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준목사님께서 이 간증문의 리플난에 "예수를 하나님의 아들이요 메시아로 믿지 않으면 지옥에 가는 것과, 술을 마시고 담배를 피워서 지옥에 가는 것과 동일한 효력이 있는 건가요?"라는 질문리플을 해 주셨고 저는 다음과 같은 답변을 드렸습니다.
또 다시 긴 질문의 리플들을 하셨기에 이 곳에 제 나름대로의 답변을 또 다시 올려봅니다. 저는 여러 가지로 부족함이 많은 사람이고 실수를 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경말씀대로 믿고 싶고, 성경말씀대로 살아가고 싶어서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는 것임을 밝힙니다. 혹시 실수가 있더라도 사랑의 마음으로 널리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의 실수와 잘못이 발견된다면 언제든지 고쳐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목사님께서 “6:9절의 불의한 자는 문맥으로 볼 때 믿지 않는 자들을 가리킵니다.”라고 말씀해 주셨는데, 정말로 그런 것일까요?
고전 6:9절의 말씀은 고전 5:11절의 “이제 내가 너희에게 쓴 것은 만일 어떤 형제라 일컫는 자가 음행하거나....”라는 말씀과 계속하여 연결되는 문맥임을 볼 때 교회공동체 속에 들어와 있는 사람(교인)을 의미한다고 보는 것이 더 합당한 것 아닐까요?
그것이 아니라면 목사님께서 말씀하신 바, “믿지 않는 불의한 자들이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한다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 라고 하면서 고린도 교회 성도들에게 경각심을 심어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11절에 너희도 과거에 이와 같은 자들이 있었다고 말함으로 이제는 그들을 믿지 않는 자들과 구별하고 있음을 봅니다.”라는 말씀이 앞뒤가 서로 안맞는 논리의 모순은 아닐까요?
믿지 않는 불의한 자들(교회밖의 사람들)이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한다는 것은 삼척동자도 다 아는 사실인데 굳이 그렇게까지 다시 설명할 필요가 있을까요? 목사님의 말씀대로 고린도교회 성도(정확하게는 교인)들과 상관이 없는, 단지 믿지 않는 자들(교회밖의 사람들)을 가리키는 것이라면 고린도교회 성도들(교회에 출석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경각심을 심어줄 이유가 무엇이었을까요?
목사님께서 이상과 같은 논리를 펴시는 이유에 대하여, “만일 이것을 성도들에게 적용한다면 이 죄의 목록에 해당되지 않는 자들이 누가 있을까요? 믿는 자들은 이런 죄를 저지를 수 없나요?”라고 말씀하셨는데, 저에게는 오히려 그것이 더 당혹스러운 질문입니다. 목사님께서는 아래와 같은 성경구절들을 어떻게 이해하고 계시는지 저는 그 점이 더 궁금해지는군요!
(요일 3:6-10) 『[6] 그 안에 거하는 자마다 범죄하지 아니하나니 범죄하는 자마다 그를 보지도 못하였고 그를 알지도 못하였느니라 [7] 자녀들아 아무도 너희를 미혹하지 못하게 하라 의를 행하는 자는 그의 의로우심과 같이 의롭고 [8] 죄를 짓는 자는 마귀에게 속하나니 마귀는 처음부터 범죄함이라 하나님의 아들이 나타나신 것은 마귀의 일을 멸하려 하심이라 [9]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마다 죄를 짓지 아니하나니 이는 하나님의 씨가 그의 속에 거함이요 그도 범죄하지 못하는 것은 하나님께로부터 났음이라 [10] 이러므로 하나님의 자녀들과 마귀의 자녀들이 드러나나니 무릇 의를 행하지 아니하는 자나 또는 그 형제를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께 속하지 아니하니라』
(요일 5:18, 한글킹) 『하나님께로부터 태어난 사람은 누구나 죄를 짓지 아니하는 줄을 우리가 아노라. 오히려 하나님께로부터 태어난 자는 자신을 지키나니, 악한 자가 그를 건드리지 못하느니라.』
(고전 6:11) 『너희 중에 이와 같은 자들이 있더니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과 우리 하나님의 성령 안에서 씻음과 거룩함과 의롭다 하심을 받았느니라』
(고전 6:11, 쉬운) 『여러분 중에 여기에 속한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여러분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과 우리 하나님의 성령으로 씻음을 받고 거룩해졌으며 의롭다 함을 받았습니다.』
이상의 말씀과 같이 진정으로 거듭난 사람은 이전에 범하였던 그러한 죄악들로부터 벗어나, 정결하고 거룩한 삶을 살아가는 것이 정상이 아니던가요?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 받았다고 하면서 여전히 죄악가운데 머무르고 있는 사람들은 진정으로 거듭난 사람이 아니기에 그런 자와는 함께 먹지도 말라고 경고하시는 말씀이 고전5장과 6장의 주제가 아니던가요?
