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채꽃
▲명자꽃
▲흰 라일락꽃
▲조팝꽃
▲벗꽃과 싸리꽃의 (조팝)의 조화
▲도화꽃
▲눈꼽만한 꽃잎이 모여 안개꽃같은 아름다움을 이룬 이름모를꽃 |
▲할미꽃
▲수선화
▲튜울립
▲꽃잔디
▲이름있는날이 가까웠을까?.......거리거리에 달려있는 누군가의 소원을 담은등
▼부모님은 우릴 저렇게 키웠겟지만 우린 부모님을 저렇게 해드릴수 없었었지.....
봄과 여름의 사이에서 신록이 나붓나붓 춤을 추고
논빼미 물잡아 잔잔한 바람없는 신새벽 시린맨발동동거리며 바지가랭이
걷어올려 못자리 만들고 밭떼기 요모 조모 넣어둔 씨앗이
파릇파릇 입가에 미소를 보내오던때
서서히 잡초도 남새를 방해해 가는 이맘때......
연고지가 없어 갈수없어 늘 꿈에서만... 마음으로만 그리던 내가 태어나고 자란 고향
전날의 고향모임을 하고 급한사람 바쁜사람은 떠나고 훌쩍 다녀온 내고향
야근으로 잠을채우지 못한데다 친구들과 또하루의 추억나누기
밤이 깊어가는줄도 날이새는줄도 모르고 두런두런...꺄르륵 깔깔...
나이도 체면도 뭣도 다~~~벗어놓고 그 예전 추억을 밟고 또밟았던지라
출발부터 꼬불꼬불산길에 차멀미로 고생을 했고 이틀의 무리함으로 몸은 상큼하지못했지만
그래도 눈은 연신 차창밖으로 지나가는 신록에 그리고 그 예전의 추억찾기에 마음까지 분주하기만 했다
차창으로 보여지는 많은 기쁨이들을 향하여 탄성을 지르며 반가운 수인사를 보내본다
두릅,치나물,머위,쑥,그리고... 그리고 많은 안면있는 그립고 그리웠던 신비한 뭇사물과 생명체들......
산나물 얼굴을 내밀기 시작하면 골짝골짝 사람들의 손놀림도 바빴었는데.....
멱감고 아낙들의 목물하던 ...버들가지 흐드러진 앞개울도 도란 도란 맑은물 흘러가고 있었고
비에 씻기고 세월에 닳아진 조약돌도 아직껏 보석처럼 빛을 발하고 있었지
부녀상봉의 그리움을 자아내던 비오던날의 그 다리도 낡은모습으로 아련한 기억을 떠올리게 했고
선후배 가르는법 없이 등을 맞대고 누워있던 너륵바위는 세월에 떠밀렸는지
작은모습으로 누워 일어나지도 않은채 악수를 청하더라
앞뒷산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진달래는 그 예전의 배고픔을 떠올리게 했고
어린날 청춘이고 새댁이던 어른들은 할아버지 할머니로 세월을 이기고 계셨고
구석구석 변하고 파헤쳐진 발전되어진 모습들은 어색한 눈빛을 만들어 버린채
내고향의 모습을 잃어가고 있었지
늘 마음으로만 그리던곳
꿈으로만 ....꿈으로만 엮어가던곳,,,,,,
상쾌한 하늘바람이 조화를 이루고 백지의 여백처럼 깨끗함으로 살포시 다가서는 촉감
잔디빛 아름다운기억,하늘빛고운물,꽃빛잔잔한 추억,어디를 가도
어디를 머물러도 밟혀오는 축제의 시간......
차에서 내려 걷던중 잠시 그예전의 포즈로 물을 마셔볼 요량으로 엉덩이는 한껏 높이고
얼굴은 사정없이 구부린채 벌컥 벌컥 갈증도 날리고 삭막함도 날리고
그리움을 마시니 여지없는 자유인이다
카메라를 가지고 가지못했음의 아쉬움으로
눈에 차곡차곡 담았었고 마음에 가지런히 넣어온 짧은시간의 순수
양팔 한껏벌려 지그시 눈감고 엄마품같은 고향의 정겨움을 안아보고 온시간
내가 태어나고 자란곳의 소박한 모습을 더듬고 돌아온 시간..그리고 친구들!!!!
