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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는 자신의 성서에 이러한 글을 써 놓았다고 한다. "성서는 당신을 죄로부터 지켜줄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죄가 당신을 성서로부터 지켜줄 것이다."[3]
언젠가는 무디가 죽었다는 소식을 신문에서 읽게 될 것입니다. 그 말을 한 마디도 믿지 마십시오. 그 순간 나는
지금 보다 더욱 생생하게 살아 있을 것입니다. 나는 1837년에 육신으로 태어났지만 1855년 영으로 태어났습니다.
육신으로 태어난 것은 죽겠지만 영으로 태어난 것은 영원히 살 것입니다.(1899년 뉴욕시 집회 때 한 설교)
광부는 엘리베이터로 편리하게 갱에 가서 일하지만, 그 엘리베이터를 만들기 위해서 광산주는 많은 돈을 들여야했다.
마찬가지로 하느님은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서 외아들인 예수 그리스도를 희생시키는 대가를 치러야 했다.
(광산에서 전도할 때 했다는 설교)
<위키 백과사전>
놀라움 |
내 구주 예수님을 만난 놀라움, 그 다음은 내가 얼마나 적게 기도의 능력을 사용했는지에 대한
-디.엘. 무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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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의 임종
19세기 미국의 위대한 복음 전도자 디 엘 무디는 1837년 2월 5일에 태어나
1855년 4월 21일에 죄 사함을 받고 예수님을 영접했습니다.
그는 40여 년 간 복음을 위해 살다가 영원히 밤이 없는 나라로 떠나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평소에 야망의 사람이었다.
무엇에나 만족함이 없었고, 항상 보다 큰 것을 향해서 나의 야심을 불태웠던 사람이다.
지난 40여 년 간 나는 내 모든 야심을 하나님의 뜻에 맡겼다.
따라서 나의 가족을 위해서는 물려줄 재산이 없구나.
다만 물려줄 것이 있으니, 내가 하던 하나님의 사업이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사업을 계속 지원하실 것이다. …
오늘은 내가 전도 사업을 마치고 승리의 개가를 부르며 고향으로 돌아가는 날이다. …
여보, 이제 나는 하나님의 뜻을 따라 가오.
잠시 동안 당신과 헤어지지만, 천국에서 다시 만나게 될 것이오.”
' Mr.부흥사'(Mr. Revivalist)를 자처한 D.L. Moody
디 엘 무디(D. L. Moody)는, 1837년 미국 매사추세츠 주(州)의 노스필드에서 출생했다.
그의 아버지는 무디가 4 살 되던 해에 아내와 7남매, 그리고 빚을 남겨 놓은 채 세상을 떠났다.
자연히 무디는 가난한 어린 시절을 보냈고, 교육도 제대로 받지 못한 채 생계를 돕기 위해 농사일을
해야만 했다.
어린 시절을 농촌에서 보낸 무디는 어머니의 청교도적인 교육에 힘입어 자신이 옳다 생각하는 일에
모든 것을 쏟을 수 있는 열정과 자신에 대한 날카로운 성찰, 듣는 이에게 자신의 의사를 정확히 전할
수 있는 언변, 그리고 일을 추진함에 있어서의 적극성 등을 갖게 된다.
그러다가 17세 때, 돈을 벌기 위해 집을 나와 메사추세츠의 클린톤에서 신문 배달을 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실수로 인해 해고당했다.
그 후, 무디는 보스턴에 있는 삼촌의 구두 가게에서 4가지 조건 아래 구두 수선 일을 하였다.
그 조건들 중에 교회의 주일학교에 출석하는 것도 있었지만, 무디의 꿈은 빨리 돈을 벌어 세상에서 성공하는
것이었기에, 신앙에 대해서는 별 관심을 두지 않았다.
1855년 4월 21일, 무디가 보스턴에 있는 교회에 나간 지 1년이 지난 때였다.
그의 주일학교 교사였던 에드워드 킴볼이 그를 찾아왔다.
무디의 영혼을 걱정하던 그는, 몇 번이나 미루다가 그날 마음을 정하고 찾아온 것이었다.
"무디, 자네는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한 체험이 있는가?"
"글쎄요. …저는 어머니를 따라 교회에 다녔고, 지금도 교회에 다니며, 예수님을 믿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내 말은 '자네가 개인적으로 죄 사함을 받고 거듭난 적이 있는가?' 하는 것이네. 나는 자네의 영혼을 두고 기도를
많이 했네. 오늘 복음을 받아들이지 않겠는가?"
킴볼 선생과의 대화는, 형식적인 신앙 생활에 젖어 있던 무디의 마음을 일깨워 주었다.
그 날 무디는 죄악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되었고, 그와 동시에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받아들여 자신의
모든 죄를 사함 받았다.
훗날 그는 당시의 심정을 이렇게 고백했다.
"그리스도의 은혜로 죄 사함 받은 날 아침, 밖으로 나가 만물을 보았습니다. 태양이 그토록 사랑스럽게 보인 적은
없었습니다. 지저귀는 새소리도 내 마음을 감동시켰습니다. 모든 것이 달라진 것입니다."
