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5년 8월 7일 경기도기념물 제157호로 지정되었다. 청주한씨 문중이 소유하고 있다. 조선 선조(宣祖) 때 문신 한응인의 묘역으로, 봉분(封墳)은 단분(單墳)이며 부인 전주이씨(全州李氏)와 합장하였다.
장대석(長大石)을 이용하여 2단으로 둘레돌[護石]을 둘렀다. 봉분 앞에는 묘비, 혼유석(魂遊石), 상석, 향로석이 가까이 모여 있고, 묘역 앞 좌우에 망주석(望柱石)과 문인석(文人石)이 1쌍씩 있다. 1994년 묘역을 정비하면서 묘비의 기대(基臺)와 상석·향로석 등 석물(石物)을 교체하였다.
신도비(神道碑)는 묘역의 50m 우측 전방에 있는데 비신(碑身), 우진각지붕집형 가첨석(加添石:전후면 지붕과 측면 지붕이 만나는 추녀마루 끝에서 모이게 되는 형태의 비석 지붕돌), 기대로 구성되어 있다. 크기는 비신이 79×23×179cm, 가첨석이 143×95×58cm, 기대가 145×100×59cm이다.
비문은 김류가 찬(撰)하고 한인급(韓仁及)이 글씨를 썼으며, 김광현(金光炫)이 전액(篆額)을 써서 1642년(인조 20)에 건립하였다. 가첨석 하단부 건물에 공포 형상을 조각하여 안정감 있게 보이도록 하였다.
수맥을 감정한 결과 봉분 정 중앙에서 수맥이 감지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