예수님께서 다음과 같은 말씀들을 하신 이유도 그러한 맥락이 아니었을까요?
(눅 6:43-46) 『[43] 못된 열매 맺는 좋은 나무가 없고 또 좋은 열매 맺는 못된 나무가 없느니라 [44] 나무는 각각 그 열매로 아나니 가시나무에서 무화과를, 또는 찔레에서 포도를 따지 못하느니라 [45] 선한 사람은 마음에 쌓은 선에서 선을 내고 악한 자는 그 쌓은 악에서 악을 내나니 이는 마음에 가득한 것을 입으로 말함이니라 [46] 너희는 나를 불러 주여 주여 하면서도 어찌하여 내가 말하는 것을 행하지 아니하느냐?』
(마 7:18-23) 『[18] 좋은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을 수 없고 못된 나무가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수 없느니라 [19] 아름다운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져지느니라 [20] 이러므로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리라 [21]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22] 그 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 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 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하지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23] 그 때에 내가 그들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
(마 24:48-51) 『[48] 만일 그 악한 종이 마음에 생각하기를 주인이 더디 오리라 하여 [49] 동료들을 때리며 술친구들과 더불어 먹고 마시게 되면 [50] 생각하지 않은 날 알지 못하는 시각에 그 종의 주인이 이르러 [51] 엄히 때리고 외식하는 자가 받는 벌에 처하리니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갈리라』
저의 입장과 견해가 설혹 목사님의 입장과 견해와 맞지 않더라도 이 문제와 이 주제를 가지고 더 이상의 왈가왈부는 하지 않았으면 참 좋겠다는 마음입니다.^^ 서로의 입장과 견해를 서로가 충분히 이해하고 있기에 더 이상의 왈가왈부는 시간의 낭비가 될 듯 싶기 때문입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5~6장의 편지의 대상이 고린도 교회 성도들이 맞습니다. 하지만 5장과 6장은 내용이 다릅니다. 5장은 교회 공동체 안에 있는 교인 중에 아버지의 아내를 취한 음행에 관한 문제이고 6장은 성도끼리의 송사에 관한 문제입니다. 편지의 독자는 같지만 내용은 다른 것입니다. 6:9절의 불의한 자를 교회 공동체 안의 성도로 보셨는데 앞 뒤의 문맥을 보면 그렇지 않습니다. 11절에 "너희 중에 이와 같은 자들이 있더니"라고 말할 때 과거에 그들도 불의한 자들 가운데 있었다는 것입니다.(헬라어로 부정과거) 그들도 그런 짓을 하고 살았었다는 것을 상기시키면서 이제는 그런 삶을 살아서는 안된다고 강조하는 것입니다. 9절에 "미혹을 받지 말라"고
합니다. 헬라어의 원래 의미는 "이제 더 이상 미혹받지 말라"입니다. 앞의 문맥과 연결지어 말하자면 불의한 자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을 받지 못할 줄을 너희가 알지 않느냐 그러니 과거에 믿지 않았을 때 믿지 않는 자들이 행하는 불의한 일들, 즉 뒤에서 언급하는 "음행하는 것이나, 우상숭배하는 것이나 간음하는 것이나 남색하는 것 등"을 행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너희들은 과거에 나, 즉 바울에게서 복음을 듣고 예수를 영접함으로 예수님과 성령 안에서 씻음과 거룩함과 의롭다 함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것은 고린도교회 성도들의 신분이 이제는 바뀌었다는 것입니다. 전에는 하나님을 믿지 않던 죄의 종으로서
