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상생활에서 나만의‘개인비서’로 활용할 만한 어플들
아직도 스마트폰을 통화나 문자를 주고받는 데 사용하는가? 21세기 최고 발명품이라 할 이 기기에는 뉴스 보기나 기사검색, SNS용 어플리케이션 말고도 유저의 선택을 기다리는 보석 같은 기능이 넘쳐난다.지금까지 앱스토어에 등록된 어플 수만 해도 70만여 개. 그중 몇 가지만 잘 활용한다 해도 새로운 세상과 만날 수 있다. 일상생활에서 나만의 ‘개인비서’로 활용할 만한 유익한 어플들을 추천한다.
국내 스마트폰 가입자 수가 2500만 명을 넘어섰다. 스마트폰이 보급된 지 불과 5년 만에 한국인의 절반 이상이 이 기기를 사용한다. 스마트폰은 우리 삶의 질에 큰 변화를 불러왔다. 젊은이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사람들과 소통하고 각종 정보를 공유한다.무엇보다 사람들 간의 소통방식이 바뀌었다. 페이스북과 트위터, 카카오톡 등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가 불러온 변화는 혁명에 가깝다. 일회성인 기존의 SMS(문자)와 달리 ‘카카오톡’은 가입과 로그인 없이 전 세계 어디서나 전화번호만 있으면 실시간으로 소통이 가능해졌다.
사진, 동영상, 연락처 등 멀티미디어도 어디에서나 간편하게 주고받을 수 있다.교통정보나 날씨정보 등 실생활에서 필요한 정보에 대한 접근성도 높아졌다. 몇 가지 교통정보 어플만으로도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출퇴근 길이나 교통체증이 심한 휴가철, 명절 때도 고속도로와 국도의 실시간 교통정보를 얻을 수 있다. 비즈니스에 날씨정보가 중요해진 요즘, 지역별 날씨정보를 손쉽게 제공받는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는 혜택이다. 주식거래나 외국어 공부, 각종 취미생활과 관련한 어플도 유익한 기회를 선사해준다.
어디 그뿐인가? 동영상 커뮤니티인 유튜브가 바꾸어가는 세상도 놀랍다. 최근 세계적으로 인기를 누리는 싸이 열풍의 근원지는 바로 유튜브였다. 두 달도 채 안돼 전세계 1억 명의 유저가 싸이의 ‘강남스타일’ 동영상을 시청했다.전 세계인이 스마트폰 하나로 모든 음악과 동영상을 공유할 수 있는 세상이다. 그런데도 매일매일 수많은 어플이 새로 생겨날 만큼 스마트폰의 세계는 계속 진화한다. 그 가운데 일반인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쓸만한 어플을 간추려 소개한다.
|
비즈니스를 위한 비서
직장인 최용선(43) 씨는 회사 생활을 하는데 몇 가지 어플을 유용하게 쓴다. 미팅에 들어갈 때 그의 스마트폰은 ‘전체회의’ 일정에 맞춰 스스로 벨소리가 무음으로 바뀐다. 미리 설정한 스케줄에 따라 해당 시간이 되면 자동적으로 기존의 볼륨프로필을 다른 모드로 변경해주는 어플(Silent Time Lite/안드로이드마켓/무료)을 설치한 덕분이다. 그는 “임원들과 회의 도중에 스마트폰 벨소리가 크게 울려 당황한 적이 있었는데 이 어플 덕분에 걱정없다”고 말했다.
최근에 출시된 스마트폰들은 이와 유사한 기능을 아예 기기에 내장하는 추세인데 어플은 더 쉽고 세밀한 설정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업무회의가 매주 월·수·금 10시로 설정돼 있다면 스스로 매너모드로 바뀌게 되고, 회의 종료 시각이 되면 본래 상태로 되돌려진다. 뿐만 아니라 취침시간, 근무시간 등 원하는 시간 등도 간편하게 설정해놓을 수 있다. 최씨는 “매너모드로 설정된 시간이라도 특정인의 전화는 받을 수 있도록 지정하는 ‘익셉션’ 기능도 있다”고 설명했다.
