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사진에 나오는 동아 씨앗을 대전 서구에서 사시는 박근용 님께서 보내왔습니다.
동과(동아) (Wax gourd, Benincasa hispidia)
http://cfile167.uf.daum.net/image/026A15014847322232D8B2
1. 동과(동아)란 ?
박과의 한해살이 덩굴식물로 줄기가 굵으며 갈색 털이 있고 여름에 노란 꽃이 판다. 긴 타원형의 호박 비슷한 열매가 가을에 익는데 맛이 좋으며, 과육과 종자는 약용한다.
이뇨, 완하 및 배농제로 사용하며 진해, 해독에 쓰이고 미용효과가 있다.
동아의 원산지는 열대 아시아 또는 인도로 추정되며 남중국, 중중국을 거쳐 3세기경에 북중국에 들어왔다. 유럽에는 16세기경에 전파되었으나 보급되지 않았다. 일본에서는 10세기의 문헌 본초화명에 기록되어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고려시대의 약재에 대한 13세기 문헌인 에 기록되어 있으며 도입내력은 분명치 않으나 옛부터 재배된 것으로 추정되며, 1970년대초까지 서울 뚝섬에서 재배되었다.
동아는 정과로 만들어져 조선왕조 궁중음식으로 쓰였으며 현재는 전북 순창지역에서 재배되어 장아찌나 정과로 만들어져 적은 양이 시판되고 있다. 한국식품개발연구원에서 동아의 생리활성에 관한 연구가 1998년도부터 행해졌으며
동아분말의 비만, 변비 억제효과와 콜레스테롤 저하, 당뇨개선에 효과적인 기능성 식품소재로 쓰일 수 있음이 밝혀졌다.
『 몸이 마르고 가볍고 건강하기를 원하면 동아를 오래 먹을 것 』
동의보감 동의학 연구소 편저 여강출판사 1994.8.25
P.356 대소장을 통하게 한다. 즙을 내어 마시거나 달인 물을 마셔도 다 좋다. [본초]
P.478 다섯가지 임병을 치료하는데 오줌을 잘 나오게 한다. [본초]
P.958 너무 살쪄서 몸을 좀 여위게 하고 가볍게 하면서 건강하게 하려면 동아를 먹는다. [본초]
P.1532 쌓인 열을 없애며 열독을 풀고 번조증을 멎게 한다. [본초]
P.1832 수종병이 처음 생겨 위급하게 되었을 때 마음대로 먹으면 효과가 있다. 혹 즙을 내서 먹기도 한다.
P.1878 3가지 소갈을 주로 치료한다. 즙을 내어 마신다. [본초]
"동아즙" P.351 오줌을 잘 나오게 하려고 할 때 마시면 좋다. [본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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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의 역사는 한대(漢代) 이전으로 추정되는 약 1,800년전에 한약서 중에서 가장 오래된 『신농본초경』이라는 책에 기록된 이후부터 우리 인류가 식용과 약용으로 활용하게 되었는데, 그 이용하는 부위와 우리 몸에 이로운 작용으로는 아래와 같다.
o동아과육
- 유효성분 : 단백질, 조섬유, 칼슘, 인, 철, 비타민B₂, 비타민C, 니코틴산, 회분 등
- 효능 효과 : 간을 보호하고 직장암, 결장암에 항암효과가 있으며 이뇨, 거담, 해열, 해독, 각종의 부종, 각기병, 해수천식, 당뇨병, 설사, 종기, 땀띠, 치질 등의 병증과 어독(생선독) 및 알코올 중독(주독) 등을 다스린다.
비고 : 주로 동아 전체를 말하지만 주로 껍질을 벗긴 과육이다. 각종의 생선요리(조림, 매운탕, 추어탕)와 반찬으로의 무침, 김치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o겉껍질
- 효능 효과 : 이뇨, 소염 등의 작용이 있으므로 신장염, 부종, 설사, 종기 등을 다스린다.
- 비고 : 신체허약한 사람은 다량의 복용은 적당치 못하다.
o동아속
- 효능 효과 : 해열, 지갈, 이뇨, 소염 등의 효과가 있으므로 번갈, 부종, 소변배뇨 곤란, 종기 등을 다스린다.