그는 구원을 받자마자 너무 기쁜 나머지 어머니께 편지를 썼다.
"어머니, 기뻐해 주세요. 1837년 2월 5일은 제가 어머니의 아들로 태어난 생일이지요? 18년이 지난 오늘 4월 21일은
성령으로 제 영혼이 거듭난 생일입니다."
하나님께서 무디를 쓰실 수밖에 없었던 이유 중 하나는 그가 잃어버린 영혼을 사랑하는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그가 거듭난 후에도 그에게는 10만달러를 벌겠다는 변하기 힘든 포부가 있었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랑을 모르고 멸망하는 영혼을 보았을 때 그는 어린시절부터 끊임없이 갖고 있던 꿈을 아낌없이
버린다.
그가 오랫동안 간직하고 있던 꿈도 하나님의 사랑을 모르고 살아가는 사람들 앞에서는 그에게 큰 의미가 될 수 없었던
것이다.
그의 이러한 사랑은 불같은 정열로써 나타나게 된다.
그가 하루동안 한 명 이상에게 복음을 전하지 않고는 잠을 자지 않겠다고 결심했을 때 그는 잠자리에서도 일어나
복음을 전했던 것이다.
거듭난 지 1년 후 무디는 시카고로 가서 잡화점을 운영하면서, 한 교회의 주일학교에서 봉사를 했다.
그는 처음에 아이들을 모으는 일에 마음을 써서, 16명에 불과하던 주일학교가 몇 년만에 1,000여 명이 모일만큼
엄청난 양적 성장을 이루었다.
그러나 많은 아이들이 개인적으로 구원의 확신을 갖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한 무디는, 직접적으로 복음을
전하기 시작했다.
1860년부터는 사업을 정리하고 복음 전도에 전무했는데, 술집을 개량하여 만든 그의 설교 장소에는 주로 빈민층의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얼마 후 모여드는 사람들을 수용할 교회(일리노이 스트리트)가 지어졌고, 무디는 자연스럽게 그 교회의 설교자로
세움을 입었다.
그 후 1861년 남북전쟁이 일어나자, 링컨의 노예 폐지론을 지지하며 전쟁터로 달려간 무디는 군인 교회에서 1,500여
차례 집회를 가졌고, 매번 집회를 연병장에서 가져야 될 정도로 그의 집회에는 많은 인원이 모여들었다.
그는 교파를 초월하여 어떤 교리에도 매이지 않았고, 단순히 예수 그리스도께서 온 세상 죄를 모두 사하셨다는 복음을
전하는 일에 치중했다.
그러나 그의 신앙관은 많은 사람들의 반감을 사서 그가 가는 곳마다 비방하는 무리들이 뒤따랐지만, 그의 집회에 참석한
사람들은 그의 말씀에 큰 감명을 받고 복음 편에 섰다.
1867년 무디는 영국을 최초로 방문하게 된다.
그곳에서 하나님은 무디에게 필요한 것을 채워 주시기 위해 기도의 사람 죠지 뮬러와 찰스 스펄전, 그리고 헨리 발리
목사를 만나게 해주신다.
기도의 사람 죠지 뮬러는 무디의 정열적인 전도 방법과 교회사업에 대해 듣고는 "30세가 된 무디가 하나님을 위해
무엇을 했는가가 중요한 일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무디를 통해서 무엇을 하셨는가가 중요한 것이다"라고 대답한다.
무디는 자신이 주님을 위해 무엇을 한 것이 아니라, 주님의 역사 속에 자신이 쓰임을 받게 된 것임을 알고 나서
하나님께 감사하게 된다.
또 찰스 스펄젼의 설교를 듣고는 무디는 충격을 받게 된다.
스펄젼의 설교의 힘과 해박한 지식 앞에 그는 자신의 보잘것 없음과 부족함을 알게 되었고 하나님께 외치게 된다.
"주여 가르쳐 주옵소서"라고.
이런 낮아짐 속에서 그는 헨리 발리목사가 인도하는 기도회에 참석하게 되며 무디는 그의 평생의 지침을 얻게 된다.
"세상은 하나님께서 그의 뜻에 완전히 헌신한 사람을 통해 하실 수 있는 일을 보아야 합니다."
무디는 이 말에 놀라게 된다.
갑자기 그는 그 자신이 크고 유명해지는 것이 중요하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고, 그 대신 하나님께서 조그만 무디와
하실 수 있는 일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무디는 헨리 발리목사의 말을 듣고 자신이 그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결심하게 되며, 그 말은 그의 생전에 그의 뇌리에서
떠나지 않는다.
"세상은 하나님께서 그의 뜻에 완전히 헌신한 사람을 통해서 하실 수 있는 일을 보아야 한다."
영국을 다녀온 후 무디는 청소년 설교자 헨리 무어하우스를 만나게 된다.
