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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는 아니지만 오랫만에 여유로 인해 많이쓴게 아쉬워 그냥 한번 올려봅니다.
처음이니 이해들 바랍니다. 그럼 좋은 하루들 되시길~ ^^
◆ 실전하면 자주 대두되는 소재인 재능 , 급소 , 무기, 룰등을 중심으로 한번 풍자해보고자 한다.
항간에 떠도는 이런말이 있다.
동네에서 소문난 싸움꾼 < 김미파이브 8강에서 개발살 < 김미우승자 < 스피릿엠씨 8강수준 < 1분안
에 전원한방 초살 압도적인 스피릿MC 헤비급 (+80KG~) Champion
=> 세계적인 무대 PRIDE FC로 진출시 -83KG 이상은 못뛴다는 welterweight 으로 뛰어야 됨
얼짱 & 레이싱걸의 경우도 세상에서 가장
이쁜것처럼 보이지만 막상 프로의 세계로 간 얼짱출신& 레걸들을 보라. 얼마나 평범해졌는가~
민간인속에 얼짱일때 그들은 흑속에 진주였지만 연예계에선 그저 그런 연예인중에 한명이 되어버렸다.
오히려 몇몇 얼짱 & 레이싱걸 출신들의 경우 개인적으로 역시 연예인들 한테는 한참 못미친다는 느낌을
받고 연예계의 높은 벽을 실감했다.
수원의 모 격투기 도장의 부사범이 격투끝에 퍽치기를 붙잡은 기사가 올라온적이 있다. 그는 예전에도
이런적이 한번있어서 2번째 표창장을 경찰에게 받는것이었다. 나는 여기서 이런 궁금증이 생겼다. 그
가 무술을 하지 않았다면 과연 퍽치기 용의자를 제압할수 있었을까?
많은사람들이 얘기하는 실전에 가까운 필사적 상황은 이 사회와 동화되길 원치않는 범인이었는데 사회
구성원 으로서 살아가야 하는 평범한 시민인 부사범은 어떻게 그를 제압할수 있었나? 굉장히 미스테리
한일이 아닐수 없다.
승부는 결국 자기 자신과의 싸움이다 !
이런 로맨틱한 멋진말을 독학을 말하는걸로 착각하는 사람이 너무도 많은듯 하다. 칼로 물베기 보다 심
한 공기를 주먹으로 벤다는 일념으로 Window 도 아닌 Shadow 만 하거나 best friend인 샌드백과 힘
겨운 대화만 하면 Level up 된다 착각하는 사람이 생각보다 많다는 것이다. 물론 이것은 문제가 안된다.
무술의 목적이 반드시 강해지는것에만 있지는 않으며 충분히 다른쪽으로도 그 가치가 있기 때문이다.
But !!!! ( 푸루나 !!! )
진정 자신과의 싸움이란 최대한 싸움을 피하는 인격을 말하는게 아닐까? 그렇담 그에맞게 행동해야
할진대 자기자신과의 싸움을 말그대로 혼자수련하면 되는 그런것으로 오해하고 배운것을 실생활(?)
에 써먹고 싶어하는 인간이 많다는 것이 문제이다.
상대를 제압할만큼 강하던가 아니면 인격적인 모습이라도 보여야 하는데 이도저도 아닌 어설프게 배운
무술로 시비나 걸다가 맞고다니니 무술은 쓸모 없다! 라는 소리를 듣는것이다. 배운것을 써먹고 싶은맘
은 백번 이해하지만 혼자 백날 자기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하고 강해졌다 착각하기에 이 사회는 그렇게
자비롭지 못하다.
또한 어설프게 무술을 하면 오히려 불리할수 밖에 없다.
인간의 가로본능에 자신을 맞기고 " 무조건 " 이라는 개념을 가진~ 아니 어쩌면 개념이 아얘 없는 싸움
꾼을 상대로 고수들도 하이킥 한번 써먹기가 힘든게 현실인데 태권도 배운이는 태권도를 복싱을 배운
이는 복싱을 유도는 유도를 써야한다는 누구도 시키지 않은 압박감에 자아도취하여 이런저런 생각만
하다가 리듬에 몸을 맞긴 상대에게 레프리가 말릴때까지 Sandbag 이 되는것이다.
싸움꾼들은 종합파이터다. 보다 정확히 말해서 그런성향을 가지고있다는 말이다. 그래플링과 타격
어디에도 구애받지 않은채 이기기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최선을 다해 싸운다는 말이다.
