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쇼카는 전 세계 최대의 사회적 기업가 네트워크를 자랑합니다. 아쇼카는 ‘스스로 행동하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는 사회를 지향해요. 그렇기에 자금을 모으는 일에 집중하기보다 아이디어를 모으는 일, 즉 사람에 투자합니다. 체인지 메이커(변화 창조자, Change Makers)로도 불리는 이 아쇼카 펠로우들은 아이디어는 물론 리더십과 기업가적인 자질을 균형 있게 갖춘 우리 사회의 인재들입니다.
“한 국가나 사회의 성공 잣대는 체인지 메이커의 비중이 얼마나 되느냐에 달려있으며, 사회적 기업가가 바로 체인지 메이커이므로, 많은 이들을 체인지 메이커가 되도록 키워내지 못하면 승자가 될 수 없다.”
- 아쇼카의 창립자인 빌 드레이튼
[빈민촌 아동을 위한 맞춤형 직업, 창의성 교육을 실시한 샤힌 미스트리]
수많은 나라들이 복지에 골몰하고, 수많은 기업들이 사회적 책임(CSR,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을 수행하는 데에 관심을 가지고 있지만, 그 결과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게 현실이죠. 그 이유는 대부분 ‘잡은 고기’를 나누는 데에 집중하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보다 근본적이고 지속적인 상생을 추구해야 할 시점이에요. 아이디어를 통해 현실을 바꾸고, 나아가 사회의 시스템까지 바꾸는 과감한 도전이 필요할 거에요~ 물고기를 나누어주거나 물고기 잡는 법을 가르쳐주는 데에 그치지 않고 어업 전체를 혁신적으로 바꾸는 것, 그에 대한 해답을 쥐고 있는 사람이 바로 ‘사회적 기업가(Social Entrepreneur)’들 입니다.
빌 카터(Bill Carter)는 '사회적기업가'란 말을 1980년 빌 드레이튼(Bill Drayton)에게 처음 들었다고 합니다.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빌 드레이튼이 만든 말이었기 때문입니다.
"사회적기업가? 도대체 무슨 뜻이에요?" 라고 빌 카터는 되물었고 지금까지 두 명의 빌은 아쇼카 재단을 만들어서 전 세계에서 뛰어난 사회적기업가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일을 함께 하고 있습니다.
변화를 만들어 가는 사람들은 미친 사람처럼 보일 수도 있습니다!
이 말을 뒷받침하듯 아쇼카 펠로우 중 83% 이상이 펠로우 선정 10년 이내에 국가 차원의 변화를 이끌어냈으며, 91%가 벤치마킹의 대상이 된다는 것, 또 아쇼카 펠로우의 60%가 펠로우 선정 5년 이내에 공공정책의 변화를 이끌어냈다는 사실은 굉장히 놀랍습니다. 아쇼카는 매우 엄중한 심사를 통해 아쇼카 펠로우를 선발한다고 합니다. 그렇게 선발된 아쇼카 펠로우들은 아쇼카로부터 3년간 각종 컨설팅과 교육, 생활비 등을 지원받는 한편, 아쇼카의 30여 년간 쌓은 지식 자원과 전 세계의 네트워크까지 제공받으며 사회적 기업가로서 활발히 활동하게 된다고 합니다.
2013년에는 아쇼카 한국이 설립되어 청소년폭력예방재단의 김종기, 인폴루션ZERO의 박유현, 제주올레의 서명숙 3명의 펠로우를 선정한 바있습니다. 지난 28일, 아쇼카 한국이 주최한 간담회에서 그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 볼 수 있었습니다.
빌 카터는 아쇼카한국이 한국의 미래를 바꾸어 가는 혁신가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말하면서 변화를 꿈꾸고 만들어 가는 사람은 '미친 사람'처럼 보일 수도 있다고 말합니다.
지금 현재는 당연하다고 여겨지는 것과는 다른 관점에서 생각하고, 어쩔 수 없다고 느껴지는 문제에 대해 바꿀 수 있다고 믿는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빌 카터는 누구를 만나거나 주변에 '미친듯이' 무엇인가를 열심히 생각하고, 준비하고, 일을 하고 있는 사람을 보면 아쇼카 재단에 꼭 알려 달라고 부탁을 한다고 합니다. 혁신가들을 찾아서 그의 아이디어가 세상에서 실현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아쇼카의 역할이기 때문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공감!
[사진출처: http://empathy.ashoka.org/empathy-and-racism]
빌 카터는 전 세계의 혁신가들을 만나면서 무엇이 그들을 변화의 리더로 만들었는지 면밀하게 살펴 보았다고 합니다. 결과는 뜻밖에도 너무나 단순했습니다. 공감할 줄 아는 능력!
아쇼카는 다른 어떤 능력과 자질보다 공감이 중요하다는 결론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다른 사람의 고통에 공감하기 때문에 사회의 문제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지게 되고 해결하려고 노력하면서 아이디어를 발견하게 된 것입니다.
그는 또한 미래의 혁신가가 될 청소년들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초등학교를 마칠 때까지 마스터해야 하는 가장 중요한 능력은 수학이나 국어가 아니라 다른 사람을 이해하고 배려할 수 있는 공감이라고 강조합니다. 공감할 줄 아는 아이들이 자라나서 세상을 이끌게 되면 많은 것이 변화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 아쇼카는 공감을 키워주는 수업과 학교 문화를 만들어가는 학교를 발굴하고 지원하고 있다고 합니다. Changemaker School을 선정해서 지원하고 네트워크를 만들어 가고 있으며 어떻게 공감을 아이들에게 가르칠 것인지, 어떻게 공감의 학교 문화를 만들어 갈 것인지에 주목하고 연구하고 있습니다.
첫댓글 아쇼카는 다른 어떤 능력과 자질보다 공감이 중요하다는 결론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다른 사람의 고통에 공감하기 때문에 사회의 문제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지게 되고 해결하려고 노력하면서 아이디어를 발견하게 된 것입니다.
아쇼카 재단의 공동 찹립자 빌 카터는 미래의 혁신가가 될 청소년들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초등학교를 마칠 때까지 마스터해야 하는 가장 중요한 능력은 수학이나 국어가 아니라
다른 사람을 이해하고 배려할 수 있는 공감이라고 강조합니다.
공감할 줄 아는 아이들이 자라나서 세상을 이끌게 되면 많은 것이 변화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