헨리 무어하우스는 무디의 교회에서 6일 동안 요한복음 3장 16절 한 구절로 설교를 한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헨리 무어하우스는 매일 밤 성경에 나타나 있는 '하나님께서 인간을 얼마나 사랑하시는가'를 설교하게 되었고 마지막
7일째 되는 날, 그는 강단에 서서, "여러분 저는 온종일 설교할 새로운 본문을 찾아 보았습니다만 요한복음 3장 16절보다
더 좋은 말씀을 찾지 못했습니다."라고 하면서 또다시 하나님의 사람 사랑하심을 역설하였다.
설교의 마지막에는 그는 "저는 일주일 동안 하나님의 사랑을 여러분에게 전하려고 노력했지만 둔한 이 혀로는 다
말할 수 없었습니다.
만일 내가 야곱의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 전능자의 앞에 있는 가브리엘 천사에게 하나님의 세상 사랑하심을 들을 수
있다면 그가 말할 수 있는 모든 것은 바로 이 말-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일 것입니다."
무디는 이 청소년 설교자의 설교를 통해 두 가지의 깊이 있는 깨달음을 얻게 된다.
먼저는 말씀의 무한한 깊이를 알게 되어 그 후 성경을 누구보다 열심히 연구하고 모든 설교의 중심을 성경에 두게 되었다.
학교교육이라고는 국민학교 과정 5년 뿐인 그였지만 그는 부지런했고 매일 새벽 4시면 성경을 공부하는 성경학자가
되었다.
만일 능력을 원하는 사람이 있다면 능력을 주시면 행사케 하시는 주체로서의 하나님 말씀을 등한히 하고서 결코 그
능력을 얻을 수 없게 될 것이다.
무디는 능력을 소유하게 된 것이다.
그가 설교할 때는 그 시간이 오전이건 오후건 할 것 없이 청중이 몰리게 된다.
이것은 다름아닌 이 세상을 정화시킬 수 있는 유일한 것-성경-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다음으로 헨리 무어하우스로부터 무디는 하나님이 사랑이심을 배우게 된다.
그 동안 무디는 하나님께선 죄인을 미워하시고 심판하시리라는 설교를 통해 무서운 지옥 대신에 천국을 가야한다고
설교를 했던 것이다.
하지만 무어하우스는 사랑의 하나님을 말해줌으로써 죄인을 돌아오게 하는 것이었다.
하나님은 공포에 쫓기어 천당을 가는 노예를 원하시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에 이끌리어 돌아오는 아들들을
원하셨던 것이다.
무디는 비로소 '하나님은 사랑이시다'라고 외치게 된 것이다.
영국에서의 경험과 헨리 무어하우스로부터의 교훈은 그후로 무디가 주님 앞에 갈 때까지 그에게서 떠나지 않는 교훈이
되었다.
1871년 시카고의 파웰홀에서 설교를 하고 폐회기도를 했을 때 '시카고 대화재'가 발생하게 된다.
잿더미가 된 거리에서 무디는 자신이 모든 것을 잃었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그의 집도, 그의 교회도, 그의 주일학교도.
하지만 재가 된 그 곳에서 그는 자신에게 하나님께서 함께 하심과 잃은 것보다 구한 것이 더 많음을 깨닫게 된다.
영국에서 그가 얻은 것은 화재로 잃은 것보다 헤아릴 수 없이 많으며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모든 것을 남겨주셨던 것이다.
잿더미 된 도시의 피난민 구제소에서 그는 일을 하기 시작한다.
중요한 것은 그가 지금 다른 사람을 위해서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것이었다.
1873년 무디는 영국을 다시 방문하게 된다.
그러나 영국에서의 복음전도의 문은 궁핍과 고난을 함께 수반하는 어려운 것이었다.
무디 개인의 자비로 시작된 전도여행은 처음부터 방해를 받게 된다.
종교가들의 비방과 복음전도방식(무디는 설교에 앞서 생키로 찬송가를 부르게 함으로써 사람들의 마음을 준비시켰다)에
대한 불만, 게다가 개인적인 생활에 대한 모함(근거없는 소문에 의한) 등 그의 전도를 방해하는 힘이 너무도 크게
작용하였다.
그러나 무디는 하나님께 자신을 바쳤고 하나님께서 자신을 사용하시도록 맡겼기에 3년간의 영국 전도여행은
영국이라는 섬 전체를 진동시키게 되었다.
하나님께 온전히 헌신한 한 사람으로 인해 많은 불신자가 그리스도를 알게 되었고, 수천의 타락했던 그리스도인이
다시 하나님께 돌아왔으며 영국 전체를 교파적인 불일치에서 떠나 복음주의 정신으로 되돌아오게 했다.
그는 영국을 다시금 하나님의 말씀 앞으로 돌아오게 하는데 쓰임 받은 것이다.
"묵도하심으로 시작하겠습니다."
무디가 영국에서 돌아온 뒤 미국의 온 대륙을 하나님 앞으로 돌아오게 하는데 시초가 된 뉴욕집회의 첫마디 말이다.
이로부터 미국대륙(필라델피아, 볼티모어, 세인트루이스, 신시내티, 시카고, 보스턴과 그 외의 중소도시)은 하나님께
모든것을 내어 맡긴 한 사람으로 인해 이루어지는 하나님의 역사를 보게 된다.
