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동두천 LNG 복합 화력발전소 건설 사업을 반대합니다!
■ 동두천 LNG 복합 화력발전소 건설 사업은 누구를 위한 것입니까?
동두천시와 사업자측은 마치 동두천 LNG 복합 화력발전소 건설 사업이 광암동 현지 주민들의 유치 희망에 의해 추진되고 있는 것처럼 호도하고 있습니다. 이에 동두천LNG복합화력발전소건설반대투쟁위원회는 지난 2012년 2월 20일부터 3월 16일까지 광암동 지역주민 300명을 대상으로 동두천 LNG 복합 화력발전소 유치에 관한 자체 설문조사를 실시했습니다. 그 결과 2011년 8월에 동두천시와 사업자 측에서 개최한 주민설명회의 참석 안내를 받았는지의 질문에 대해 276명이 통지 받지 못했다고 답했으며, 화력발전소건설사업의 찬반을 묻는 질문에는 찬성 10명, 반대 283명, 모르겠다 3명으로 집계 되었습니다. 이는 화력발전소 건설 이후 직접적인 영향과 피해를 입는 광암동 주민의 95% 이상이 반대하고 있다는 사실을 반증하는 것입니다. 과연 동두천 LNG 복합 화력발전소 건설 사업은 누구를 위해 무엇을 위해 개발하는 것입니까?
■ 동두천 LNG 복합 화력발전소 건설 사업은 국채사업이 아니라 민간 투자 사업입니다.
동두천시와 사업주는 마치 동두천 LNG 복합 화력발전소 건설 사업이 국책사업으로서 향후 부족한 전력난을 대비하기 위한 사업처럼 호도하며 화력발전소 유치를 반대하는 지역주민들의 절박한 외침을 지역이기주의로 매도하고 있습니다. 사업자 측에서 작성한 본 사업의 사업계획서를 살펴보면 총 사업 규모 1조 4천억 대의 자금 중 70% 이상을 외자유치(PF 포함)로 자금조달을 하는 것으로 명시해 놓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대부분의 사업자금을 금융자본을 통해 빚으로 조달하는 통상적인 민간투자 개발 사업입니다. 단적인 예로 현재 유사한 규모로 포천과 파주에서도 복합 화력발전소 건설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즉 향후 전력난을 대비하고 해소하기 위한 국채사업이 아니라 오로지 개발이익만을 목적으로 하는 민간투자 개발사업이며, 지역발전이라는 성과주의에 눈이 먼 동두천시장의 졸속적인 업적 만들기 일환의 개발만능주의 사업에 불과합니다.
■ LNG를 연로로 하는 화력발전소를 미군소총사격훈련장 인접 지역에 건설한답니다.
가스 폭발의 위험성을 갖고 있는 LNG 화력발전소를 군사작전지역인 미군기지 인접도 모자라 미군들이 수시로 사용 중인 소총사격훈련장의 인접지역(직선거리 150M 이내)에 건설하겠다는 무모한 발상은 무엇입니까? 개발사업의 기본 원칙마저 망각하고 용감하다 못해 무식한 개발사업을 추진하는 자들의 의도는 무엇입니까? 설사 현재 사용 중인 미군소총사격훈련장 이전을 미군당국과 합의하고 그 이전을 추진한다고 해도 그에 따른 엄청난 이전 비용의 대가를 치러야 할 것입니다. 또한 사업예정지와 인접한 미군기지 캠프 호비(HOEY)의 미군막사에서 생활하는 미군들은 가만히 있을까요? 지난 미군의 행각을 보면 당연히 화력발전소 건설 이후 예상되는 각종 피해에 대한 보상을 요구할 것입니다. 아마도 부분적인 미군기지 이전까지 요구할 것이며 그에 따른 비용도 요구할 것이 불 보듯 뻔합니다. 한마디로 배보다 배꼽이 큰 사업입니다. 현재 소총사격훈련장은 미군들의 실전 사격훈련이 수시로 이루어지는 곳이라 동두천에서 미군기지 인접지역 중 가장 위험한 곳으로 알려진 곳입니다. 그런데 이 곳 인접지에 다른 건설사업도 아니고 천연가스를 연료로 하는 대형 화력발전소를 건설한다고 하는 그 자체에서 사업의 진정성이 의심스러울 뿐입니다. LNG 화력발전소 건설 사업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을 갖고 있지 않는 사람도 현재의 사업예정지는 화력발전소의 입지로서 적합하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유독, 동두천시와 사업주들은 이중적인 비용 손실과 필요 이상의 사업 예산 낭비 그리고 위험성이 존재하는 곳에 화력발전소를 건설하겠다는 의도는 도대체 무엇이란 말입니까? 아마도 화력발전소 건설 이후의 경제성보다는 뻥튀기된 사업자금으로 건설과정에서 각종 이권과 리베이트에 관심을 갖고 제사보다는 젯밥에만 눈이 먼 자들이거나 사업에 ‘사’자도 모르는 무모한 개발자들인지 모릅니다.
