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튿날 6월 6일 서귀포 칠십리공원 잔디마당에서의 본 행사는 기념미사, 전 신자가 함께 쓴 성경봉헌, 모태인 한논성당 복원계획발표, 칠십리공원과 한논성당터를 왕복하는 성지순례 올레길 걷기, 미술전 단체관람 순으로 진행되었다.
1900년 6월 12일 제주에서 두번째로 설립된 서귀포본당(초대주임 김원영 아우구스티노)은 1902년 6월 17일 홍로(현 면형의 집)로 이전하였으며 1937년 8월 15일 10대주임 라이언 신부때 현재의 서귀포본당 자리로 이전하였고 2003년 3월 4일 새 성전을 봉헌하였다.
서귀포본당 설립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 오충윤(야고버)위원장은 "8월말에 제주역사문화진흥원의 용역 결과가 나오면 한논성당 복원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10월경에 서귀포성당~천지연~칠십리공원~외돌괴~한논성당터~면형의집(구 홍로본당)~서귀복자성당~이중섭거리~서귀포성당으로 돌아오는 12Km거리의 성지순례올레길을 조성하고 12월에 110주년 기념화보집을 발간하겠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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