1876년부터 시작되어 1881년까지의 미국의 전도집회에서 무디는 미국 전역을 순회하며 짧게는 몇 주에서부터 길게는
몇 달에 걸쳐 복음을 전하게 된다.
그후에도 무디는 그가 하나님께로 돌아가기 직전까지 복음이 필요한 곳,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야 될 곳이라면 어디라도
가서 하나님께서 그에게 맡기신 사명을 다하게 된다.
무디는 그의 생애를 통해 2억이라는 사람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다.
그 외에도 교회와 성경학교, 성경연구원, 서적협회 등 많은 기관들을 발족시켰다.
그는 세상에서 뛰어난 발자취를 남긴 사람이었다.
그러나 그에 앞서 그는 하나님의 쓰임에 합당한 사람이었던 것이다.
그가 자기자신을 위해서 더 이상 아무것도 하지 않기로 결정한 이후부터 그는 하나님의 일꾼이 된 것이다.
하나님께서 무디를 계속해서 쓰실 수 있던 이유는 그가 겸손한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그는 겸손을 꾸미는 자가 아니었고 진심으로 자신보다 남을 낫게 여겼다.
항상 하나님 앞에서 행했던 그는 하나님께서 자신보다 다른 사람을 더욱 놀랍게 사용하는 것이라고 믿고 있었다.
얼마나 많은 사람이 하나님께 쓰임을 받다가 스스로 높아짐으로 그 길에서 어긋나는지 모른다.
무디를 하나님께서 데려가시기 바로 직전까지 사용하신 것은 그가 얼마나 겸손했는가를 보여주는 것이다.
무디는 완전한 사람이 아니었다.
무디는 신학을 공부하지 않았고, 컬컬한 목소리와 많은 문법적 오류 등 설교에도 결함이 많았지만, 그가 평생의
좌우명으로 삼았던 위의 말처럼, 하나님만을 전적으로 의지했다.
하나님은 그런 그를 도구로 쓰셔서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심령들을 건지셨고, 그가 세상을 떠난 후에도 그가 남긴
여러 말씀들을 통해 여전히 일하고 계신다.
그러나 그가 그리스도를 알고 그리스도께 모든 것을 헌신하기로 작정한 후부터 그는 사람의 영혼에 강하게 역사하는
설교를 할 수 있었다.
이는 그가 그리스도께 속한 사람으로 하나님께서 그에게 맡기신 모든 일을 어떤 망설임도 없이 순종할 수 있는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그 결과가 자기에게 해로운 것일지라도 그는 하나님의 뜻에 순종했던 것이다.
그는 또한 돈에 대해 너무도 깨끗했다.
그가 하나님께 바쳐진 이후 그에게 돈은 다시는 시험거리가 되지 못했다.
그는 돈을 버는 방법을 알았고 능력도 있었으나 그 모든 것을 하나님의 사역 안에서 사용하게 되는 것이었다.
무디는 단순히 그의 이름을 D.L.무디라고 서명하고 목사 안수받기를 거절하였다.
그는 단지 평범하게 무디씨 혹은 부흥사로 불러주기를 원했다.
무디는 "나는 할 수 없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하실 수 있다."라는 것을 믿었다.
그는 실제적으로 기도에 응답하시는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었던 것이다.
이론상의 하나님이 아닌 모든 것의 신뢰를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하나님을 말이다.
"여러분은 어느 날 무디가 죽었다는 것을 신문에서 보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여러분은 그 말을 하나도 믿지 마십시오.
그 순간 나는 지금보다 더욱 더 생생한 모습으로 살아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는 1899년 12월 22일 세상에서의 생을 마치고 하나님께로 돌아갔다.
그는 세상에 없으나 하나님 앞에서 또 그리스도인들의 마음 안에서 생생하게 살아있는 것이다.
"세상은 하나님께서 그의 뜻에 완전히 헌신한 사람을 통하여 하실 수 있는 일을 보아야 합니다."
D. L. Moody의 경우는 죽음의 상념과 죽음의 경험 그 자체를 동시에 나타내는 예의 하나이다.
무디는 1899년 죽음이 임박했다. 12월 22일 금요일 아침 그의 아들 윌은 복도 건너편 아버지의 방에서 무디가
중얼거리는 소리를 들었다. 『대지가 물러간다 내 눈앞에 하늘이 열려 있다』고. 그 때 윌은 아버지의 방으로 달려갔다.
무디는 말하기를 『이것은 꿈이 아니다. 윌, 정말 아름답다. 정말 황홀하구나! 만일 이것이 죽음이라면 무엇이 두려울
것이 있겠느냐! 하나님이 나를 부르고 있다. 나는 가야만 한다.』 그리고 나서 무디는 의식을 잃어 갔다.