역기 대충들고 갑빠 만든다음 스파링한번 안뛰고 샌드백 몇번친후 허리디스크로 공익가는 그런 대다수
의 자칭 격투가들이 쉽게 보고 이길수 있는 상대가 아닌것이다.
누가 그들을 무술의 대표라 했는가?
오히려 무술인에 대한 먹칠을 하고 있을뿐이다.
그런자들의 경험담이 결코 무술인들을 대표할수는 없다.
우리는 알아야 한다.
집에서 Star-craft 컴퓨터랑 백날해봤자 Bettle net 에서 잘하는놈 이길수는 없다는 것을...
1. 체급
같은 프로들 사이에서도 실력의 갭차이가 너무 크면 체급을 뛰어넘는다.
한단체의 챔피언도 자신의 전문분야가 아니라면 떡실신 당하기 일쑤다. 스피릿MC에서 전원한방 초살
시키고 우승한 데니스강도 체급상 30KG 나 우위에 있음에도 카오클라이에게 한방에 넉다운 당했다.
호리히라쿠와 나카사코 츠요시에게 같은체급인 이면주는 쉬운상대지만 그보다 훨씬 가벼운 카오클라
이는 벽과 같은 존재이며 실력의 우위가 있는 미노와 이쿠히사 역시 자이언트 실바의 체급은 큰장애가
안되지만 이보다 훨씬 작은체격(?)이라 볼수있는 키 188에 체중 99kg의 크로캅 국회의원의 체급은 굉장
한 장애가 된다.
호이스에게 요코즈나 아케보노는 " 나에겐 너무나 가벼운 그녀 " 지만 사쿠라바는 부담스런 무게의 상대
이며 스도겐키에게 헤비급 버터빈은 깃털같지만 라이트급에도 못미치는 야마모토 ' KID ' 노리후미는
철근같은 상대인것이다. 이렇듯 프로의 세계도 레벨차이로 이런경향을 보이는데 일반인 그것도 국내용
과 세계적인 선수와의 차이는 체급을 비교할 가치조차 없다. 그들에겐 정말 타고난 사기케릭터 밥샵이
나, 최홍만 같은 경우가 아니고서야 대부분 우물안 케로로같은 존재다.
간단하게 유술의 경우 자신보다 힘세고 덩치큰 상대를 이기기 위해 만들어졌다. 확실히 그 효능은 많은
이들이 증명해 내었으며 오래 수련한자들에게 상대의 힘은 큰장애가 되지 못한다. 그러나 같은 유술을
배운자가 체격이 더크다면 ???
바로 이럴때 !!!
체급이 불리해지는것이다. 같은 기술을 가지고 있는데 힘과 체격이 좋다면 당연히 더 불리한것 아닌가!
이런경우 체급이 불리한것이지 일반인과 프로선수의 체급이 해당사항은 아닌것이다. 이세상 모든 무술
은 보다 강해지기 위해서 생겨났고 이것은 타고난 체격의 극복을 내포하고 있으며 프로라 불리는 선수
들은 이미 그 단계를 극복해낸 사람들 이기 때문이다.
격투가들에게 체급은 중요한게 사실이지만 기술의 격차가 크다면 단지 1234 숫자일뿐이다.
2. 위대한 그이름 실전
실전은 무엇인가 특별하다?
실전에 대한 많은 견해들을 보고 있노라면 간혹 비장미까지 느껴지곤 한다. 그리고 그 경건함에 절로
고개가 숙여진다. 마치 배틀로얄을 글로 보는 느낌이다. 피바람이 난무하고 지옥에서 아수라장을 해치
고 살아돌아온 실미도 전사같다. 어디서 그런 무서운 경험들을 하고 오신건지 덜... 덜... 덜...
그런 의미에서라면 난 실전을 겪고온 사람을 직접 본적은 없다. 만약 진짜 그런 실전을 경험한사람이라
면 이미 죽었거나 상대가 죽었기에 이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함께 살아갈수가 없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그런데 이런것이 사람들이 흔히 묻는 바로 그 실전 ?
그러나 사실 홍역처럼 알고보면 다들 한번씩 경험있는게 실전이다. 아니 좀더 정확히 말하면 실생활이
더 들어맞을것이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술마시고 옆테이블과 눈마주치고 싸운것 , 어깨부딪히거나 , 학
교에서 맘에 안드는 놈과 기타등등 그런게 바로 실전인것이다. 룰을 정하고 싸운게 아닌 손에 잡히는대
로 휘두르고 던지고 잡고 때리고 이기기위해 발버둥을 치는 상황.