비즈니스 목적으로 사람들을 만날 경우 가장 먼저 하는 일이 명함을 주고받는 것이다. 최씨는 스마트폰끼리 가볍게 부딪치면 순식간에 서로의 명함이 이동되는 어플(Bump/앱스토어/무료)을 깔아두었다. 이 기능은 최신 스마트폰에 탑재돼 있는데 같은 회사, 동일 기종에 한정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요즘은 같은 어플을 깔아두면 전화기를 부딪치지 않고 화면을 튕기듯이 상대방 폰으
로 밀어서 명함을 이동시키는 방법도 있다. 설령 상대방이 스마트폰 사용자가 아니더라도 이용할 수 있는 어플도 있다. 상대방의 명함을 사진으로 찍으면 스마트폰이 이를 스캔해 자동으로 이름, 소속, 직책, 연락처 등을 분류해 저장해주는 기능이다. 언젠가는 호주머니 속 명함첩이 없어질지도 모른다.
일부 직장인 중에는 스마트폰을 통해 자신의 일정을 관리하는 이도 있다. 일정 어플(프랭클린플래너/안드로이드마켓/유료)은 월간 일정관리를 기본으로, 다목적 일정 관리가 가능해 사용자에 따라 활용도가 크다.대기업 영업부 간부인 정우석(46) 씨는 “얼마 전까지 같은 브랜드의 다이어리 수첩을 사용했는데 최근에 스마트폰 어플로 바꿨다”며 “그동안 사용해온 다이어리 수첩과 형식이나 디자인이 비슷해 별로 어색한 줄 모른다”고 말했다. 앱 플래너의 기능을 살펴보면 일정을 좀 더 자세하게 설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평상시 일정관리 말고도 우선업무, 주요업무 등으로 중요도를 매겨놓을 수 있다. 그날그날 할 일과 메모를 별도로 구분해서 기록해놓으면 홈 화면의 위젯(바탕화면의 아이콘)에도 그대로 반영된다. 이렇게 할당된 위젯으로 할 일을 곧바로 찾을 수있는 편리함이 있다.
비즈니스맨에게 유용한 앱
-Fake Call Me (가상전화/안드로이드마켓/무료) :어떠한 모임이나 곤란한 자리에서 빠져 나오고 싶을 때 자신에게 가짜 전화를 하여 상황을 회피할 수 있다.
-NewsAce (뉴스/안드로이드마켓/무료) : 뉴스컨텐트의 종류와 분량에 관계없이 한 곳에서 자신이 원하는 내용 전체를 확인할 수 있다.
-마인드브릿지 (자기개발/안드로이드마켓/무료) :교양으로 알아둘 만한 인문학 컨텐트를 제공하여 주요도서 요약본을 포함한 인문학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오토보이 (블랙박스/안드로이드마켓/무료) :스마트폰을 자동차의 블랙박스로 이용하여 보통의 블랙박스가 가진 기능을 수행해준다.
-월급계산기 (계산기/안드로이드마켓/무료) : 월급 또는 연봉 액수를 입력하면 세금을 제하고 실 수령액이 얼마인지 알려준다.
-Jorte (일정관리/안드로이드마켓/무료) : 다이어리 같은 화면을 기반으로 날짜 중심의 일정관리와 함께 날짜와 무관한 업무를 모두 관리할 수 있다.
-Perfect App Lock Free (잠금/안드로이드마켓/무료) :단순히 원하는 어플만 잠금을 거는 것은 기본이고 아예 잠금 설정한 어플을 화면에서 보이지 않게 해준다.
-한방에 메모장 (메모장/안드로이드마켓/무료) : 잠금기능을 보완하여 심플하면서도 비밀메모, 폴더관리 등 다양한 위젯, 알람 등을 지원한다.
-Mover+ (공유/앱스토어/유료) : 무선 데이터가 연결된 상태에서 화면상의 선택한 사진, 명함, 연락처 등을 손가락으로 밀어서 날려 상대방 기기로 전송시켜준다.
-Advanced Task Manager (작업관리자/안드로이드마켓/무료) : 어플을 종료하지 않아 속도가 느려지고,배터리 소모가 증가하는 것을 방지해준다.
-BabelShot (번역/앱스토어/유료) : 카메라로 찍은 영어 문장을 기기가 인식 및 번역의 과정을 거쳐 오타점검만으로 수준 높은 번역이 가능하다.
