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제목과는 달리 동치미와 등갈비가 아무 연관 없습니다^^
어제,오늘 그리고 내일,모레 계속 추운 날씨라 그런지 유동인구가 별로 없는 치악산입니다.
더 춥기전에 동치미 무를 꺼내서 얼말려야 한다는 <콩이맘> 등쌀에 토요일 해넘어가기전에 김장독을 들췄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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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깥은 영하 20도쯤인데 땅속에 동치미는 얼지않고 잘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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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걸 꺼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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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를 갈라 얼렸다 말렸다를 반복하면 무우에 구멍이 숭숭 뚫려 푸석~거려집니다.
다음엔 고추장 속으로 쓩~~~~. 이년정도 묵히면 제가 좋아하는 고추장 무우장아찌로 다시 태어난답니다.
요즘 옆집 사장님의 맛탐방이 이어지는데 가까운곳에 등갈비 맛보러 가자시길래 한시간 문닫고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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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갈비 1키로 28,000원 인데 딱 20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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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찜은 김치찌개스러웠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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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대비 만족도는 좀 그렇더군요.
5명이 가볍게 소주한잔 한다고 했건만 등갈비 1키로에 목살 한근(25,000)하고 김치찜중짜(25,000) 먹으라고 하는데
자꾸 강요하는듯한 느낌에 옆집 사장님이나 저나 약간 빈정 상했었습니다...난 안그래야지^^
첫댓글 저도 등갈비는 굽는 노력대비해서 가격도 그렇고 만족도면에서 실망을 해왔던터라 별로 땡기지 않아요. 근데 저는 동치미가 더 땡기네요....뜨끈한 아랫묵에 앉아서 한사발 그냥 쭈욱 들이키면 뻥 뚫리는데......ㅋㅋ
동치미는 군고구마와 함께 먹어주면 환상인데^^
을지로입구역 근처 쪽갈비집에서 먹어본 기억이... 한번 구워나와서인지 먹을만은 했습니당!!! 역시 강산에 동치미 & 김치맛은 최고입니당!! 아직도 김치맛이 생각나네요...
올해는 김치맛이 기대에 조금 못미친답니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