사탄에 얽매어 살았다면 이제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는 것을 의미하며 그러므로 하나님의 자녀답게 살라는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이 심판을 받는 것을 삼척동자도 아는데 이런 사람들을 예로 들어서 고린도 교회 성도들에게 경각심을 심어줄 이유가 있을까라고 문제를 제기하셨습니다. 그런데 예수를 믿지 않고 죄악을 일삼는 세상 사람들이 마땅히 심판을 받는다고 아는 바로 그 고린도 교회 성도들이 세상 사람들이 행하는 불의를 행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8절에서 "너희는 불의를 행하고 속인다"는 말은 바울이 고린도전서를 쓰고 있는 현재 고린도 교회 성도들이 불의를 행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5장에서도 아버지의 아내를
취하는 사건이 일어나고 있는 것입니다. 고린도교회는 이것말고도 파벌의 문제, 은사의 문제, 영적 교만의 문제, 음행의 문제, 송사의 문제, 부활에 대한 오해의 문제, 먹는 문제, 우상숭배의 문제, 바울 사도를 무시하는 문제, 교회 안에서의 영적 무질서의 문제 등 오늘날 한국 교외에서 겪고 있는 복사판이라 할 정도로 수많은 문제를 안고 있었던 교회입니다. 세상 사람들이 하는 짓을 하고 있으니까 바울이 목소리를 높여서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하는 믿지 않는 자들과 같이 살지 말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6:9~10에 언급된 죄의 목록이 성도들에게도 해당될 수 있음을 지적한 것에 대해서 의아하게 생각한다고 하시면서 여러 구절들을 인용하셨습니다. 그럼 묻고 싶습니다. 믿는 자들은 죄를 짓지 않나요? 마귀에게 속한 자들만 죄를 짓나요? 예수님은 바울보다 더 깊은 죄의 목록을 산상수훈엔서 제시하셨습니다. 형제를 향하여 분노하거나 라가라 하는 자들은 심판을 받는다고 했습니다. 살인도 죄이지만 그 이전에 마음 속의 죄를 보라는 것입니다. 간음 이전에 마음에 들어 있는 음욕이 문제임을 지적하셨습니다. 사람에게 들어가는 것이 더러운 것이 아니라 사람의 입으로 나오는 것이 사람을 더럽게 한다고 하셨습니다.
그러시면서 마음에서 나오는 것은 악한 생각과 살인과 간음과 음란과 도둑질과 거짓증언과 비방이니라고 구체적으로 말씀하셨습니다. 바울은 1:29~31에 "모든 불의, 추악, 탐욕, 악의가 가득한 자요, 시기, 살인, 분쟁, 사기, 악독이 가득한 자요, 수군수군하는 자요, 비방하는 자요, 하나님께서 미워하시는 자요 능욕하는 자요 교만한 자요 자랑하는 자요, 악을 도모하는 자요 부모를 거역하는 자요 우매한 자요 배약하는 자요 무정한 자요 무자비한 자라"는 죄의 목록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과 바울의 지적은 믿는 자들에게는 상관없는 것들인가요? 다윗도 간음한 자요 고의로 사람을 죽인 자입니다. 솔로몬은 수많은 이방인 여자와 정략
결혼을 했을 뿐아니라 성경에서 가장 많은 우상을 섬긴 사람 중의 한 사람입니다.(그가 섬긴 목록을 보십시오.) 베드로는 예수님을 3번이나 부인한 사람이며 바울은 마가의 문제 때문에 바나바와 격한 싸움을 하고 그들과 함께 선교를 하지 못합니다. 바울을 고향에서 안디옥 교회로 부른 사람이요 1차 선교 여행에 동행한 사람이 바로 바나바임에도 가차 없습니다. 성도는 완벽하지 않습니다. 더구나 교회 안에는 알곡과 가라지가 함께 공존한다는 사실입니다. 지금은 누구나 부르시는 시기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거듭난 사람"이란 도덕과 윤리적으로 깨끗한 사람 의미하지 않습니다. 한국교회에서 대표적으로 잘못 사용되고 있는 개념입니다. 죽었던 자가 다시 태어난 중생을 언급하는 것이며 이것은 신분이 죄인에서 의인으로 죄의 종에서 의의 종으로 사탄의 자녀에서 하나님의 자녀로 신분이 달라진 것을 의미합니다. 거듭난 것은 영적으로 태어난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이제 시작입니다. 육신적으로 아이가 태어나면 점점 육체와 지혜와 생각히 자라듯이 예수를 믿고 이제 영적으로 태어난 사람, 즉 거듭난 사람은 이제 성숙한 그리스도인으로 자라나야 합니다. 이 자라나는 과정을 성화라고 하는 것을 목사님도 아실 것입니다. 자라나는
