 성전건축, 세계선교, 부흥성장을 외치면서 철저하게 주의 이름을 내세우면서 자기 욕심을 채우는 대표적인 이단들이다. 이들은 십자가만 고집하는 진짜 예수 믿는 사람을 이유없이 미워하고 핍박하고 이단으로 정죄한다. 그러므로 속지 말아야 하는 것은 기존 교회에서 규정하는 이단에 대한 정의이다. 기존교회에서 이단이라고 규정하는 집단은 이단이 아니라 이방종교이다. 즉 사교집단이다. 그들은 아예 성경 외에 다른 경전을 들고 다닌다.
그러나 진짜 이단은 성경 하나 들고 있으면서 예수, 십자가 하면서 주를 위해 죽고자 하는 마음보다는 오히려 그 십자가를 이용해서 자기 욕심을 채우고 나아가 십자가만 고집하고 십자가만 자랑하는 자들을 핍박하는 인간들이 진짜 이단이다. 성경은 누가 이단이라고 단정하는가? 예수 그리스도와 그의 십자가만을 고집하고 자랑하는 자를 이단이라고 규정하는 바울을 이단이라고 하는 그런 자를 이단이라고 규정한다. 하나님의 말씀 속에서 예수를 찾지 않고 따르지 않고 높이지 않고 끊임없이 인간의 윤리를 찾고 교회 부흥에만 눈이 멀어 있고 좋은 차 좋은 집 좋은 교회당을 주장하는 자들이 이단이다 바울이 베드로가 어떻게 했는가? 교회가 필요에 따라서 이것 저것을 할 수 있다. 문제는 예수 그리스도와 그의 십자가 앞에서 죽고자 하는 신앙이다. 말씀에 순종하여 죽고자 하는 믿음이다. 이단은 크고 화려하다. 인기가 있다.
인간의 정과 욕심을 십자가에 못박아 죽이는 생명의 말씀을 떠나 있기 때문이다. 광명한 천가로 가장하여 지금도 유혹하고 협박하며 하나님의 말씀 밖으로 불러내는 이단은 일단 상종하지 말아야 한다 나아가서 말씀 십자가 천국 하면서 그리스도의 십자가로만 인도하지 않고 자기 교회 자기 목사 자기 단체로 인도하는 자 거짓된 자들이다. 연약하고 부족해도 끊임없이 회개하면서 예수 그리스도와 십자가 외에는 자랑할 것 없는 자가 참된 신자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