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이 되면 나름하고 식욕을 잃기 쉽다. 하지만, 봄철에 나는 열매나
잎으로 따뜻한 차 한 잔의 여유는 생활에 활력소를 준다.
봄철 건강에 좋은 차에 대해 알아보자.
 
쑥차
쑥은 한방에서 모든 병의 치료에 거의 다 사용될 정도로 효능이
좋은 식품이다.
특히 비타민 A가 많아 약 80g만 먹어도 하루에 필요한
양을 공급할 수 있다.

또, 쑥에는 비타민 C도 많이 있어 감기와
예방과 치료에도 도움을 준다. 다른 채소와 다른 점은 철,
칼슘, 칼륨, 인 등의 미네랄이 다량 들어 있다.
그 미네랄의 대부분은 칼슘이 차지하고 있다.
위장병에 효능이 커서 쑥차만 마시고도
만성위장병을 치료한 사례가 많다.
쑥차는 영양이 부족하기 쉬운 봄철에 한 끼 식사를 대신할 수 있을 만큼
풍부한 영양과 맛을 지닌 건강차이다.
[만드는 법] ①말려 보관한 쑥잎 10~15g(1일 분량)을 물 500cc에 넣고 은근한 불에 달인다.
쑥차는 너무 쓰기 때문에 결명자 10~15g과 쑥잎 5~6g을 물 600cc에 넣고 달이는 것도 좋다.
미나리차
‘동의보감’에는 미나리가 갈증을 풀어주고 머리를 맑게 해주며 술을 마신
뒤의 열독을 다스린다고 했다.
또 대장과 소장을 편안하게 해주고 월경 과다나 냉증에도 좋다고 기록돼 있다. 비타민이 풍부한 알칼리성 식품으로 고혈압 환자에게 적당하고 해열, 일사병
등에도 효과가 있다.
[만드는 법]
①미나리를 햇볕에 잘 말려 물 1ℓ에 미나리 20g을 넣고 약한 불에 30분 정도
묽게 끓여 수시로 복용한다.
질경이차
   
질경이는 옛날 시골 비포장도로에 차나 마차가 지나간 바퀴자국 옆에서도 잘 자란다고 하여
차전초 혹은 차과로초라고 하였고 그 씨앗은 차전차라 하여 약재로 쓰인다.
이름에서도 그 생명력을 짐작할 수 있을 만큼 생명력이 강한 풀이다.
결명자처럼 눈을 밝게 해주는 특징이 있고 기침을 자주 하는 사람에게도 좋으며,
이뇨작용이 강해 소화를 촉진해 주고 위궤양 예방에도 유효하다.
[만드는 법] ①봄에 한창 신선한 잎(꽃이 피기 전의 잎)을 채취하여 그늘에 말린다. ②15~20g(1일 분량)을 물 500cc에 넣고 은근한 불에 달인다. 많이 마셔도 부작용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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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잘보고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