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을과 원시반본"을 읽고
창에 먼지가 묻어 햇빛이 잘 들지 않으면 화분의 성장이 저하되듯이 인간들의 마음에 낀 먼지를 닦아내지 않으면 마음이 어두워지고 생명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인간 원래의 타고난 생명력과 신성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마음이라는 창에 낀 먼지를 닦아내야 하고 태을이라는 생명의 원천에 마음의 촛점을 맞춰가야 합니다. 마음닦고 태을주를 읽는 것은 창의 낀 먼지를 닦아듯이 마음을 순수하고 투명하게 해 태을의 신성과 영성을 회복하게 하고 생명력을 회복하게 합니다.
농부가 열매를 가려 솎아주어야 좋은 열매를 추수하듯이 상극의 영혼들을 솎아주고 상생의 영혼들만을 남겨 후천시대를 윤회환생하며 영혼을 성숙시켜갑니다. 후천개벽기는 태을에서 유래한 생명들이 다시 태을을 열매맺는 태을포태가 되는 때입니다. 태을포태가 된 영혼들이 후천으로 넘어가 상생의 윤회를 거듭하며 우주의 열매로 성숙되어가게 됩니다. 태을도를 만나 마음을 잘 닦고 태을주를 읽어 태을연맥을 이어야 태을포태가 되고 병겁의 문턱을 넘어 후천오만년 상생세상으로 넘어가게 됩니다.
볍씨에서 자란 벼가 때가 되면 다시 벼를 열매맺어 내듯이 태을에서 비롯된 인간은 때가 되어 스스로 태을을 다시 포태시켜 태을인간으로 완성되어 가는 길을 갑니다. 벼가 벼로서의 근본을 잊지않기에 다시 벼를 결실하듯이 인간도 그 원래의 태을의 성정을 회복해야 다시 태을을 열매 맺을 수가 있습니다.
상극의 세상을 살아오면서 밖으로만 향하려는 마음으로 눈에 보이는 것만 믿으려하는 오만이 인간 본연의 신성을 잊게 하고 영성을 타락시키고 말았습니다. 독기와 살기를 뿜으며 밖을 향하는 마음을 안으로 돌려 내 마음을 잘 들여다 보아 내 본래의 마음을 회복해야 타고난 온전한 태을의 성정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
마음이 밝게 태을을 드러내면 태을이 마음을 써 조화를 부립니다. 마음은 신이 드나드는 문지방이기에 성인의 마음을 쓰면 성인의 신이 응하고 도적의 마음을 쓰면 도적의 신이 응합니다. 태을의 근본과 성정을 회복한 마음은 태을과 일체가 되어 태을조화를 현실화시킬 수 있기에 전지전능하고 무소부재합니다. 태을을 감당할 만큼 마음이 닦여 있어야 하고 태을을 조화할 만큼 태을성령이 충만해 있어야 합니다. 마음이 태을을 무극으로 펼칠 수 있어야 하고 태을이 마음을 무극으로 확장시킬 수 있어야 합니다. 마음과 태을이 상호작용하며 지심대도술의 무극조화를 만들어 냅니다.
평범하고 소박한 일상속에서 본연의 마음자리를 회복할 수 있고 성숙되고 완성되어 갑니다. 도인이 평범함과 소박함을 잃어버리면 도인의 생명력이 없어집니다.상제님께서는 하늘을 나직하게 하시고 신과 인간 사이의 차별과 간격을 없애 신과 인간이 평등한 상생세상이 되도록 천지공사를 보셨습니다. 도에 대한 잘못된 인식으로 신비함과 비범함을 쫓아 누군가에게 기대고 의존하던 과거의 구습을 버려야 합니다.신비함과 비범함을 추구하다가는 신명에 휘둘려 도를 왜곡하고 타락의 길로 흐르게 됩니다.
구원은 대두목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에게 있습니다. 참회하고 반성하며 인격과 도격이무르익는 진리생활을 실천해 가야 합니다. 신앙의 핵심은 진리와 도덕입니다. 도덕적 실천으로 뒷받침되는 진리적 신앙을 해야 합니다.
선(仙)은 태을 생명을 받아 내려 무병장수하는 수련법이고 불(佛)은 태을의 마음을 닦아 천심을 깨치는 것이며 유(儒)는 태을의 이치를 생활화 하는 것입니다. 마음닦고 태을주를 읽어 태을생명력과 태을신성을 회복해 태을의 생명사랑 정신을 일상속에서 실천해가는 태을도는 태을의 핵심을 깨치고 실천하는 유불선의 조종입니다.
첫댓글 태을을 이치로 깨닫고 수행으로 체감하고 실천으로 입증하는 태을도인입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