고통을 호소하지도 않고 정말 행복하다고 하면서 의식이 끊어 졌다. 주치의가 구명 노력을 하자 다시 살아나 자기가
이 세상 바깥에 갔다왔노라고 말했다. 나는 천국의 문 앞에 갔는데 그곳은 말할 수 없을 만큼 멋지고 아름다운 곳이며
애들도 만났다고 했다. 누구를 보았느냐고 묻자 무디는 아이린과 드와이트를 만났다고 말했다.
무디는 이렇게 말한 후 영원한 내세로 갈 신호를 받고, "무엇으로도 나를 더 이상 잡아둘 수 없다. 마차가 방안에와 있다"
고 말하며 밝은 천국으로의 기대에 안겨서 숨져 갔다.
Mrs. D는 회복 후 그녀가 죽어 있는 동안에 본 일을 기술했다. 찬란한 밝은 빛에 휩싸인 예수 그리스도와 그녀의 죽은
남편 등 친지들을 만났다. 그녀는 하늘 나라에 머물고 있고 싶었는데, 예수께서 그녀가 돌아가서 다른 사람들에게
천국이 있음을 알리도록 보냈노라고 말했다. 그 후 그녀는 의사(롤링즈)를 전화로 불러 자기는 하늘 나라에 가서
그곳에 머물기를 원하니 이번에는 내가 다시 살아나도록 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천사는 번쩍이는 건물과 아름다운 나무가 있는 동화 같은 도시의 길 위에 나를 내려놓았다. 도처에 아름다운 빛이
가득 했다. 그 빛은 불타는 듯 현란했으나 눈을 가려야 할 만큼 강한 것은 아니었다. 황홀함 그 자체였다
<출처: 비전교회>
열정적 복음전도자 무디의 일화
무디는 거듭난 이후 하루도 빠짐없이 반드시 한 명에게라도 이 소중한 복음을 전하겠다고
헌신한 열정적인 복음전파자였습니다. 다음은 무디의 구령 이야기이다.
어느 날 밤 무디가 잠자리에 들었는데, 갑자기 오늘 하루 종일 한 번도 복음을 전하지
않았다는 것이 생각이 났습니다. 그는 옷을 갈아입고 불이 나게 밖으로 나갔습니다.
한 밤중이었지만 어떤 남자가 가로등에 기대어 있는 것을 발견하고 그에게 다가섰습니다.
가까이서 보니 그는 오늘 낮에 무디와 잠시 마주친 적이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무디는 하나님께서 놀랍게 인도해 주신 것에 감사드리며 그에게 말을 걸었습니다.
"당신은 그리스도인입니까?"
무디의 의외의 질문에 그는 감짝 놀라서 뒤로 물러서더니 화를 벌컥내며 당장이라도 한 대
칠듯한 기세로 주먹을 불근 쥐는 것이었습니다.
"죄송합니다만, 저는 그것을 지금 꼭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러나 무디는 조용히, 하지만 힘주어 말했습니다.
"내가 그리스도인이든, 아니든 그건 당신이 알 바 아니오." 그 사람은 퉁명스렵게 내뱉었습니다.
"네, 그건 그렇지만 이렇게 묻는 것이 바로 제 직업입니다. 저는 하나님을 위해서 사는 사람입니다. 모든 사람에게
복음을 전하며, 그리스도께서 어떻게 당신을 위하여 죽으셨는가를 전하는 것이 저의 일입니다. 당신은 그리스도인입니까?"
그러나 그 날 밤 그는 끝까지 마음을 바꾸지 않았기 때문에 무디는 그냥 돌아올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로부터 약 석달
후에, 몹시 추운 어느 겨울 아침에 누군가가 무디의 집 문을 노크했습니다.
"누구십니까? 이렇게 일찍 어떻게 오셨는지요?" 문을 사이에 두고 무디가 물었습니다.
"저도 그리스도인이 되고 싶습니다. "
너무나 놀라운 이 대답에 무디는 문을 박차고 밖으로 나와 손님을 맞았습니다. 그러나 더 놀라운 것은 찾아 온 손님은
다름아닌 가로등 기둥에 기대고 있던 그 사람이었다는 사실입니다. '당신은 그리스도인입니까?' 하는 질문에 몹시 화를
냈던 그를 무디가 잊었을리 없었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선생님, 하지만 당신이 나에게 그리스도인이냐고 물었던 그 날부터 그 질문이 나의 머리 속에서
맴돌면서 계속 저를 불안하게 만들었습니다. 어제 밤에도 밤새도록 잠을 못 이루고 있다가 더 이상 견디기가 힘들어서
이렇게 찾아왔습니다. 어떻게 하면 그리스도인이 될 수 있습니까? 저도 그리스도인이 될 수 있을까요?"
"물론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바로 당신을 대신해서 돌아가셨습니다. 이 사실을 믿을 수 있겠습니까? 예수님께서
이미 다 이루어 놓으신 사실을 믿음으로써 당신도 지금 그리스도인이 될 수 있습니다."
잠시 후 무디와 함께 그는 무릎을 꿇고 엎드려 주님께 기도를 드렸습니다.
무디가 던진 단순한 질문이 한명의 영혼을 하늘 나라로 인도한 것입니다.