■ 최소한의 기간시설도 없는 산골에 대형급 화력발전소 건설이 웬말입니까?
동두천시민들의 휴식처인 자연유원지 쇠목계곡, 지적상 도로도 없는 맹지, 공업용수관은 고사하고 상하수도관·도시가스관·오수관도 설치되지 않은 곳, 대중교통도 연결되지 않은 산골에 대형급 화력발전소 건설계획을 추진하는 것이 제정신을 가지고 하는 것입니까?
LNG 화력발전소 건설과정에서 핵심인 주 연료인 LNG 공급방식과 과열된 터보엔진을 식히기 위한 대량의 냉각수의 조달 방안에 대한 최소한의 여건도 전무한 곳에 하나부터 열까지 새롭게 설치하여 화력발전소를 건설하겠다는 그 발상에 그저 기가 막힐 뿐입니다. 사업주 측의 사업계획서를 보면 LNG 연료를 파주 교하에서 도로를 따라 약 76KM 구간 배관공사를 통해 공급하겠다는 것이고, 냉각수는 팔당댐 물을 끌어 오는 방안을 강구하겠다는 것입니다. 또한 냉각수로 사용한 온배수 배출은 소요산하수종말처리장까지 따로 오수관을 연결하여 배출하겠다고 합니다. 그에 따른 사업 초기의 천문학적 비용과 직간접으로 소요되는 사회적 비용과 손실을 어떻게 책임질지 의심스럽습니다. 과연 1조가 넘는 천문학적인 사업계획을 추진한다는 저들이 개발사업의 1차적 검토사항인 사업의 경제성 검토라도 해 본 것인지 의문이 갈 뿐입니다. 더군다나 그 사업도 3분의 2이상을 빚을 내서 하는 자들이 말입니다.
■ 동두천 복합 화력발전소 건설은 우리 아이들의 생명과 미래가 걸린 문제입니다.
동두천 복합 화력발전소 건설의 문제는 우리 현 시대의 문제가 아니다. 10년, 20년 후의 우리 자손들이 살아갈 동두천의 미래가 걸린 문제입니다. 우리의 동두천이 지난 60여 년간 미군기지촌의 오명을 뒤집어쓰고 살아 온 것도 모자라 LNG 화력 발전소로 인해 대기로 배출되는 질소산 등 환경오염 물질로 인해 공기가 좋지 않은 도시라는 오명으로 날인되어야 합니까? 또한 동두천 미래가 걸린 저 미군기지 땅을 전자파와 자기장이 넘치고 그 유사한 산업시설로 가득 채울 것입니까? 우리의 미래를 우리의 아이들에게 그렇게 물려주고 싶지 않다면 동두천 시민 전체가 보다 신중하게 꼼꼼히 접근하여 관심을 갖고 특정지역의 주민들만의 문제로만 취급하여 지역주민간의 불신과 갈등을 방치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아직도 늦지 않았습니다. 이제라도 하나의 마음으로 동두천의 미래를 주체적으로 만들어 가기 위한 힘을 모아야 할 것입니다.
2012. 4. 27
동두천LNG복합화력발전소건설반대투쟁위원회
다른 지역에는 괜찮고 우리 지역에는 안된다는 이기주의가 아닙니다
미군 공여지는 동두천의 미래 입니다
그곳에 미군이 떠나면 그곳에 많은 위정자들이 공약으로 내 놓듯이
그곳에 대학 켐퍼스나 반도체사업 친환경사업들을 유치 하여야 동두천에
발전이 있는데 화력발전소가 건설되면 그 옆에다 어느누가 그러한
사업들을 유치 하겠습니까
그러면 켐프 호비에 화력발전소 3호기 4호기가 들어 설 것이고
그와 유사한 업체들만 들어 설것 입니다
또한 하봉암동에 광암동에 두배나 되는 삼천 메가와트 규모의 화력발전소를 건설 한다고 하니 미친짓 입니다
그러면 동두천에 미래는 없어지고 검은 연기와 분진 산성비 들과 같이 각종 오염만이 존재할 것 입니다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드리며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 드립니다
동두천LNG복합화력발전소건설반대투쟁위원회
위원장 윤석진 배상
첫댓글 석진아 동영상 보니 분함에 어찌할줄 모르겠다.하길 바란다.
사격장 근처에 어찌 화력발전소를 ....무모한 발상 절대 반대를
지난해 군포 뉴타운 반대 운동할때 생각이 나는구나..
힘들어도 후세에게 아름다운 자연을 물려줘야 하니깐 힘들어도
몸조심하고 ...승리는 우리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