정에서 믿음의 편차가 생기기도 합니다. 어떤 사람은 쑥쑥 자라는 모습이 보이기도 하지만 어떤 사람은 더딘 사람도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실수도 하고 허물이 생기기도 합니다. 아직 죄의 습성이 남아 있고 타락한 인간의 죄의 성향이 다 있기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기보다는 불순종할 때가 많습니다. 말씀대로 살려고 노력은 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기 때문에 좌절하기도 하고 갈등과 번민 속에 살아가기도 하는 것입니다. 이세상은 죄를 짓기에 좋은 구조와 환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인간의 타락의 영향을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마지막 종말까지는 이런 상태가 지속될 것입니다. 따라서 정말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기를 원하고 삶에
적용하려고 한다면 하나님의 말씀의 질서와 다르기 때문에 당연히 갈등이 생길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이것은 파멸에 이르는 걱정이나 갈등이 아닙니다. 흔히 하는 말로 믿는 자만이, 즉 영적으로 태어난 자만이 경험하는 것입니다. 믿지 않던 시절에는 죄로 여기지 않던 것들이 이제는 죄로 여겨지고 자신의 삶의 방향을 바꾸어야 하니 힘들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로마서 8장의 말씀대로 성령 하나님께서 우리의 수준과 형편을 아시기 때문에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해 간구하시며 도우시는 것입니다. 여기에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특권이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 하나님의 은혜를 힘입어 실수할지라도 다시 한 번 오뚜기처럼 일어나
믿음의 전진을 이루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언급하고 있는 것은 천국과 지옥을 간증하는 사람들이 천국에 가는 사람들의 숫자나 비율을 확정적으로 말하는 경우가 있는데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예수님도 요한복음에서 믿는 자들에 관해서는 아버지께서 자신에게 보내는 주는 자만이 자신을 받아들일 수 있다고 말씀하시면서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셨습니다. 천국에 가는 사람이 2명밖에 없다거나 몇 %로 이상은 가지 못한다고 하는 것은 마치 재림의 날짜를 명시하는 것과 같이 하나님의 주권에 반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천국과 지옥에 대한 간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마치 자신이 모든 것을 알고 있는 것처럼 확정적으로 말하는
것은 조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성경이 말하지 않는 계시를 덧붙이는 것은 생각해 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천국에 가는 사람이 적다는 것은 예수님도 이미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인류 역사의 시작과 끝을 다 아시는 분입니다. 하실 말씀이 얼마나 많이 있겠으며 또 그 분이 얼마나 정확히 알고 계시겠습니까? 하지만 그 분이 침묵하는 곳에 우리가 앞서 나가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선에서 끝내는 것이 좋을 듯 싶습니다.