"너희가 만일 내가 선포한 것을 기억하고 헛되이 믿지 아니하였으면 또한 그 복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느니라.
나 역시 전해받은 것을 무엇보다 먼저 너희에게 전하였노니 이는 곧 성경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죄들로 인하여
죽으시고 묻히셨다가 성경대로 셋째 날에 다시 일어나시고" (고전 15:2~4)
목자와 양의 이야기
한 남자는 어떤 양치기가 모든 양들을 각각의 이름으로 불러낼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는 이것이 사실인지 직접 가서 물었습니다.
양치기는 한 양의 이름을 불렀습니다.
다른 양들은 풀을 뜯으며 아무런 주의도 기울이지 않고 있는데
한 마리 양이 고개를 들고 바라보는 것이었습니다.
그 같은 방식으로 목자는 자기 주위로 12마리를 불러냈습니다.
이를 본 방문자가 말했습니다.
"어떻게 당신은 양들을 분간할 수 있지요?
양들 모두가 다 똑같아 보이는데요."
목자는 자기 양들 중에서 흠 없는 양은 하나도 없기 때문에
각각의 결점으로 자기의 모든 양을 구분했습니다.
목자는 그 남자에게 어떤 낯선 사람도 양을 속일 순 없다고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그는 그 목자의 옷을 입고 모자를 쓰고 지팡이를 들고서 양떼에게 갔습니다.
그는 목자의 목소리와 아주 비슷하게 말해 보았으나 양떼 중 어느 한 마리도 그를 따라오지 않았습니다.
목자는 만약 양의 건강이 좋지 않게 되면, 따라갈 수 있다고 했습니다.
그리스도인도 믿음에서 병들고 약해지면, 그들을 찾아오는 아무 선생이나 따라갈 수 있습니다.
어쩌면 당신이 어려운 일들을 겪고 있기 때문에 예수님께서 부드러운 목자가 아니라고 생각하실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당신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은
예수님께서 당신을 사랑하지 않으신다는 증거가 될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 가는길> / 디. 엘. 무디
무디 / 겸손한 사람
하나님께서 무디를 계속해서 쓰실 수 있던 이유는 그가 겸손한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는 겸손을 꾸미는 자가 아니었고 진심으로 자신보다 남을 낫게 여겼습니다.
항상 하나님 앞에서 행했던 그는 하나님께서 자신보다 다른 사람을 더욱 놀랍게 사용하는 것이라고 믿고 있었습니다.
얼마나 많은 사람이 하나님께 쓰임을 받다가 스스로 높아짐으로 그 길에서 어긋나는지 모릅니다.
무디를 하나님께서 데려가시기 바로 직전까지 사용하신 것은 그가 얼마나 겸손했는가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무디는 완전한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무디는 신학을 공부하지 않았고, 컬컬한 목소리와 많은 문법적 오류 등 설교에도 결함이 많았지만,
그가 평생의 좌우명으로 삼았던 말처럼, 하나님만을 전적으로 의지했습니다.
하나님은 그런 그를 도구로 쓰셔서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심령들을 건지셨고,
그가 세상을 떠난 후에도 그가 남긴 여러 말씀들을 통해 여전히 일하고 계십니다.
그러나 그가 그리스도를 알고, 그리스도께 모든 것을 헌신하기로 작정한 후부터 그는 사람의 영혼에 강하게 역사하는
설교를 할 수 있었습니다.
이는 그가 그리스도께 속한 사람으로 하나님께서 그에게 맡기신 모든 일을 어떤 망설임도 없이 순종할 수 있는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그 결과가 자기에게 해로운 것일지라도 그는 하나님의 뜻에 순종했던 것이며,
무디는 단순히 그의 이름을 D.L.무디라고 서명하고 목사 안수받기를 거절하였습니다.
그는 단지 평범하게 무디씨 혹은 부흥사로 불러주기를 원했습다.
무디는
"나는 할 수 없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하실 수 있다."라는 것을 믿었습니다.
그는 실제적으로 기도에 응답하시는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었던 것입니다.
이론상의 하나님이 아닌 모든 것의 신뢰를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하나님을 말입니다.
"여러분은 어느 날 무디가 죽었다는 것을 신문에서 보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여러분은 그 말을 하나도 믿지 마십시오.
그 순간 나는 지금보다 더욱 더 생생한 모습으로 살아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는 1899년 12월 22일 세상에서의 생을 마치고 하나님께로 돌아갔습니다.
그는 세상에 없으나 하나님 앞에서, 또 그리스도인들의 마음 안에서 생생하게 살아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그의 뜻에 완전히 헌신한 사람을 통하여 하실 수 있는 일을 보아야 합니다."-무디
<CCM 찬양나라>
드와이트 무디(Dwight Llyman. Moody, 1837-1899)
- R.A.토레이의 저서 '왜 무디인가'에서 발췌
잃어버린 영혼을 향한 뜨거운 열정
하나님이 무디를 사용하신 여섯 번째 이유는 잃어버린 영혼을 향한 뜨거운 열정 때문이었습니다. 무디는 자신이 구원받은
후, 하루 24시간 동안 반드시 적어도 한 사람에게 영혼에 대해 이야기하기로 마음먹을 정도였습니다.