-Smart 숙취해소 (숙취측정/안드로이드마켓/유료): 공인기관의 검증을 받은 어플로 자신이 먹을 술의 종류와 양을 지정하면 자연 음악을 통해 빠른 신체회복을 돕는다.
일상생활의 특급 도우미
서울 잠원동에 사는 주부 권오연(37·여) 씨는 요즘 스마트폰 어플을 집안 생활에 활용하는 재미에 푹 빠져 있다. 그에게 가장 유용한 어플을 꼽으라면 단연 요리와 관련된 것이다. 끼니 때마다 가족들의 식사 준비를 하면서 무엇을 메뉴로 선택해야 할지 몰라 매번 허둥댔지만 그런 고민이 싹 사라졌다
.“몇 번 요리책을 구입했는데 가격이 만만치 않고, 인터넷에서 레시피를 프린트해서 써보기도 했는데 너무 번거로웠어요. 그런데 이 두 가지 문제가 일거에 해결된 거죠.사용법도 의외로 이해하기 쉽게 구성돼 있더라고요. 메뉴에서 종류별로 요리를 쉽게 선택할 수 있어요.”
권씨는 “요리책 어플(오마이셰프/안드로이드마켓/무료) 속에 요리 사진이 첨부되어 있어 초보자라도 쉽게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어플은 오늘의 추천요리, 빠르고 쉬운 요리, 아이들이 좋아하는 요리, 시즌별 요리등으로 간편하게 메뉴를 고를 수 있게 돼있다.
가계부 어플(it! 가계부/안드로이드마켓/무료) 역시 주부들에겐 필수 아이템으로 꼽힌다. 기존에 사용하던 수첩형 가계부가 갖는 불편함이나 PC 가계부를 사용하는 번거로움이 사라졌다. 어플을 실행하면 계정별, 분류별,날짜별로 이 달의 지출과 잔액 확인이 가능하다. 권씨는 “매달 카드 지출액을 쉽게 확인해볼 수 있어 지출을 줄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 외에 눈에 띄는 기능도 있다고 권씨는 말한다.
“분류만 해놓으면 카드를 쓸 때 결제승인 문자메시지와 연동돼 가계부에 자동으로 지출항목이 입력되기도 해요. 월별로 지출규모를 그래프로 확인해볼 수 있고, 할부금이나 휴대폰 요금등 지출항목이 입력되기도 해요. 월별로 지출규모를 그래프로 확인해볼 수 있고, 할부금이나 휴대폰 요금 등 고정적인 지출도 자동입력이 가능해 아주 편리해요.”
요즘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가장 큰 관심사항을 꼽으라면 건강과 몸매관리가 아닐까? 하지만 시간과 비용이 빠듯한 사람들에게는 헬스클럽을 다니거나 헬스케어 센터를 방문하기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들의 귀가 번쩍 뜨일 만한 어플도 사용자들의 인기항목이다. 스마트폰 사용자 가운데 30% 가량이 이와 관련된 어플을 사용한다는 통계가 있을 정도다.
직장인 임성희(27·여) 씨는 체형관리 어플(HelloBody+/안드로이드마켓/무료)을 사용해 몸매관리를 한다. 메뉴에서 생활운동, 스트레칭, 생활요가 등 원하는 항목을 선택하면 기본 설정과 즐겨찾기를 통해 자신만의 운동세트를 설정할 수 있다. 난이도에 따라 레벨별 또는 특정부위 단련을 위한 주제별 운동 프로그램도 제공한다.임씨는 “평소 따로 시간을 내서 운동하기가 쉽지 않은 처지인데 집에서 틈틈이 어플을 통해 동영상이나 사진을 보면서 운동법을 따라한다”고 말했다. 그는 “어떤 운동을 하면 어느 부위에 효과가 있는지도 확인해볼 수 있다”며 “1~7분 정도로 간단하게 할 수 있는 운동으로 구성되어 있어 회사에서도 쉬는 시간에 활용하기 쉽다”고 덧붙였다.
가정생활에서 유용한 앱
-편한가계부 (가계부/안드로이드마켓/무료) : 계정별,분류별, 날짜별로 이 달의 지출과 잔액 확인, 휴대폰 요금 등 반복되는 고정적인 지출의 자동입력도 가능.