목사님 말씀대로 이 글이 이 카페에 올리는 마지막 글입니다. 목사님의 입장이 있는 것이고 저는 저대로 성경을 보는 시각이 있는 것이기 때문에 어쩌면 평행선을 달릴 수밖에 없는 것
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어떤 이유로든 자극을 받으면 서로에게 유익이 되는 점도 있을 것입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L__샬롬!!! 존귀하신 우리 주님 예수 그리스도의 평강이 목사님과 저에게 흘러넘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제가 믿기로, 약간의 사오정식 대화와 견해 차이로 수많은 대화들이 오가고 있는 와중에 한 가지 분명한 것은 목사님과 저는 그리스도 예수와 보혜사 성령님 안에서 한 형제요, 동일한 천국시민이라는 것입니다.^^ 6:11의 “너희 중에 이와 같은 자들이 있더니”가 부정과거시제라고 하셨는데, 다시 확인해 보시지요. eimi의 미완료 능동태 'e-te입니다. 그리고 나머지 부분이 과거시제인 것은 맞고요.^^ 목사님의 말씀대로, 문맥을 6장으로부터 다시 시작한다고 해도, 6:8에 목사님께서 지적하신 그대로 고린도교회의 교인들이 불의를 행
하고 있음에 대하여 사도바울이 경고하는 것이며, 그 불의의 구체적인 내용들이 6:9-10이고, 그런 불의한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을 수 없다는 동일한 결론이지 않겠습니까?^^ 여전히 그러한 불의 가운데 행하는 자들도 예수님을 믿기에(?) 지옥에는 안가고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게 된다는 주장이 가능한 것일까요? 예수님 안에서 진정으로 거듭난 자는 더 이상 그러한 자리에 머물러 있는 것이 불가능하게 된다는 말씀입니다(요일3:6-10,요일5:18). 자신을 성도라고 지칭하면서 여전히 세상 사람들이 행하는 불의를 행하는 자가 있다면 그 사람을 과연 성도라고 할 수 있는 것일까요? 아니지요? 고린도교회에 바로 그러
한 자들이 있었다는 것이고, 그러한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한다는 경고를 하고 있는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오늘날에도 수많은 교회들 안에 그런 사람들이 상당히 많이 있는 것으로 보이는 것이 사실이구요!!!
목사님께서 “믿는 자들은 죄를 짓지 않나요? 마귀에게 속한 자들만 죄를 짓나요?”라고 하셨는데, 물론 믿는 자들도 연약하기에 때때로 실수하며 범죄하게 됩니다(요일1:8). 그러나 계속해서 죄에 머무르지는 못하게 된다는 것을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요일 5:18, 한글킹) 『하나님께로부터 태어난 사람은 누구나 죄를 짓지 아니하는 줄을 우리가 아노라. 오히려 하나님께로부터 태어난 자는 자신을 지키나니, 악한
자가 그를 건드리지 못하느니라.』는 말씀이 바로 그러한 진리를 말씀하고 있는 것이구요.
거듭남은 신분의 변화라고 말씀하시면서 도덕과 윤리적으로 깨끗한 사람을 의미하지 않는다고 하셨는데, 거듭남은 신분의 변화(요1:12)인 것은 맞지만, 단지 신분의 변화가 아니며, 영의 재탄생(요3:8), 인간의 재창조(갈5:15), 새로운 피조물(고후5:17), 영의 부활(요5:24-25,엡2:1-5), 하나님께로부터 남(요1:12, 요일3:9), 성령의 거룩하게 하심(살후2:13)을 의미하는 것으로 거듭난 신분과 더불어 새생명 가운데서 행하는 상태(롬6:4)를 말하는 것입니다.
