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주만유의 본체는 무량수(無量壽)다.(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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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서 가장 총명한 사람은
우주의 실상을 완전히 아는 사람입니다.
우주의 실상은 우주만유의 본체를 말합니다.
무량수(無量壽)는 한없는 생명으로 우주의 본체를 말합니다.
무량수는 본체로서 청정과 평등으로 장엄(藏嚴)을 합니다.
장엄은 꾸미는 것인데 쓰임새를 말하며
그 내용은 청정과 평등입니다.
이 청정과 평등의 원칙을 지켜야만
자재한 행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자재한 행복과 원만은 바로 청정심과 평등심으로부터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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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는 사람들의 근기에 따른 가르침이 있습니다.
사교경전(四敎經典)은 부처님의 설교를 4부분으로 나누어
각각 그 적합의 정도가 다른 대상으로 가르치게 됩니다.
☞ 사교 : 조선중엽이후 스님들의 공부 이력 : 능엄경, 기신론, 금강경, 원각경을
공부하는 것을 사교과정이라고도 합니다.
번뇌가 많아 지혜가 부족한 사람은 하하근기에 속하고
이 가르침에는 아함경이 대상입니다.
육조단경은 상상근기를 대상으로 한 가르침입니다.
그래서 불교의 각 종파 마다 수학의 층차가 달라 소의 경전이 다 다릅니다.
그러나 오로지 정토경전만이 서로 다른 근기에도 모두 적합합니다.
서로 정도가 달라도 얻는 이익은 모두 한결같이 같습니다.
정토법문은
“이(理)에 근본을 두고 가르침을 세우며,
가르침에 의해 수행하여
수행에 따라 다시 이(理)를 드러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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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량수(無量壽)는 이(理)입니다.
무량수는 아미타불의 별칭입니다.
무량수는 장엄청정평등각(藏嚴淸淨平等覺)입니다.
장엄은 진(眞), 선(善), 미(美), 혜(慧)를 말합니다.
그 깊은 의미는 바로 청정평등각입니다.
모든 번뇌에서 벗어나면 맑고 깨끗한 마음 거울이 나타납니다.
이를 청정한 마음이라 합니다.
청정한 마음이 되면 일체분별심이 없는 일심이 됩니다.
우주삼라만상 모든 것을 평등하게 봅니다.
우주의 실상이 청정평등임을 확실히 깨달아 증득한 분이
바로 부처님입니다.
그러므로 ‘아미타’가 바로 우주의 이(理/진리)요, 본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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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정토행자는
아미타불 명호로 진(眞), 선(善), 미(美), 혜(慧)를 닦아가는 것입니다.
선가에서는 “마음을 맑혀 본성을 보며 본심을 보면 부처를 이룬다,”고 하였습니다.
정토법문은 “보리심을 일으켜 오로지 일심으로 염불한다.”는 것이 수행방법입니다.
보리심은 진정으로 깨달은 마음이며,
이것은 마음속에 일체의 망념이 없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아미타불의 명호를 불러 다른 생각이 섞이지 않고
중단하지 않으며, 의심하지 않으며
생각생각 마다 알아차림하여 깨달아서
한 생각이 상응함에 한 생각이 바로 부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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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것도 생각하지 않고,
생활에서 반드시 처리해야할 일을 스스로 처리한 이외에는
오로지 아미타불만을 부르면서
정토에 태어나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비록 부처의 경계에 도달하지 못하였지만
생전에는 아미타불을 지심으로 부르고
임종시에 10번만 지심으로 아미타불을 부르면 반드시 극락왕생합니다.
극락왕생하면 누구나 일생보처의 지위에 오르며
아미타불을 스승으로 수학하여
다음 생에는 반드시 부처를 이루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사람이 세상에서 가장 총명하고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자비불교정토회
정인합장
(2015년 12월 4일)
아미타불천일기도141일
첫댓글 감사합니다
덕분입니다.
나무아미타불
감사합니다
덕분입니다.
나무아미타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