-1339 응급의료 (의료정보/안드로이드마켓/무료) :공휴일에 진료를 하는 병원이나 위급 상황 시 주변병원의 위치와 정보를 알 수 있다.
-FriFi (위치추적/앱스토어/유료) : 상대방이 승인할 경우,그 사람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어플. 메시지 송부도 가능.
-올댓 국민술안주 (레시피/안드로이드마켓/유료) :안주거리를 위해 특화된 어플로 편의점 안주/야식 안주/15분 안주/찌개 안주 등 다양한 레시피를 제공.
-Sleep Cycle Alarm Clock (알람/앱스토어/유료): 기기의 센서가 사람의 수면 주기를 파악해 거의 의식이 올라온 선잠 상태가 되면 알람을 서서히 크게 울려준다.
-여기요 (위치추적/안드로이드마켓/유료) : 스마트폰 분실 시 원격제어가 가능해 폰에 대해 제어가 가능하고, 원격 사진찍기를 통해 상대방이나 장소를 파악하는 데 유용하다.
-스마트 CCTV (CCTV/LG U+/유료) : 집안에 설치된 DVR (녹화장비)을 인터넷 망과 연동되어 스마트폰으로 볼 수 있다(월 사용료 별도).
-블루파이럿 (리모컨/안드로이드마켓/유료) :스마트폰과 블루투스가 연동되어 리모컨을 사용하는 가전제품을 조정해준다(장비 별도 설치).
-Battery LED (배터리측정/앱스토어/무료) : 통화,인터넷, 게임 등 각각의 기능을 사용할 때 배터리의 남은 시간을 알려준다.
-홈웨이트 트레이닝 (체형관리/안드로이드마켓/무료) :신체 부위 및 레벨별 운동방법과 자신의 운동내역 및 신체변화를 확인할 수 있게 해준다.
-코골이 분석기 (건강측정/안드로이드마켓/무료) :잠자는 시간에 작동시키면 코골이 소리와 무호흡증 여부를 분석해준다.
취미활동의 동반자
과거에는 취미생활 정보를 얻으려면 주변의 지인이나 인터넷 동호회를 통해 접할 정도로 범위가 제한적이었다.하지만 요즘은 보다 다양하고 객관적인 정보를 스마트폰을 통해 얻을 수 있다. 그중에 공연정보를 알려주는 어플(PARTI/안드로이드마켓/무료)이 젊은이들 사이에 인기를 끈다.평소 연극을 즐겨보는 대학생 정규섭(24) 씨도 그런 경우다. 그는 “평소에 여자친구와 연극구경을 자주 가는데 이 어플을 알게 된 이후 보고 싶은 연극을 고르기가 편해졌다”고 말했다. 이 어플을 실행하면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볼 만한 콘서트, 연극, 뮤지컬 등 전국의 다양한 공연 소식을 확인할 수 있다.
연극을 보기 위해 해당 리스트를 선택하면 공연에 대한 정보가 공연기획자, 공연장소,공연날짜, 전화번호,주소는 물론 좌석별가격까지 상세하게 제공된다. 유저들 간에 관람후기 등도 서로 공유할 수 있다.스마트폰의 카메라 성능이 크게 향상됨에 따라 스마트폰이 디지털카메라와 비디오카메라를 대체하는 수단으로 바뀐지 오래다. 최근에는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사진의 수준을 더욱 향상시켜주는 어플(Cy 카메라/안드로이드마켓/무료)이 인기를 끈다. 평소에 사진 찍기를 좋아하는 직장인 김두현(36) 씨는 이 어플을 즐겨 이용한다.
그는 “스마트폰으로 찍은 다소 밋밋한 사진을 전문적인 지식 없이도 단 몇 분을 투자해서 좀 더 분위기 있는 사진으로 연출할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김씨의 설명처럼 사용법은 그다지 어렵지 않다. 여러가지 카메라와 필름 선택이 가능하고, 이를 조합해 셀프촬영, 컬러필름 조작기능, 노출 조정, 아웃포커스 효과까지 본인의 기호에 따라 셀프 컷을 찍을 수 있다.