사람들이 살다가 한번씩 싸우면서 느꼈던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상대방의 비겁한술수! 바로 그때 느꼈던 그 감정이 많은이들이 말하는 실전일것이다.
영화속에서 나오는 것처럼 특별한 사람만 겪는것이 아닌것이다. 강한 impact를 느낀 영화속의 살벌
한 실전이 있다면 그것은 실전보다는 전쟁이라 표현하고 싶고 만약 그런 전쟁에 동참한다면 누구나
살벌한 인간이 될수밖에 없다고 말하고 싶다. 그러나 누구나 살벌한 인간이 될수밖에 없는 전쟁이 현
실이 된다해도 결국 살아남는자는 제대로 훈련받고 단련된자라는것은 변함이 없을것이다.
3. 내님은 어디에?
어딘가에는 손오공 일행이 지구를 지키기위해 셀과 힘겨운 사투를 벌이고 있을지 모른다.
물론 어딘가에는 마이클 조던보다 농구에 더 재능 있는 소년이 야자게 다리살이나 쪽쪽 빨아먹고 있을
지도 모르고 마라도나보다 축구신동이 군대에서 단체 축구나 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어딘가에
는 아인슈타인보다 훨씬 천재적인 두뇌를 가진사람이 아인슈타인 우유배달을 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물론 어딘가에는 있을것이다 어딘가에는... 그런대 대체 그곳이 어디인가 ???
우리 옆집은 아니다. 윗집도 아랫집도 아니다. 그런분을 본적이 있다면 가까운 경찰서에 아니 신문사에
조속히 제보해야 할것이다. 이렇듯 그 윤곽도 안잡히고 당최 누군지 모르니 세상에 검증된 사람이 최고
일수 밖에 없는것은 당연지사 아닌가~
아무리 아프리카 TOGO 팀이 신체적능력이 뛰어나도 보다 많은 투자와 체계적 교육이 수반된 대한민
국과 Swiss 를 못이기는것처럼 이제는 무술도 과학인 시대이다. 기술, 체력, 맷집반사신경, 상황판단 등
이런 요인을 과학적인 분석하에 제대로 훈련받은 사람이 결국 가장 쎈것이다.
4. 공간의 제약
링 or 옥타곤이라는 공간이 현실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는 말이 있다.
이것은
○ 수영 금메달 리스트의 기록은 수영장에서만 통하는 이야기다.
○ 금메달리스트 스프린터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사람이 아니다. 단지 트랙에서 가장 빠른
인간일뿐이다.
↑↑ 이것과 같은 소리다.
또한 유럽은 잔디구장에서만 축구를 잘할뿐이라며
인공잔디에서는 우리가 최고라고 대한민국 국대가 외치는것과도 같다.
이런식으로 따지면 툭하면 나오는 아스팔트도 진정한 실전이 아니다. 아스팔트가 실전을 대표
한다면 그럼 해변가에 사는 사람들은 무엇인가? 아스팔트보다 바닷가가 그들에게는 일상인데 말이다.
사막, 산, 들, 벌판, 운동장, 실내 , 빙판 , 정글, 공원 , 물속, 아스팔트 심지어 어느 원주민들에게는
나무위가 실생활이다. 그런 사람들에게는 그곳이 실전인 것이다. 이런것을 어떻게 일일이 다맞추는가
진정 공평하게 장소를 정하려면 계왕에게 시간과 공간의 방을 대여료내고 빌려야지 불만이 없겠지
만 드래곤볼은 만화일뿐! 이것을 망각하면 안된다. 그런 장소는 없다. 그래서 최소한 외부요인의 개입
을 줄이고 모두에게 될수있으면 공평하게 순수 실력으로 승부를 겨루어 보자고 해서 생겨난 곳이 바로
" ring " 이라 불리는 공간 인것이다.
물론 승부의 세계는 사소한 하나가 크게 영향을 미치고 공간또한 무시할수 없지만 한가지 확실한것은
모두가 지켜보는 곳에서 검증받은자는 최소한 어딜가서도 최상급의 실력을 보여줄것은 의심할여지가
없다는것이다. 링에서 강한자가 곧 강한자이다.
5. 도구 (T)
실전하면 가장 많이 대두되는것이 이넘의 도구상자다.