거듭남 이후 새생명 안에서 성화의 길을 걸어가기에, 점차적으로 도덕과 윤리적으로 깨끗해지는 것도 맞구요! 물론 진정한 거듭남이 없이 단지 도덕적 윤리적으로 깨끗하게 살아가는 것을 거듭남으로 착각하게 된다면 그것은 매우 심각한 문제가 되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거듭남을 너무 신분의 변화쪽에만 집중시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아무튼 저와 목사님 모두가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역자로 세워지기를 기도드립니다. 다른 것은 몰라도 주님과 영혼구원을 향한 믿음의 중심만큼은 목사님과 제가 동일한 것 같습니다.^^ 예수님 안에서 목사님의 열정에 격려를 보내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헬라어에서 eimi 동사의 미완료시제는 과거로 사용됩니다. 미완료라고 해서 미완료로 해석하는 게 아닙니다. 미완료가 그냥 과거로 쓰이기 때문에 과거를 강조하기 위해서 부정과거라고 한 것입니다. 따라서 제 주장과 해석에는 전혀 지장을 받지 않는다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그리고 6:9~10절을 근거로 믿지 않는 자들이나 고린도교회 성도들이 불의를 저지르면 하나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한다는 동일한 결론을 내릴 수 있다고 하셨는데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불의를 행한다고 믿지 않는 자와 믿는 자를 동일하게 취급할 수는 없습니다. 믿지 않는 자들만 국한해서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불신자들이 하나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하는
eimi동사의 미완료태가 문맥에 따라서 과거로 사용될 수 있다는 것 인정합니다. 하지만 다짜고짜 "헬라어로 부정과거"라고 표현하셨기에 때에 따라서는 아와 어가 어감이 다를 수도 있다는 차원에서 드린 말씀이었습니다.^^ 문맥이 중요하겠지요!!! 핵심은 거듭나지 않았으나 교회에 출석하면서 자신을 성도, 혹은 그리스도 안에서 구원받은 자라고 하면서 여전히 죄악가운데 머무는 종교인들이 고린도교회에 있었다는 말이고, 그런 자들이었기에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한다는 것이지, 거듭난 자도 죄를 지으면 무조건 지옥에 간다는 말은 아니니 그점 오해 없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요일1:7-2:11의 진리를 말하고자 함입니다.^^
것이 불의를 행하기 때문입니까? 예수를 믿지 않기 때문입니까? 성경은 분명히 말하기를 예수 이름 외에는 구원얻을 이름이 없다고 했습니다. 따라서 인간이 지옥에 가는 것은 분명히 예수를 믿지 않기 때문이지 불의가 주 원인이 아닙니다. 여기서 혼동하지 말아야 합니다. 믿는 자들이 하나님 나라를 유업으로 받는 것은 예수를 믿는 것 때문이지 불의를 행치 않기 때문이 아닙니다. 만일 불의를 짓는 것이 하나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한다고 한다면 예수 믿지 않는 자들 중에 교회를 다니는 성도들보다 훨씬 더 구제와 봉사와 기부를 많이 하며 봉사하며 선행을 하는 사람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속세를 떠나 산 속에서 수도를 하는
스님들이 실수하고 허물많은 성도보다 천국에 더 가깝다는 논리가 성립되고 맙니다. 믿지 않는 자들이나 믿는 자들 모두 죄와 허물 속에 살아갑니다. 하지만 믿는 자들은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하여 불의가 무엇인지를 알기 때문에 성령 하나님의 능력을 힘입어 그 불의를 이겨내려고 몸부림치는 것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자녀이기 때문에 죄와 실수를 줄이고 어떻게 하면 하나님의 마음에 합당한 삶을 살 수 있나를 고민하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하지만 연약하기 때문에 죄를 짓습니다. 실수합니다. 욕심을 부리기도 하고 시기하고 질투도 합니다. 이런 불의를 행한다고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하는 믿지 않는 자들과 성도를 도매급
으로 넘길 수는 없습니다. 이 카페의 글들 중에 어떤 글들은(특히 목사님이 다른 사람들의 글을 인용한 글 들 중에서요) 예수믿는 자들은 죄를 짓지 않고 살아가야 하는데 불의를 행하거나 실수하면 믿는 자라도 그 사람은 반드시 지옥의 형벌을 받는 것처럼 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윗도 베드로도 하나님을 믿는 자들이었지만 죄를 저질렀고 불의를 행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하나님의 은혜로 회개하며 하나님께 돌아옵니다. 거듭나면 죄를 안 짓는다는데 초점이 있는 것이 아니라 죄를 지으면 깨닫고 다시 하나님께 돌아온다는 것이 믿는 자들의 특징이라는데 초점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왜 우리에게 주어져 있습니까?