그는 매우 바쁘게 살았기 때문에 때로는 그 결심을 잊고 있다가 잠자리에서 벌떡 일어나곤 했습니다. 그리고 옷을 입고
밖으로 나와 누군가에게 복음을 전했습니다. 적어도 한 사람에게 그의 필요와 그 필요를 채워 주실 수 있는 구세주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고 하루를 보내는 일이 없게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어느날 밤 무디가 사무실에서 집으로 가던 길이었습니다. 매우 늦은 시각이었는데, 갑자기 그날 한 사람에게도 그리스도를
전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떠올랐습니다. 그는 혼자 이렇게 말했습니다. "하루가 그냥 가고 마는구나. 오늘은 누구에게도
전하지 않았는데, 이 늦은 시간에 누굴 만나겠어."
그러나 길을 걷다가 가로등 아래 서 있는 한 사람을 보았습니다. 처음 보는 사람이었는데, 그 사람은 무디를 알고
있었습니다. 무디는 이 낯선 사람에게 다가가 말을 걸었습니다. "당신은 그리스도인입니까?" 그 사람이 대답했습니다.
"내가 그리스도인이든 아니든 당신과 무슨 상관입니까? 당신이 설교자만 아니었다면, 그 무례한 태도에 화가 나서 당신을
시궁창에 빠뜨려 버렸을지도 모릅니다." 이에 무디는 진지하게 몇 마디하고는 돌아갔습니다.
다음날 그 사람은 무디의 동역자로 잘 알려진 사람을 찾아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자네와 같이 일하는 무디라는 사람 말이야, 유익보다는 해를 더 많이 끼치는 것 같아. 지식은 없고 열정만 있네. 지난 밤에
생전 처음 보는 나에게 불쑥 다가오더니 무례한 행동을 하더군. 다짜고짜 나에게 그리스도인이냐고 묻는거야. 그래서 그게
당신과 무슨 상관 있냐고, 당신이 설교자만 아니었어도 그 무례함에 화가 나서 시궁차에 던져 버렸을 거라고 했네.
그는 유익을 끼치기보다 해를 끼치고 있다네. 지식은 없고 열정만 가득해."
무디의 친구는 무디를 불러 말했습니다. "무디, 자네는 유익보다는 해를 끼치고 있네. 지식은 없고 열정만 있다네.
지난 밤에 길에서 내 친구에게 무례한 행동을 했더군. 자네가 생전 처음 보는 내 친구에게 불쑥 다가가서 그리스도인이냐고
물었다면서. 그는 자네가 설교자만 아니어도 시궁창에 던져 버렸을 거라고 했다면서. 자넨 유익보다도 해를 끼치고 있고,
지식은 없고 열정만 있다네."
무디는 힘없이 그의 사무실을 나왔습니다. 자기가 정말 유익보다 해를 끼치고 있는지, 정말 지식은 없고 열정만 있는지
궁금했습니다.(말이 나온 김에 하는 말인데, 지식이 없이 열정만 있는 것이 열정 없이 지식만 있는 것보다는 훨씬 낫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속이 꽉 찬 달걀처럼 지식이 가득합니다. 그들은 성경에 조예가 깊어 설교자들을 비평할 수도 있고 조언해
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열정이 없어 일년에 한 영혼도 그리스도께 인도하지 않습니다.)
몇 주가 지났습니다. 어느 날 밤 무디가 잠자리에 들었는데 누군가 현관문을 쾅쾅 두드리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그는 침대에서 뛰쳐나가 문으로 달려갔습니다. 집에 불이라도 난 줄 알았습니다. 마치 문을 부수려고 하는 것 같았으니까요.
문을 열자 한 사람이 서 있었습니다. 그는 말했습니다. "무디, 당신이 가로등 밑에서 말을 걸어왔던 그날 밤 이후로 편히
잔 적이 하루도 없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늦은 밤에 찾아온 것입니다. 제가 구원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려
주십시오."
무디는 그를 집 안으로 맞아들여서 구원받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말해 주었습니다. 그는 그리스도를 영접했습니다.
그리고 남북전쟁이 터지자, 전장에 나가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쳤습니다.
또 어느 날 밤, 무디가 집으로 돌아와 잠자리에 들려고 하는데 그날 한 사람에게도 그리스도를 전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떠올랐습니다. 그는 혼자 말했습니다. "지금 일어나서 나가 봐야 소용없을 거야. 이 시간에 거리에 누가 있겠어." 그러면서도
일어나 옷을 입고 현관문을 나섰습니다. 비가 쏟아졌습니다. "이런, 이렇게 비까지 오니 정말 아무도 없겠군."
그런데 바로 그때 우산을 쓰고 지나가는 사람의 발걸음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무디는 바로 그 사람에게 달려가 말했습니다.
"우산 좀 같이 써도 될까요?" "그러시지요" 곧 무디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렇게 비가 쏟아질 때 당신은 피할 곳이 있나요?"
그리고 예수님을 전했습니다.