실전에는 규칙이 없으며 흉기를 쓰면 상황은 다르게 전개된다는 너무나 우리에게 익숙한 이야기.
원래 인간은 나약한 동물이다. 맨손으로는 우리들이 그토록 우습게 여기는 침팬지 하나 이기지 못한다.
60억분의 1이라고 해도 말그대로 인간들 60억명중에 1인것이다. 알고보면 Cyworld 도토리 키재기다.
그러나 인간의 손에 도구가 쥐어진다면 어떨까? 맨손으로 소를 때려잡는 사람은 故최배달 선생님외에
전세계적으로 얼마나 될는지 모르겠지만 인간의 손에 빨간 보자기 하나와 검 하나만 쥐어줘도 500KG
이 넘는 황소를 때려 잡을수 있는 인간은 현재 최소 100명은 존재할것으로 본다.
이렇듯 인간의 손에 도구가 쥐어졌을때 우리는 60억분의 1을 넘어서 지구 최고의 종이 되었다. 무기를
손에쥐면 사자도 이길수 있는데 맨손으로는 침팬지도 못이기는 인간이 무기를 든사람보다 불리한것은
당연한것 아닌가
예로부터 이땅의 지배자는 누가 더뛰어난 무기를 먼저 취득했는가에 따라 이루어졌다. 먼저 청동기를
가진자가 그 집단의 우두머리가 되고 그보다 뛰어난 철기를 가진자가 그집단을 흡수했다. 이렇듯 무기
를 개입시키면 결국엔 최신식 무기를 가진 자가 왕이 되는것이다. 미국이 세계최강인 이유가 무엇인가?
일당백의 최신식무기로 이땅의 나머지 62억 인구를 덜...덜... 떨게 만든것 아닌가! 우리들이 알고 싶은건
누가 최고의 경제력을 가지고 최신식 무기를 살수있는 이땅의 지배자인지가 아니다. 65억의 인구중 누
가 원초적인 맨손으로 침팬지에 가장 가까워 졌는지를 알고 싶은것이다. 무기여~ 잘있거라~! ♬
6. 급소공격
가장 대표적으로 나오는 말이 이 급소공격이다.
언제 어디서든 한번만 지긋이 눌러주면 자연스레 역전되게 만들어주는 완전 고마운 우리의 급소공격
무슨 elevator 닫힘 버튼인가~!
갓 태어난 강아지도 손을들면 움찍거리며 본능적으로 방어하는데 원초적으로 보다 예민한 부위인 급소
를 향한 정직한 공격을 반사신경이 극도로 발달한 프로가 쉽게 대줄까?
물론 일반인도 제대로 턱을 가격하면 선수들을 쓰러뜨릴수 있다. 그러나 일생을 상대편 턱을 노리고
연습한 선수들도 턱한방 제대로 맞추기가 하늘에 별따기인데 급소를 개방하면 누가 더 유리하겠는가?
우리들이 입버릇처럼 하는말이 있다.
" 총들고 싸워서 뭐해~ 어차피 미사일 버튼하나면 끝나는데~"
진짜 그런가? 이곳에 가입하신분중 상당수는 실제 전쟁을 LIVE 생중계로 2번은 겪어보았을것이다.
말그대로 미사일버튼이 제일많은 미국! 그들이 미사일로 전쟁을 쉽게 끝내던가? 진정한 실전인 전쟁에
서 그들은 왜 쉽게 미사일로 상대를 초토화 시키지 않고 일정부분의 희생과 피해를 감소하고서라도 지
상군을 투입하는가? 한방이면 쉽게 GG치게 만들수 있는 핵을 왜 쏘지 않는가?
그렇다. 아무리 실전 그 자체인 전쟁이라도 엄연히 보이지 않는 rule 이 있는것이다.
실전에서 급소공격이란 맘만먹으면 언제든지 누를수 있는 엘리베이터 버튼이 아니다.
바로 이 핵(nuclear) 버튼이다. 누구나 누를수는 있지만 누구도 누르지 않는것! 내가 누르면 남도
누를수 있고 그것은 더이상 돌이킬수 없는 결과를 초래하기에 모두가 암묵적으로 자제하는것! 나는 그
것이 바로 급소공격이라고 생각한다.
아무도 핵버튼을 쉽게 누르지 않지만 e-푸른세상 에 강대국과 약소국은 엄연히 존재한다.
그리고 항상 정복의 깃발을 꽂는것은 핵(급소공격) 이 아니라 결국은 지상군 마린 (기본실력)인것이다.
