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이야기 새둥지마을 친구네농장 영농일기... 대동트랙터 MX-90과의 첫 만남^^... 20100325

[㈜친구^^]

오늘은 새로운 애마인 대동 MX-90과의 첫만남을 가진 날이다.

오전에 배토기날 나머지 2개와 유압실린더 가져다 주려고 대리점에 들렀더니 지난주 주문한 트랙터가 어제 도착해 있다.

가운데 있는 두대가 MX-90 모델이고, 양쪽끝에 있는 모델은 MX-100 임.

MX-100 한대는 벌써 출고를 위해 로더가 장착되어 있었고, MX-90모델 두대중 한대를 골라야 한다.

새 트랙터에 장착할 로터리...웅진 대형로타리 E타입

아침에 볍씨발아기에서 물빼는 중... 볍씨가 알맞게 싹이 틔워져 있었다.

어제 찾아온 나머지 배토기날과 배토기에 쓸 유압실린더.

배토기는 백학프라우에서 제작한 것으로 돌이 많은 밭과 황토흙에서 사용하기 적합하도록 쟁기형태로 만들어져

있으며, 밭농사에서는 꼭 필요한 필수품임..

로터리 뒷모습. ... 첼리로터리와 거의 흡사하게 만들어진 웅진로터베이터인데 척박한 토양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견고하게 만들어져 있었다. 예전에 트랙터살때도 웅진로터리를 사용했었는데 그때 사용하던 로터리와는 달리

많이 개선되어 있고, 품질도 많이 좋아진듯... 보기에도 듬직하게 생겼네..

여기에 배토기를 달면 됨.

트랙터가 여러대중에 하나고르면 좋겠지만 두대밖에 안되어서 좀 고민이 되었지만, 둘중에 골른 것이 이 넘..

가운데있는 모델이 선택한 모델인데 전체적인 조립상태는 오른쪽에 있는 트랙터보다 나은 것 같은데

엔진소리는 오른쪽이 더 좋아 보였다.

처음에 기계를 잘 만나야 나중에도 별 탈없이 잘 쓸 수가 있는데... 오늘의 선택이 틀리지 않길 바랄 뿐...

선택한 트랙터의 번호판은 대동 1마 5786 ... 번호는 그런대로 좋음. 옆의 트랙터는 4자가 들어가서 결정적으로

이것을 선택함... 엔진소리가 조금 맘에 안들었지만...ㅋ

뒤쪽 유압취출포트가 6개 장착되어 있어 유압사용작업기사용에 여유가 있어 보인다.

요즘은 로더에 집게 등을 장착하는 경우가 많이 유압인출포트가 모자란 경우가 종종있는데 그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듯...

톱링크가 후크타입에서 볼타입으로 바뀌었고, 워셔액통이 외부로 나와서 번호판뒤에 설치되었으며, 후진틍이 번호판아래에

설치됨.

수평제어실린더가 장착되어 물논로터리와 번지작업에 유용할 것 같고, 유압승강보조실린더가 기본으로 장착되어

무거운 작업기장착시 기대를 보호할 수 있을 것 같다.

뒤 타이어는 16.9-34 사이즈인데 습지타이어를 장착해서 논작업시 견인력이 아주 좋을 듯...

PTO 부분은 기존에 쓰고 있는 트랙터보다 더 튀어나와 있어 변화가 된 듯..

로워링크는 후크타입인데 예전방식보다 많이 개선되었다. 뒤쪽으로 밀면 개방되도록 설계되어 탈부착이 편할 것 같다.

제조번호는 KA3900040

오후에 돌아오니 못자리를 부탁한 분이 상토와 볍씨, 모판을 가져다 놓은 모습...

올봄에 시공해야 할 논둑시트가 도착... 일거리가 자꾸 늘어나지만 한번 시공해놓으면 몇년동안은 논두렁깍기에서

해방될 수 있기에 빨리 서둘러야 함...

논둑시트 고정핀...

논둑시트는 한마끼가 100미터이며 논둑시트 고정핀도 100미터당 100개씩.. 5,800개가 도착했다.

내일은 논두렁조성기를 트랙터에 부착해서 테스트작업을 해야 하고,

고정쟁기 포인트날과 보습교환, 이랑쟁기 보습교환, 원판쟁기 정비, 모판만들기작업,

체험장하우스공사 시작, 도정작업, 연천군농촌관광연구회회의 등이 기다리고 있다.

새로운 만남과 새로운 일들이 매일 기다리고 있는 봄날은 무척이나 바쁜 계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