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영천팸투어에서 가장 핵심적인 포인트는 벚꽃이었다.
영천 여기저기에 벚곷길이 있는데 그중에서도 영천댐주변의 벚꽃길이 가장 환상적이다.
나이가 된것이다.
영천댐은 경상북도 영천시 자양면에 있는 댐으로 영천시미들의 애증이 녹아있는 댐이다.
댐이 영천에 있지만 영천시민들은 한동안 아무리 가물어도 영천댐의 물을 쓸수 없었기 때문이다.
높이 42m, 제방길이 300m, 총저수량 9,640만t으로, 1974년 10월에 착공하여 1980년 12월에 준공하였다.
포항제철공업단지와 금호강 중류·하류 유역의 농업지대에 용수를 공급하는 다목적 댐이다.
댐 상류에 공업단지나 민가가 없어 물이 깨끗해 다양한 물고기들이 살고 있지만 상수도 보호구역
이어서 낚시를 할 수 없다. 2000년 임하댐의 물을 영천댐으로 보내는 53.1km 수로가 준공되어 수질이
개선됨에 따라, 주변 일대에 하루 40만t의 물을 공급하는 상수도 수원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주변에 임고서원(경북 기념물 62), 정용준씨 가옥(중요민속자료 107), 선원동 철불좌상 (보물 513),
세덕사(경북 민속자료 37), 함계정사(경북 문화재자료 230), 정재영씨 가옥 및 산수정(중요민속자료 24),
자양서당(경북 유형문화재 78), 동린각(경북 유형문화재 77), 강호정(경북 유형문화재 71), 오회공 종택
(경북유형문화재 72), 하천재(경북 유형문화재 73), 사의당(경북 유형문화재 74), 삼휴당(경북 유형문화재 75),
오회당(경북 유형문화재 76), 용계서원(경북 유형문화재 55), 생육신 이경은 선생 부조묘(경북 유형문화재 53)
및 제단(경북 유형문화재 54), 충효재(경북 기념물 81), 묘각사, 거동사 등 문화유적지가 많다.
영천댐 벚꽃길
자양면사무소가 있는소재지에 여섯개의 고택이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고
오래된 솔숲이 있다.
이런벚곷길이 끝없이 이어진다.
바람이 불면 벚꽃잎이 흩날린다.
영천댐 관리사무실 주변에만 차를세울수 있는 공터가 있어 여기서 마라토너들을 기다린다.
댐주변의 벚곷은 지금이 절정이다.
이런 댐 주변을 한바퀴도는 마라톤대회가 금년에 처음으로 열린것이니 참가자들의 얼굴에 기쁨이 넘쳐난다.
마라톤 출발점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1등선수
아름다운 벚꽃길을 달리니 힘들지만 행복한 표정들이다.
이곳에서 마라톤대회가 올해 처음 열렸는데 몇회가 지나면 전국적인 대회로 성장할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