7. rule
모든 스포츠는 룰이있으므로 룰이 없는곳에서는 약하다? 이 무슨 격투가들을 온실속의 화초로 바라보는
발언인가. 자신의 가정을 지키기 위해 맞는것을 두려워 하지않고 전장터에 뛰어든 그들이 오냐오냐 키
운 하룻강아지 범무서운줄 모르는 외동아들로 보이는가?
rule 이란 무엇인가? 룰은 곧 규칙이지만 바꿔말하면 제약이라는 말과도 같다. 즉 핸디캡을 안고 싸워야
한다는 말이며 자신들의 모든 능력을 발휘하지 못한채 제한받는것이라고도 말할수 있다. 선수들이 프라
이드룰에서만 강해보인다고 느끼는 사람이 많는데 난 경기보면서 오히려 상대방들이 " 프라이드룰 때
문에 사는구나... " 라는 생각을 한다.
rule 이라는건 선수를 보호해주는 면도 있지만 오히려 선수의 능력을 제한시키것 역시 rule
이라고는 왜 생각을 못하는가! 룰이 있어도 이정도이면 룰없이는 가공할정도라는걸 왜 모르는
가!
그리고 룰이 개방될수록 TOGO 축구국가대표가 Brazil 국가 대표보다 유리할것 같은가?
룰이 없어질수록 실력좋은 축구팀이 더 유리해진다. 격투기 역시 마찬가지로 태권도 선수가
군화신고 복싱선수가 너클끼고 검도선수가 각목들고 싸운다면 그걸 일반인이 어떻게 감당할수 있을까.
스포츠를 일반적으로 여자보다 남자가 좋아하는 이유가 있다. 그 이유는 해봤기 때문이다.
막상해본 사람만이 그것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알며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주는 선수가 대단해보이고 흥
미가 생기고 재미있는것이다. 여기있는 사람중 대부분은 나름대로 인생을 살아오면서 한번이라도 실전
을 경험해 보았으리라 생각한다. 누구든지 자기가 해본것이 가장 어렵고 대단한것이다. 그들에게는 직
접 올라본적 없는 링보다 자신이 겪어본 실전이 훨씬 생생하고 대단하게 느껴지는것이다.
그러나 자신이 겪어봤거나 들었거나 보았던 일중에서 실신KO를 보기가 쉽던가?
실신KO는 커녕 TKO도 보기 어려운게 현실이다.
실전의 경우 대부분은 ready없이 바로 GAME START 다.
가드도 안한 상대를 향해 먼저 턱을 노리고 선빵을 날리며 시합이 속개되는것이 다반사인대도 KO는 좀
처럼 보기가 힘들다. 체급차이가 심하게 나도~ 아무리 연타가 쏟아져도~ 좀체 보기힘든것은 마찬가지
다. 설마 글러브 안낀 주먹이기에 실신이 없다는 말은 하지 않을거라 본다. 그말은 이고르 보브찬진에게
맨손으로 맞으면 단지 아플뿐이라는 소리니까
또 실전이랑 격투기 시합이랑 딱히 큰차이도 없다.
항상 관중은 만원이고 어디선가 낭만적인 레프리는 나타나며 상처가 상대보다 많이 나면 패한걸로 되
거나 구경꾼들을 위한 aggressive한 경기운영을 한 사람이 실전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는다. 또 좀더 유
리한 포지션을 점유하고 더 많이 유효타를 넣거나 악을쓰며 자신의 공격을 어필한 사람이 판정에서 유
리하다. 근성은 박수를 받지만 승패와는 상관이 없다. 단지 깡좋다는 평가와 건들지 않을뿐!
여튼 인간이 맨손이면 얼마나 나약한 존재이며 또한
생명력은 의외로 얼마나 질긴지 모른다. 경험이 없는 인간은 맨손으론 닭한마리도 죽이기 어렵다.
그러나 professional의 경우 이와 다르다.
자신과 동일한 체급에 반복숙달된 연습량에도 불구하고 일시적으로 정신이 나가는 사람이 부지기수다.
만약 룰도 없고 말리는 referee 가 없다면? 이 얼마나 끔찍한 시추에이숀인가 !
그렇다. 격투가들은 맨손으로 같은 인간을 죽일수 있을 정도의 능력을 가진 사람들인것이다.