취미생활과 관련된 어플 중에는 일반인들이 좀처럼 상상하기 어려운 전문적인 분야의 어플도 있다. 최근 통신사 광고에 등장해서 유명해진 천문학 어플(Star Walk/앱스토어/유료)도 그중 하나다. 주말이면 아들과 함께 전국의 천문대에 방문해 밤하늘을 관찰하는 이색취미를 가진 김씨는 이 어플을 처음 만났을 때의 감동을 이렇게 돌이켰다.
“일반인이 밤하늘을 관찰하기가 쉬운 일이 아니어서 막연한 환상을 가지고 있잖아요? 도시에서 별을 관찰하기도 어렵지만 무엇보다 고가의 장비가 필요해 쉽지않은 일이에요. 그런데 별자리가 궁금하거나 별자리에 대해 공부하고 싶을 때 스마트폰을 하늘에 갖다 대면 곧바로 확인이 가능한 세상이 됐어요. 우주의 밝기 설정을 최대로 설정하면 별들이 무수히 떠있는 우주를 감상할 수 있는데 그때의 감동이 아직도 잊혀지지 않습니다.”
화면이 바라보는 방향에 따라 나타나는 수많은 별자리와 별들, 여러 행성에 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일반적으로 현재 시간대에 맞춰 별들의 움직임을 볼 수 있지만 과거나 미래의 별 위치까지도 볼 수 있다.
여가생활에 유용한 앱
-스피킹맥스 (교육/앱스토어/무료) : 동영상 강의형태로 총 9개의 코스와 5가지 모드를 통해 기초부터 고급영어까지 따라 하기, 받아 적기, --스피치 등을 배울수 있다. (iPad 전용)
-Solo Lite (악기연주/안드로이드마켓/무료) : 악기를 사용해 전문적으로 배우지 않고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기타 연주가 담겼다.
-Wine Notes (와인기록/앱스토어/무료) : 나만의 와인맛을 기록하고 테이스팅 이미지를 만들 수 있는 와인다이어리 개념의 어플.
-Reel Director (동영상편집/앱스토어/유료) :스마트폰으로 편집 기능은 물론 각종 효과 삽입과 자막넣기, 사진들을 동영상으로 만들 수 있다.
-땡처리 공짜여행 (여행정보/안드로이드마켓/무료) :여행사가 사전에 준비한 여행에 공석이 발생할 경우 여행/항공/숙박을 상품별로 저렴한 가격에 제공한다.
-푸딩카메라 (카메라/안드로이드마켓/무료) : 8가지 카메라 기능과 8가지 필름효과로 사용자 기호에 맞게 설정이 가능해 DSLR 카메라 못지 않은 사진을 만들 수있다.
-나좀봐 (전광판 효과/안드로이드마켓/무료) :콘서트장이나 클럽, 스포츠 관람 시 다양하게 전광판효과를 만들 수 있다.
-대학로 (공연정보/안드로이드마켓/무료) : 대학로에서 공연 중인 연극이나 뮤지컬에 대한 다채로운 공연정보를 담았다.
-Guitar Toolkit (음악정보/앱스토어/유료) : 기타를 배우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튜너, 메트로놈, 스케일사전, 코드사전이 모두 들어있는 ‘All-in-one’ 기타 어플.
-Photo Sketch (사진편집/앱스토어/무료) : 사진을 연필로 스케치한 느낌으로 바꿔 선 굵기, 명암처리,레이어 처리까지 모든 편집이 가능하다.
-Live 스코어 (스포츠정보/안드로이드마켓/무료) :국내외 주요 스포츠 경기의 스코어와 토토·프로토 정보를 확인 가능하다.
쇼핑 도우미 역할까지
대학생 정현주(21·여) 씨는 주로 용돈관리나 쇼핑할때 도움을 주는 스마트폰 어플을 즐겨 쓴다. 정씨는 “학생 신분으로 평소 용돈이 넉넉지 않은 터라 할인 혜택이나 멤버십카드의 포인트 적립에 관심이 많다”며 “여기저기서 관련 정보를 모아서 물건을 구입하곤 했는데 이 어플이 그 역할을 대신해줘 편리하다”고 말했다.지갑 속의 멤버십카드를 모두 스마트폰 안으로 옮겨놓은 어플(스마트월렛/안드로이드마켓/무료)을 말한다.