"거듭나면 죄를 안 짓는다는데 초점이 있는 것이 아니라 죄를 지으면 깨닫고 다시 하나님께 돌아온다는 것이 믿는 자들의 특징" 아멘입니다!!!^^
제가 그것을 부정함이 아니고, 계속 반복되는 이야기인데, 교회 안에 들어와서 자칭 성도요, 그리스도 안에서 형제라고 하면서(고전5:11) 여전히 음행, 탐욕, 우상숭배, 모욕함, 술취함, 속여 빼앗음 등과 같은 불의를 행하는 자들이 있다면 그런 자는 진정한 그리스도인이 아니며, 그런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한다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거듭난 자는 실수도 한 번 안한다는 것이 아니라, 죄악을 멀리하고 떠나는 삶을 살아갈 수 밖에 없음을 말하려는 것입니다(요일1:7-2:1).
그것은 우리가 실수하고 잘못하고 죄를 지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성경을 보고 하나님의 마음을 알아서 죄와 실수와 잘못을 줄이라는 것입니다. 아버지의 온전함과 같이 그 온전함에 이르도록 나아가라는 것입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자면 거듭남은 신분이 변화된 것을 의미합니다. 이것을 다른 말로 하면 중생이라고 합니다. 다시 태어나는 것, 즉 영적으로 출생하는 것입니다. 존재에 관한 것입니다. 이제 영적으로 태어났으니 믿는 자의 수준이 자라나야 합니다. 수준의 변화를 성화라고 합니다. 신분의 변화와 수준의 변화가 같을 수는 없습니다. 한 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이라는 말이 있듯이 한 번 거듭난 사람은 영원히 하나님의
자녀라는 신분은 변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인간처럼 하나님의 자녀를 호적에서 파내지 않으십니다. 인간은 자신의 자녀를 죽일 수 있고 버릴 수 있지만 하나님은 그렇지 않습니다. 그런데 우리의 입장에서 이제 하나님의 자녀로 태어났으니 자녀답게 성장해야 합니다. 성화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믿지 않을 때는 우리는 사생자였습니다. 하나님이 간섭하지 않는 자와 같았습니다. 하지만 이제 하나님의 자녀로 태어났으니 하나님이 간섭하십니다. 우리가 잘못하면 이제 징계하십니다. 매를 드십니다. 맞으면 아플 것이며 눈물이 쏙 빠질 때도 있을 것입니다. 물론 우리를 징계하지 않고 기다려 주실 때도 있습니다. 아직 우리의 수준이 안되니
까요 자녀를 기르는 부모의 심정으로 보면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를 더 잘 이해할 수 있습니다. 제가 강조하고 싶은 것은 거듭난 사람은 마치 죄를 저지르지 않는 신분이 되어 버린 것처럼 느낄 수 있는 글들이 이 곳에 있다는 것입니다. 이 곳에 있는 분들은 이곳의 분위기에 익숙해서 잘 안 보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제 3자의 눈에는 잘 보이는 부분이 있을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천국과 지옥의 간증이 있기 전까지는 이 곳의 글들, 특히 하나님의 치료 받은 사람들의 글을 읽으면서 감동과 도전을 받았습니다.(제 메일로 목사님 카페의 글이 배달이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천국과 지옥에 관한 글들을 읽으면서 하고 싶은 말들이 생겨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됩니다. 글을 올리실 때, 특히 다른 사람들의 글을 인용하실 때 조금은 걸러 주시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God bless you!!
네. 목사님의 조언을 참고하도록 하겠습니다.^^
견해 차이에서 오는 불편함들의 최소화가 얼마만큼 가능하게 될지는 잘 모르겠으나...^^
아무튼 진중하게....^^
감사합니다!^^ God bless y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