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경산에 내려갔다가 하루 차숙하고
경산에서 진천, 진천에서 오후 내내 무전기(이 무전기는 TRㅋㅋ)만지작 거리고
스마트폰 오더보다가 진천(9/6 17시 출발) 9/7일 춘천 도착 짐 잡고
비박 멤버인 FNT오엠을 꼬득인다.
"대룡산 좋은데 함께..^^" 걍 OK!
춘천 효자동 냇가에 1.2톤짜리 우수관 한개 내려주고
남춘천역 근처에서 순대국으로 순대 채우고 대룡산 산행깃점인
동내면 고은리로 향한다.
고은리에서 출발하면 8부 능선에 식수를 구할 수 있어 밑에서부터 식수를 지고가는
고생을 면할 수 있다.
오늘은 HF대까지 운용할 목적으로 바리바리 챙겼더니 배낭이 너무 무겁다.
비박산행시 지참하는 장비들을 열거해본다,
-배낭 : 미스테리랜치 G6000
-텐트 : 힐레베르그 악토 및 그라운드시트
-매트 : 익스피드 70mm
-버너및 코펠 : 코베아 캠프3 및 MSR리엑터 1.7, 2.5포트 외 코펠 중1, 밥그릇1
-가스 : 알프스1
-침낭 : 3계절용1
-LED텐트걸이등
-미니테이블
에 먹고 움직여야 할 식료품에
FT-917, VX-7R무전기에 배터리, BR-200계측기, 삼각대, HL1WOU오엠님표 센터로딩 버티컬 안테나에
144MHz Whip안테나 ..
식수는 지참하지 않았는데 배낭패킹하여 저울에 올려보니 25.6Kg... ^^
HF운용은 결과적으로 실패..
CW는 무늬만 2급인 장농면허인 관계로 패스.. SSB로 끼어들기 교신이 주특기라...ㅋㅋ
천신만고 끝에 대룡산 정상 데크에 텐트 설치하고 간단하게 안테나 셋팅하여
계측기로 측정했으나 ㅜㅜ 계측기 다이얼 숫자와 아날로그 바늘이 춤춘다..
예전에도 천안 흑성산에서 이런 경우가 발생했었는데
옆에 있는 방송국 송신타워에서 고출력 송신을 하는 영향으로 계측을 할 수가 없다.
몇년 지나니 잊어버린 것이다. 으이구 이놈의 기억력..^^
결국 개고생하여 짊어지고 올라왔지만 HF운용은 물 건너 가버린...
신도에서 힐링캠프하시는 OM들과 교신도 해야 하는데...
SSB모드에서 DS1RGC OM의 CQ소리만 간간히 들린다.
첫댓글 장비 무게가 엄청 나네요!
SOTA하다가 일 나것시유~
제프 대충치고 817로 송신하며 자체미터로 SWR보시지 않구유~
무자게 수고 많으셨습니다73
아직은 악믈고 버틸 어금니가 남아 있어서요..ㅋㅋ
하다가 지치면 그만하겠지요.
감사합니다.
산에서 뵙길 희밍합니다.
가급적 비박으로요.. 감사합니다.
일하러 다니남 유람하러 다니시남 하여간 부럽습니다
일도 하고 돈도 벌고 좋은 직업 입니다요
금요일 오후 상차 토요일 하차(대개 오전08시-09시 하차입니다)하는 곳. 가고 싶은 산쪽으로 탕바리 오더 잡으면 가는겁니다. 매일 풍찬노숙에 동가서숙입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