지갑 속에 가득 들어 있지만 잘 사용하지 않은 멤버십카드를 등록해놓으면 그때그때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고, 사용법도 의외로 간단하다. 어플을 띄우면 자신의 멤버십카드 목록이 나타나고 매장에서 필요한 카드를 선택하면 적립 시 필요한 바코드와 누적된 포인트 점수가 나타난다. 자신이 그동안 기간별로 포인트를 사용한 장소와 내역 확인이 가능하고, 이벤트와 행사쿠폰이 매번 업데이트돼 필요할 때 즉석에서 할인혜택도 받을 수 있다. 신용카드·교통카드나 금융권 보안카드도 등록이 가능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친구들과 만날 약속을 할 때는 음식 메뉴나 정보를 제공해주는 어플(스캔서치/안드로이드마켓/무료)을 주로 이용한다. 어플을 실행하고 스마트폰으로 골목 거리를 향해 비추면 주변 음식점 아이콘들이 화면 위의 거리 풍경에 겹쳐서 나타난다. 그중 한 음식점을 선택하자 그곳의 위치, 연락처, 메뉴 등 정보가 뜬다. 몇 해 전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증강현실(增强現實)’을 이용한 기술 덕분이다. 정씨는 이 어플이 외출할 때는 최고 길라잡이가 된다고 말한다.
“굳이 발품을 팔면서 여기저기 식당을 찾아볼 필요가 없어요.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을 하늘을 향해 대면 날씨정보가 나타나고, 극장이나 서점에 갔을 때 영화포스터·음악CD·책 등을 기기에 갖다 대면 원하는 정보를 얻을수 있는 걸요.”
최적의 쇼핑 방법은 매장에서 직접 보고 구입하는 것이지만, 여건이 안 되는 사람들은 온라인 쇼핑몰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다. 직장인 김미정(29·여) 씨도 바쁜 일과 때문에 온라인 쇼핑몰을 주로 이용한다. 하지만 온라인쇼핑몰의 상품을 구입했다가 낭패를 본 적도 적지 않다.김씨는 “온라인 쇼핑몰의 광고를 보고 상품을 구입한 뒤 후회한 적이 많은데 SNS와 쇼핑 그리고 리뷰기능이 합쳐진 어플(위스코어/안드로이드마켓/무료)을 만나 걱정거리가 해소됐다”고 말했다.
이 어플은 상품에 대한 각각의 사용자가 리뷰를 올리면 서로 공유하고, 리뷰와 그에 대한 공감평이 오른다. 일반 상품뿐만 아니라 맛집, 패션,뷰티, 문화공연 등의 아이템에 대해서도 공유 및 공감의 과정을 통해 제대로 된 소셜 상품평가가 가능하다.
외식과 쇼핑 시 유용한 앱
-아이니드 커피 (증강현실/안드로이드마켓/무료): 커피전문점용으로 특화시켜 선호하는 매장이나,무료쿠폰이 적용되는 지점을 찾을 때 유용하다.
-스마트금융 (금융/안드로이드마켓/무료) : 해당 웹사이트를 일일이 방문할 필요 없이 다양한 금융정보, 소식, 상식들을 쉽게 알 수 있다.
-얼마 썼지? (쇼핑계산/앱스토어/무료) : 쓸 수 있는 예산을 입력한 후 결제할 때 마다 금액을 입력하면 지금까지 쓴 금액과 남은 잔액을 자동으로 확인할 수 있다.
-Cool Guy (패션/앱스토어/무료) : 나의 옷을 카메라로 찍어 아이템 별로 정리할 수 있고 특정한 날 혹은 날짜별로 미리 그 날의 코디를 저장할 수 있는 모바일옷장.
-스마트택배 (택배조회/안드로이드마켓/무료) : 택배문자가 오면 여러 개의 상품이 택배사별로 자동으로 등록되어 진행 단계마다 알림 기능을 실행한다.
-Smart Tour (증강현실/안드로이드마켓/무료) :증강현실로 주변 관광정보와 여행리뷰를 볼 수 있고,길 안내를 제공한다.
-모두의 쇼핑 (쇼핑/안드로이드마켓/무료) : 국내의 대표적인 쇼핑몰 사이트를 모바일로 옮겨와 상품별 최저가를 알려준다.
<자료 : 월간중앙(김선우/인턴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