오, 여러분, 만일 이처럼 영혼 구원에 대한 열정이 가득하다면, 하나님이 보내신 강한 부흥의 힘에 온 나라가 흔들릴
날이 머지 않아 오지 않겠습니까?
시카고의 카터 해리슨 시장이 저격당해 시청 묘지에 안치되던날, 무디와 저는 함께 전차를 타고 시청 바로 옆을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해리슨 시장의 장례식을 보려고 너무 많은 인파가 모여 있어 차가 지나갈 수 없었습니다. 차가 빠져 나가려고
애쓰고 있을때, 무디가 말했습니다. "토레이 이게 무슨 일인가?" "카터 해리슨의 시신이 시청에 안치되는 걸 보려고 이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는 거 아닌가." 그러자 그는 말했습니다. "절대 이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지 않고 그냥 보낼수 없어.
이들에게 복음을 전해야 하네. 자네 어서 가서 훌리스 오페라하우스(시청 바로 맞은편에 있었습니다.)를 하루 빌리게."
저는 그렇게 했습니다. 우리는 그 많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 오전 9시에 집회를 시작해서 저녁 6시까지 계속
예배를 드렸습니다.
무디는 하나님을 향한 열정이 불타오르는 사람이었습니다. 자신도 항상 일했고, 다른 사람들도 항상 일하게 만들었습니다.
한번은 그가 노스필드로 저를 초대해 한 달을 머물게 한 적이 있습니다. 거기에는 학교가 많이 있었는데, 한 학교에서 먼저
말씀을 전하고 나서 강 건너에 있는 다른 학교로 가서 말씀을 전하곤 했습니다. 그 덕분에 나룻배를 자주 이용해야 했습니다.
그때는 지금처럼 다리가 없었으니까요.
하루는 그가 제게 말했습니다. "토레이, 자네가 매일 타고 다니는 나룻배의 사공이 아직도 회심하지 않았다는 걸 알고 있나?"
무디는 그에게 가서 복음을 전하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저는 그가 무슨 의도로 말하는지 알았습니다. 며칠 후 나룻배
사공이 구원받았다는 소식이 들리자, 그는 매우 기뻐했습니다.
한번은 시카고의 어떤 거리를 걷다가 무디가 처음 보는 한 남자에게 다가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선생님은 그리스도인입니까?" "상관말고 당신 일이나 보시오." "이것이 제 일입니다." "그럼 당신이 무디란 말이오?"
시카고 에서는 한때 사람들이 그를 "미치광이 무디"라고 불렀습니다.
밤낮 가리지 않고 만나는 사람마다 구원에 대해 이야기했기 때문입니다.
한번은 열차를 타고 밀워키로 가는데, 그가 앉을 좌석에 다른 사람이 앉아 있었습니다. 무디는 그 옆에 앉아서 즉시 그
사람과 대화를 시작했습니다. "어디까지 가십니까?" 그가 도시 이름을 말하자 무디는 말했습니다.
"곧 도착하겠군요. 그럼 빨리 시작해야겠습니다. 당신은 구원을 받았습니까?" 그 사람은 아니라고 대답했고, 무디는
성경을 꺼내 달리는 열차 안에서 구원의 길을 설명해 주었습니다. "자, 이제 그리스도를 영접해야 합니다."
그 사람은 무디의 말을 따라 바로 열차 안에서 회심했습니다.
영혼을 향한 무디의 타오르는 열정은 그의 사역에 도움이 되는 사람들의 영혼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의 영혼
사랑에는 계급의 한계가 없었습니다. 그는 사람을 차별하지 않았습니다. 백작이든 공작이든 길거리의 무식한 흑인이든
그에게는 다 똑같았습니다. 다만 구원받아야 할 영혼이 있으면, 온 힘을 다해 구원하려고 했을 뿐입니다.
한번은 한 친구가 이런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그는 피오리아에 사는 레이놀드에게서 무디에 대한 이야기를 처음
들었다고 합니다. 레이놀드는 어느 날 무디가 한 흑인 소년과 함께 무허가 판잣집에 앉아 있는 것을 보았는데, 소년은 무릎을
꿇고 한 손에는 수지 양초를, 한 손에는 성경을 들고 있었고, 무디는 어떤 성경 구절을 또박 또박 읽어 주며(당시 그 소년은
글을 잘 읽지 못했습니다), 그 무식한 흑인 소년을 그리스도께 인도하려고 애쓰고 있었다고 합니다.
오 젊은이들이여, 모든 사역자들이여, 여러분과 제가 그처럼 영혼에 대한 열정이 불타오른다면 얼마 안 있어 부흥이
일어나지 않겠습니까? 오늘 밤 하나님의 불이 내려와 우리 마음을 가득 채우고, 그 타오르는 불이 우리를 온 세계에
보내어, 바다 건너, 중국, 일본, 인도, 아프리까까지 가서 잃어버린 영혼들에게 구원의 길을 전하는 것을 상상해 보십시오!
<하나님의 이기는 자들>
무디의 생가와 기념교회
<창골산봉서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