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 뒤의 작품이 무척 모던하다고, 할머니의 일상과 아주 대조적이라고, 그런 생각은 했지만 그게 <비틀즈 따라하기>란 작품인 건 몰랐습니다. 작품명을 알고보니 더 재미있는(?) 사진이 된 듯합니다.
갤러리 건너편 2층 찻집에서 내려다보고 찍은 거라 화면을 가로지르는 전선을 피할 수 없었던 점이 못내 아쉽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인사동 나들이에서 많은 이야기를 담은 사진을 찍을 수 있어서 흐뭇햇습니다. (작품명 알려주셔서 고마워요! 우리 언제 영국가면 애비 로드의 횡단보도에서 비틀즈 따라하기 한 번 해보자구요)
폴 메카트니의 부인이죠. 대림미술관 꼭 가봐야겠어요. '생애 가장 따뜻한 날들의 기록'이라고, 사실 우리가 이 세상에서 사라지고 난 뒤 남는 건 그런 것들 아닐까요? 다른 사람들의 기억 속에 '따뜻한 날들의 한 컷'으로 남게 된다면.... 그런 게 성공적인 삶이 아닐런지요. 모든 거 다 사라지더라도 따뜻한 기억 한 조각으로 남으리, 그대 안에 그대가 세상에 있는 동안만이라도.
첫댓글 그녀의 일상과 관계없는듯 무심히(?)걸어가는
갤러리에 사진.. 비틀즈 따라하기..ㅎㅎ
저도 저 사진 맘에들어 찍었는데...
할머니는 오늘도 우유로 허기를 달래셨을까요..?
할머니 뒤의 작품이 무척 모던하다고,
할머니의 일상과 아주 대조적이라고,
그런 생각은 했지만
그게 <비틀즈 따라하기>란 작품인 건 몰랐습니다.
작품명을 알고보니 더 재미있는(?) 사진이 된 듯합니다.
갤러리 건너편 2층 찻집에서 내려다보고 찍은 거라
화면을 가로지르는 전선을 피할 수 없었던 점이
못내 아쉽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인사동 나들이에서
많은 이야기를 담은 사진을 찍을 수 있어서 흐뭇햇습니다.
(작품명 알려주셔서 고마워요!
우리 언제 영국가면 애비 로드의 횡단보도에서
비틀즈 따라하기 한 번 해보자구요)
우리 옆지기 말이 요즘 파지,폐지값도 떨어졌다는디...
벽에붙은 그 유명한 '에비로드' 비틀스횡단보도 그유명한 거리.... 헤헤
우리도 따라해 봅시다
영국 가게 되면 꼭~~
따라해보자구요.
4명은 있어야 할 텐데...
팀 짜야겠어요.
저녁무렵님의 시선이
멈췄던 곳~
따뜻한 마음을 엿보고 가네요...^^
정하님의 완성도 높은 작품들도
종종 보여주세요
기다릴게요^^
초봄
일교차로 만든집에서
건너다 본 아니 전선줄 너머
노인의 모습을 따스하게 품어주는
저녁무력님의 인정이
돋보이는 풍경이 감동입니다.
그저 눈길만 따뜻할 뿐....이죠.
날씨는 조금 풀렸다지만
생활이 혹독한 사람들, 주변에 많이 있다는 걸
잊고 삽니다.
린다 메카트니의 사진~
지금 대림미술관에서 사진전을 하고 있어요^^
날씨보다 더 추운 생활
마음이 많이 아프네요
저녁무렵님 말씀처럼 많이 잊고 사는 것 같아요
폴 메카트니의 부인이죠.
대림미술관 꼭 가봐야겠어요.
'생애 가장 따뜻한 날들의 기록'이라고,
사실 우리가 이 세상에서 사라지고 난 뒤
남는 건 그런 것들 아닐까요?
다른 사람들의 기억 속에 '따뜻한 날들의 한 컷'으로 남게 된다면....
그런 게 성공적인 삶이 아닐런지요.
모든 거 다 사라지더라도
따뜻한 기억 한 조각으로 남으리,
그대 안에
그대가 세상에 있는 동안만이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