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5/13)은 팔우회(농협 입사 동기모임) 남한산성 가는 날,
퇴직후 천번을 목표로 매주 화요일 산을 찾은지 802회차 되는 날이다.
10:30 마천역에 11명의 팔우가 모였다.
10:40 1번 출구를 나서니 예외없이 교회에서 제공하는 공짜 커피가 기다린다.
10:54 산성 입구
11:00 산성 들머리
우리는 조금 길지만 녹음이 우거지고 흙길인 좌측 우회길을 택한다.
첫번째 쉼터-마루터기
오늘은 성결교회에서 나온 외국 청소년들이 많이 왔다.
예수를 믿는 청소년인지라 인사성.붙임성도 좋다.
늙은이들에게 인사도 잘하고, 어울려 사진도 찍는다.
12:12 막걸리 타임
회장표 좃껍데기술을 총장표 인절미를 안주 삼아 마신다.
오늘은 월계의 건빵과 형산 대장의 마늘 과자가 곁들인다.
12:57 드디어 산성에 오른다.
13:01 성벽을 등지고...,
13:25 즐거운 점심상
텃밭에서 뜯어온 상추와 쑥갓이 인기다.
14:11 하산길
수어장대를 눈 앞에 두고 왼쪽 길로 접어 든다.
산성의 소나무는 높고 아름답다.
14:23 무궁화 동산을 지나...,
바로 대장의 특강이 시작 된다.
상추탓인가? 조는 학생이 눈에 띈다.
14:54 남문(지화문) 앞에서...,
역광이라 얼굴이 검게 나오지만 우리는 누가 누구인지 다 알고있다.
14:57 하산 완료
샘물이 시원하다.
15:38 사우나 입욕
17:43 모란 시장에 있는 장군 사철탕 집
오늘은 한때 이곳 위수 사령관 노릇하던 월계가 쏜다.
18:02 "이대로!!" "천번!!!"
이제 198번 남았다.
즐비하게 늘어 선 빨간 참이슬
19:03 모란역에서...,
마지막 작별을 아쉬워 한다.
저녁부터 서현에 살고있는 필봉이 합세하니 12명이 되었다.
어느집 담장에 핀 해당화
우리 국민 모두가 즐겁고 행복한 나날이었으면 좋겠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