- 비고 : 씨가 박혀 있는 동아 속이다. 생즙을 내어 먹어도 좋다.
o동아씨
- 유효성분 : 사포닌, 지방, 뇨소, 씨투를린, 히스타민, 아데닌, 유레아제 등
- 효능 효과 : 거담, 해열, 이뇨, 소염 등의 효과가 있으므로 폐렴, 폐농양, 맹장염, 소변곤란, 부종, 각기병, 주사비(딸기코), 치질 등을 다스린다.
- 비고 : 잘 여문 종자를 모아서 깨끗한 물에 씻어서 햇빛에 말려 두었다가 짓찧어서 누런 색이 될 정도로 볶은 것을 1일 3∼9g을 물에 달여서 2∼3회 나누어 복용한다.
o동아잎
- 효능 효과 : 당뇨병, 말라리아, 설사, 종기 등을 다스린다.
- 비고 : 여름에 따서 1일 30∼60g을 물에 달여 먹거나, 종기에는 짓찧어서 환부에 부친다.
o동아덩굴
- 효능 효과 : 폐렴, 탈항 등을 다스린다.
- 비고 : 여름부터 가을에 예취한다.
【 가정의 민간요법 】
1) 온 몸이 붓고 숨이 찬 병을 다스리고자 할 때
재료 : 커다란 동아 1개와 물에 깨끗이 씻어 놓은 적소두(빨간 색의 이팥) 2되, 그리고 대나무로 만든 깨끗한 이쑤시개 10여개 정도를 준비하여 둔다.
가) 먼저 동아의 꼭지를 위로 향하게 놓는다.
나) 꼭지를 중심으로 끝이 예리한 칼을 이용하여 어른 주먹이 들어갈 정도(직경 약 15㎝)로 도려낸다(도려낸 꼭지는 버리지 말고 별도로 둠).
다) 그리고 그 속에 있는 씨와 박속을 손으로 걷어 낸다.
라) 그 다음에 미리 준비한 적소두를 동아속이 꽉 찰 정도로 채워 넣는다.
마) 다음에는 먼저 도려 둔 꼭지를 다시 제 자리에 뚜껑으로 덮고 그 곳을 대나무 이쑤시개로 찔러서 고정시킨 뒤에 노끈으로 잘 묶고 진흙으로 싸매어 고정시키고 그늘에서 말린다.
바) 그리고 이것을 왕겨 두 광주리(반 가마 정도)에 묻어 놓고 맨 꼭대기에서부터 불을 붙여 왕겨 속에서 은근히 익도록 한다.
사) 불이 다 타서 완전히 꺼진 뒤에 꺼내서 진흙을 떨어버리고 깨끗이 씻어 얇게 썰어 두되 적소두도 옆에 두어 말린다.
아) 이것을 곱게 가루로 만든 다음 밀가루 풀로 작은 콩 크기만큼의 알약으로 만들어서 매번에 50알 정도씩 복용하되 동아씨를 차 모양 끓인 물로 복용하면 좋다.
2) 당뇨병으로 갈증이 많이 있을 때
가) 위의 방법대로 하되 적소두가 아니 황련(건재약방에 있음) 300g를 넣고 익혀서 즙을 만들어 1일 2회, 매회에 100cc 정도씩 마시되 동아 2∼3개 정도 연속해서 먹으면 효과가 좋다.
나) 동아 1개를 겉껍질을 얇게 벗겨 내고 축축한 땅속에 묻어서 약 1개월 정도 두었다가 꺼내서 쪼개 가지고 그 속에 있는 물을 1일 2회, 매회 찻잔으로 1잔씩 마시면 효과가 좋다.
3) 두두레기가 크게 일어났을 때
가) 동아 및 겉껍질을 물에 끓여서 차 마시듯 자주 마시면 좋다.
* 본자료는 원광대 한의대 신민교 박사님께서 제공해 주신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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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는....
