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난
나를 잃어버렸다.
잃어버리는 것이 편할 수 있어서였다.
책 읽는 것도 접고
글 쓰는 것도 접고
날 버리려고 노력했다.
버리면 내 자신을 찾을 수 있는 희망에
망가져 보기로 했다.
난 망가질 수 없는 인간 임을
지금 느끼고 있다.
망가지면 망가질 수록 마음이 채워지질 않고
더욱 메말라감을 느꼈다.
그냥 평상시 하는 대로가
나라는 것을 느꼈다.
그냥 하던대로 가
나를 채워주는 것을 알았다.
바람이 불면 바람을 느끼고
한줄기 햇빛 속에서
햇빛의 따스함을 느끼는 것이
나의 일상이었으며
나의 행복임이 이젠 알 것 같다.
일상의 충실함 속에
나의 길이 있음을
일상의 평범한 길에
행복의 도(道)가 있음을...
카페 게시글
우리들의 이야기
요즘 내 마음은..
오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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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5
12.07.05 00:39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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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항상 보람찬 하시던대로 조아요..ㅎㅎ
요즘 오스타님께서 시인이 되신듯..
망가지지 않으려고 바둥거려두 망가지는 사람도 있는데..ㅡㅡ
달랏오시면 막걸리 한잔 하시지요..^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