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말해서, 사소한 일들도 모두 나의 성혈에 담가 정화시켜라.
공부 할 때나 글을 쓸 때,
빨래를 하거나 청소를 할 때,
심지어는 휴식을 취하며 거닐 때에도
나의 성심과 일치시켜 행동하여라.
이렇게 하는 것이 온 세상을 돌아다니며 복음을 전파하는 것 못지않게,
나와 일치할 수 있는 지름길이다.
다만 이러한 일들을 자기 멋대로,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행동하지 말고
순명과 책임의 궤도 안에서 실행에 옮겨야 하며,
나의 성혈과 밀접히 결합하여 오로지 하느님의 영광만을 위한다는
순수한 지향을 가지고 해야 한다.
나는 너희가 이 점을 명심하여 행동해 줄 것을 간곡히 당부한다.
너희가 행동하는 그 행위 자체가 어떠한 가치가 있는 것이 아니고,
그 일을 하는 너희 지향이 나와 밀접하게 결합될 때 그 가치가 있는 것이다.
- 성심의 메시지, 요세파 수녀
첫댓글 (천상의 책 9권-29) “딸아, 올바른 지향은 영혼의 빛이다. 그것이 영혼을 빛으로 변화시켜 신적인 방식으로 활동하게 한다. 영혼은 어두컴컴한 방에 불과하지만, 올바른 지향이 태양과도 같이 빛살을 보내어 방을 조명해주는 것이다. 여기에 한 가지 차이가 있다면, 올바른 활동은 모든 것을 빛으로 바꾸는 반면, 태양은 방의 벽까지 빛으로 바꾸지는 못한다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