전설속의 채소로 여겨졌으나 최근에 순창군의 몇몇 농협에서 가공식품으로 개발해서 그 명맥을 이을 수 있게 되었다. 얼마전 까지만 해도 교과서에 나오는 「농가월령가」(철종때 정학유, 1849~1863)의 가사에 들어있는 과일로 쉽게 표현하면 호박과 박의 중간식물이라고 하고 싶다. 우리나라에서는 '동아'라고 부르며 겨울가까이에 수확하여 겨울에 저장을 해두고 먹으므로 나온 이름으로 안다. 1861년에 '김형수'가 1년간의 경작과정을 세밀하게 기록한 한글로된 농가(작자 미상)를 한문으로 기술하여 편성한 '월여농가'에는 동아가 백지로 표기되어 있다.
동아의 원산지는 열대아시아 또는 인도로 추정하고 있다. 중국에는 남쪽으로부터 남중국, 중중국을 거쳐 3세기경에 북중국에 들어왔다. 유럽에는 16세기경에 전파 되었으나 보급되지 않았고 전적으로 동양적인 과채이다. 우리나라에서는 고려시대에 약제를 기록한 문헌인 「향약구급방」(1236년)에 동아의 기록이 있으며 도입내력은 분명하지 않으나 옛부터 재배된 것으로 추정된다.
[품종특성]
동아는 품종의 분화가 상세하게 되어있지 않다. 품종에 분류는 과형의 모양에 의하여 적고 편평형 이거나 가늘고 긴 모양을 하고 있으며 만생종은 원통형에 가까운, 소위 벼개형으로 굵고 퉁퉁하며 흰분이 많이 나오는 것과 초록바탕에 흰분이 없으며 껍질에 약간에 윤기가 나는 계통(전라북도 농업기술원 원예과에서 최근 분류하여 여름오이에 대목으로 사용하여 20%의 증수를 올리고 있다)이 있다.
[먹는 방법과 효능]
동아는 과육이 호박보다 질기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요리법에는 별로 맞지 않은데 순창지역에서는 정과라는 전통식품을 만들어 과자로 개발하여 인기가 있다. 동아는 중국식 요리법(기름에 튀기는 요리법)에 잘 적용이 되어 갖가지 요리를 맛볼 수가 있다. 일반적인 요리법으로는 박과 같이 국을 끓이는데 사용하거나 나물요리로 쓰이고 있다.
[재배방법]
동아는 아직 재배방법이 확립되어 있지않아 문제가 있는데 중국에서 재배하는 방법을 적용하면 좋을 것으로 사료된다.
파종은 씨앗이 건조된 상태에서는 발아율이 크게 떨어지므로 파종하기 1개월전에 젖은 모래에 씨앗을 섞어서 땅에 묻어 두었다가 전열온상에 30~33℃로 높여서 파종한다. 씨앗의 발아율에 문제가 생기면 손톱깍기로 씨앗의 한쪽귀를 절단해 파종하면 된다. 발아후 포트에 가식을 해서 본잎 3~4장이 나오면 1.8~0.9m 내지 2.5~1.2m로 정식을 하는데 동아는 저온에 약하므로 4월하순이나 5월상순에 터널에 정식하여 보온해서 본잎이 5~6장 나오면 적심을 해서 아들덩굴 3본으로 길러내면 된다. 동아는 초세가 강하므로 지나친 비료는 피하고 결핍증이 잘 일어나는 황산마그네슘을 10a당 10~15kg 기비와 추비를 해준다.
10a당 시비량은 질소 12~18kg, 인산 4~8kg, 칼리 10~12kg을 기비와 추비해 준다. 수확은 개화 후 40~45일경에 과일의 표면에 백색분이 완전히 덮이면 수확해서 영상 10~15℃에 보관 저장한다.
출처: http://k.daum.net/qna/view.html?category_id=QQO015&qid=3XY9D&q=%EB%8F%99%EC%95%84+%EC%94%A8%EC%95%97&srchid=NKS3XY9D
수확: 수확은 개화 후 40~45일경에 과일의 표면에 백색분이 완전히 덮이면 수확해서 영상 10~15℃에 보관 저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