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림사 일주문에서 기림사 가는 길에 단풍이 물들기 시작합니다.
기림사 경내에도 단풍이 곱게 물들고 있었구요.
<문향정>정자에서 간식타임...
비가 그치고 흐린 날씨가 이어집니다.
용연폭포 입구에서 공식적인 <신문왕 호국행차길>이 시작됩니다.
용연폭포를 감상합니다.
지난 해 사진과 비교해 보니까 올해 단풍이 조금 부족한 면이 있습니다.
그러나 형형색색의 단풍 숲길을 걷는 동안 감탄과 웃음이 함께 합니다.
가을속으로 깊숙히 들어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불령봉표>가 있는 불령을 넘습니다.
개울을 건너고...
단풍길을 따라서 이름없는 고개를 하나 더 넘습니다.
신문왕이 긴 여정에 잠시 쉬며 손을 씻었다는 <세수방>의 단풍입니다.
세수방 주변의 단풍이 특히 아름다웠던 기억을 갖고 있는데 올해는 약간 아쉽습니다.
단풍속을 걷는 사람들이 늘어나기 시작합니다.
당초 수렛재에서 기림사로 되돌아오려고 했지만 단풍의 유혹으로 모차골로 향했습니다.
올해의 단풍은 모차골이 절정입니다.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단풍을 감상하며 걷는 발걸음이 가볍습니다.
단풍을 감상하며 걷다보니 어느새 인자암에 도착합니다.
인자암 경내의 단풍나무 한그루가 유난히 붉습니다.
인자암에서 기림사로 돌아가는 길에 바라보는 단풍은 또 느낌이 다릅니다.
문향정 근처에 도착하니 비가 조금 내리기 시작합니다.
하늘도 우리의 여행길을 축복해주는 것 같았습니다.
저의 길동무프로그램에 참가해주신 길동무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첫댓글
조은 도보 행
스토리텔링 사진
좋습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함께하지 못해 아쉽네요. 빗길에 잘 다녀오셨다니 감사합니다.
몇번을 가도 싶ㅎ증나지 않는 길입니다
설악단풍보다 더 빛깔이 고와요
이런 길이 있었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