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 제가 보성으로 여행을 가있을때 도착한 녀석이랍니다...
이웃님들도 잘 아시는 파프리카인데요...
농협 이마켓에서 보내주셨답니다...
멋이 없는 요리에도 요 파프리카만 있으면 화려한 변신이 가능하니까요...
더군다나 씹는 식감과 맛은 어떻구요...
자주 드신분들은 그 맛을 아실꺼에요...^^
때깔 함 보세요... 그냥 베어 먹어도 단맛이 쭉 나올것만 같아요...^^
오늘 저녁에 당장 이용해 보기 위해 냉장고를 뒤졌더니
새송이 버섯 한봉지가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뚝딱뚝딱 새송이 파프리카 볶음을 만들어 보았답니다...
너저 새송이버섯을 손질하고 먹기 좋게 슬라이스 해주었어요...
양파도 채썰고 파프리카도 채썰어 주었답니다..
파프리카가 어찌나 튼실한지 1/4쪽만 사용해도 거뜬하겠더라구요..
잘 달구어진 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버섯을 넣어 센불에서
수분이 생기지 않게 살짝 볶아주세요...
버섯이 반쯤 익었을때 파프리카와 양파를 넣어 볶아주세요...
이때 소금간을 살짝 해주셔도 되는데요...
전 굴소스를 조금 더 넣어 진한 색상의 볶음을 만들기 위해
소금은 넣지 않았어요...
양파와 파프리카를 넣은후 너무 익히지 마세요...
굴소스를 넣어 볶아주세요...
청주르 약간 넣어 굴소스의 비린맛을 없애주시는것도 비법이랍니다...
버섯이 갈색빛이 돌때쯤 대파와 통깨를 넣어 버무려주세요..(약불)
완성되었답니다...
접시에 소복히 담아내시면 된답니다...
오늘 저녁 메뉴로 인기 만점이었어요...
버섯과 파프리카를 굴소스로 볶아주면 감칠맛이 더해져 아주 맛있는 반찬을 만들 수 있답니다...
하지만 색이 진해지는걸 싫어하신다면 굴소스1/2만 넣으시구요...
소금으로 간을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