격투기 시합에 괜히 룰을 정해놓은것이 아니다.
rule을 정한 가장 큰 이유는 룰을 정해놓지 않으면 그 사람들의 강함을 제어할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집에서 컴퓨터를 상대로 죽어라 해봤자 베틀넷에서 실전경험을 쌓은 고수를 이길수는 없다. 그리고
배틀넷 역시 아무리 450전 무패신화를 만들었다해도 스타리그 10연승한 프로게이머를 이길수는없다.
professional 라는 이름은 이 모든 과정을 이미 거치고 살아남은 자에게만 주어지는 것이기 때문이다.
얼마전 일반인에게 맞고서 행여나 있을 편견을 1라운드 1분 04초만에 올라프 알폰소를 멋진 카운터
펀치로 보란듯이 KO 시키며 날려버린 사쿠라이 " 마하 " 하야토의 말을 끝으로 글을 마칠까 한다.
나는 도장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는 입장이고 격투가가 아마추어를 때릴 수는 없다.
물러설때도 상대를 진정시킬 뿐 !
굳이 맞을 수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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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집 해결책!!! 진정한 실전 최강을 찾아보자 !!!
이대로 끝내기는 아쉬우니 모든 요건을 최대한 고려한 진정 실전최강에 가장 가까운 인간을 곰곰히 생
각해보았다.
최소한 한방을 가진 100KG 이상 헤비급 체격은 기본이요 , 타격과 그라운드가 모두 능숙하고 , 공식적
으로 인정할수밖에 없게 강하면서도 무슨짓이든 서슴없이 저지를수 있는 잔인무도 극악하기까지 한자!
이 정도면 충분할거라고 생각한다.
한명있다.
돈많고 죽을각오가 되있으면 만날수 있다. 아니 만들수 있다.
① 일단 에테르나 클로로포름을 구입한다.
② 비오는날 시합이 끝나고 집에 전화중인 그분(?)에게 다가가 손수건에 미리 묻혀논 마취제로 납치를
한다.
③ 아내의 살해누명을 씌우고 빵이주식인 그분에게 15년동안 듣도보도 못한 만두라는 음식만 토나올
정도 로 먹인다
그리고 15년이 지난후 풀어준다음 그분이 어떤 여자를 사랑하게 만들고 결국 결혼까지 하게 만든다. 물
론 그 여자는 딸이다. 충격받은 그분이 " 대체 나한테 이랬던 이유가 뭐냐? " 고 물을때 당신은 이한마디
만 하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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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너무 말이 없어~ 새꺄 ! X나게 재미없다고~ 수카수카~!!!
어쩌면 ....
당신은 그토록 보고싶던 실력과 잔인함을 겸비한 진정한 Monster를 만날수 있을지도 모른다...
첫댓글 우물안 캐로로!! 강추 원츄~
최고군요..글 잘 읽고있습니다..^^
효돌사진이저리무섭게보이는건 첨인데=ㅅ=덜덜::
아~ 멋진글입니다.효돌 ㅋㅋㅋㅋ
글다읽고 마지막 효도르 사진보니 소름이 .. 짝짝짝 정말 훌륭한 글이네요
정말 대단한 글입니다. 간결해서 전달이 쉽고,재치가 있어 재미있고,사실적이어서 신뢰가 가는 글입니다.
잘읽었습니다. 재밌으면서도 핵심이 팍팍 전달되네요. 그리구 '그리고 어딘가에는 아인슈타인보다 훨씬 천재적인 두뇌를 가진사람이 아인슈타인 우유배달을 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이부분 넘 웃겼음ㅋㅋ
최고입니다! 정말 잘읽었습니다~
실전과 격투스포츠 논쟁에 종지부를 찍는 최고의 글이군요!
거의 눈팅 하는 회원인데 정말 최고의 글입니다.
저기! 잘읽었는데요! 풍자라고 하기보다는 프로와 아마추어의 차이(비교)라고 하는게 좀 더 글을 파악하기 쉬울 것 같네요! 글 내용 상 '풍자' 는 어떤 대상을 일방적으로 비판하는 건데,, 그것보다는 프로>아마추어 이거니까 차이가 훨씬 주제파악하기가 쉬운 것 같아요 그럼 ㅅㄱ~
스크랩 좀 해 가겠습니다.항상 거구님의 글을 목빠져라 기다리고 있습니다.-거구님의 글을 존경하는 사람이-
글이 정말 논리정연하군요. 저도 의문으로 느끼고 있던 부분까지 알아서 긁어주시다니 대단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