다시 만날날을 기약없이 무언의 약속을 하고 돌아온 귀한날이었어라
메인음악과 조화를 이루어 들으시라 플레이 밖으로 빼 드렸습니다
첫댓글 추억을 가둬 놓은 고향은 내 마음속에만 있을뿐 ... ......단 한번도 그대로 가만있질 않았습니다 . // 설레임 속에 고향은 춤을 추고 ..... 돌아서는 발걸음에 가만 가만 엄니의 걱정을 .... 기억해내는 것이겠지요 .. 아 코 코 코 ....... // 좌우지간 실버크리탈우리님내님도 ..... 촌자임이 확실합니다 . ㅎㅎㅎㅎㅎ - - - 수 봉 이 사 근 한 귀 뜸 - - -
촌자?.....예 촌자정도가 아니라 무공해 무색소 무.....무.....무지하기 그지없는 그 어느날도 있었던 ....산골의 정기....산촌의 감성....앞뒷산이준 곱고맑음이 있던때도 있었던 그런소녀가 이제는 욕심도 한주머니.... 패악도 한바가지 ...온갖떼를 다 쓰며 안달하고 복달하며 살고 있습니다...ㅎㅎㅎㅎㅎㅎㅎ아코 그 사근한 귀뜸에 힘얻어 마음도 몸도 아무일도 없었든양 ...순수한양 ....시침뚝떼고 멀쩡히 고운미소 지어보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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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쁜마음 ...이쁜글?.....차암내 때묻은 마음 어제 저 비에 못씻었는데..이케 말씀하시면 부끄럽사와요.지기님! ♧지가예 요즘은 순수도 이쁨도 고요로움도 다 잊었는 기라예..하여 내가 그토록 좋아하던 하늘을 부끄러워 제대로 못보겠어서 걸어다니면서 땅만 봤더니 돈도 줍고 그러고 다닙니다.ㅎㅎㅎㅎㅎㅎㅎㅎㅎ.요즘은 어찌된것인지 하는일마다 실수요 하는일마다 이곳저곳서 꾸중듣느라 ..........것도 자꾸 저지르니 이력이 나데요? 그리고 모르던 동창회까지 참석하려니 몸이가 부작용 선언을 하기도 하고......암튼 뭔생각을 하고 사냐고 야단 야단맞고 삽니다..지가 요즘..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하나밖에 모르던 모지랭이였는지라
나물 요즘 마이 이곳저곳서 보내와서 먹고 있는데....두릅도 ..머위도 돌미나리도...홀잎도...구기자나물등......아직 취나물은 못봤고.......가까이 살아야 나누고 살지...에구.어카나...정말 주고싶은데
오늘 낼 이틀 쉬는날이라 여유가 있어 님의 고향 토담집에서 보리밥도 한그릇 뚝딱 먹고 ....한가로운 날이었지요..ㅎㅎㅎㅎㅎ시댁 행차계획이 있었는데 밤새 끙끙앓고 일어난지라 이틀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은사를 받았읍지요..우리 시엄니 지가 보고파서 눈이 짓물렀다고 해서 휙~~하니 다녀올려고 했더먼..............ㅎㅎㅎㅎㅎㅎㅎ
히~~~~~야.....제발 날 방관자로 내버려 두지 말라는 듯...꽃 ...잔치.잔치.벌리고 있네유....부처님 오신날도 다가오고....허걱~~~~~~그러고 보니...이때쯤이면 절에가서 무름팍 깨지도록 기도하던 생각이 나네유...회원님 모두 잘되라고..글구 ..항상 궁금한게 ..부처님눈은 멘날 반쯤 졸린 눈이래유..휘둥그래 눈을 떠도 중생들을 살필까 말까한디..???
이꽃들은 아마도 바위님이 출퇴근하시면서 눈한번씩 다 맞추시던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어쩜 다소곳이 윙크도 보내고 살포시 고움도 보내고 했을텐데 오랑케꽃을 좋아하시는 바위님이 외면하신건 아닐까 싶기도하고.....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저 등도 다 ~~~지나시는 길목을 지키고 있는것들인데.....모르셨지요?...그람 오늘이라도 출근길에 썬그라스 끼지마시고 지난밤 비에 샤워 샤워하고 깨끗한 자태로 고운맘 날리는 저들과 고운눈맞춤좀해 보시어요.꺄르륵 ~~~하고 웃어주면 목젓이 보이게 화답해 주시기도 하시구요.그람 아마도 오늘..아니 쭉 ~~~행복한길 .....평탄한길 예약해줄껍니다 .저들이 ...저 고운것들이.........
아고고~~~꽃들에게 다소곳이 윙크도 보내고 고움도 보내면....꽃들이 웠따 대고 들이 대냐고 덤비는듯이 하길래... 눈을 마주치지 않는 오랑케꽃.할미꽃.더덕꽃.해바라기.....등등...주로 고개를 숙인 꽃들만 좋아하지유...오죽했으면 집에 식구도 처음만날때....고개를 숙이고 지가 무신 말만하면...몰~~~~러~~~유... 아이~~~몰러... 함시롱 생까데유...그래서 지금까지 살고있어유... 살다보니 호랭이로 변신은 했지만....ㅎㅎㅎㅎㅎㅎㅎ 꽃 이야기 하다가 또 삼천포...지금 내리는 비에 더더욱 녹색으로 진해지면서 꽃들도 싱그럽겠쥬....행복한길에서 고운일만 가득하시길...
꽃들은 사람하고 틀려서 그런배신 절대 않내요....긍께 걱정 염려 꼭 붙들어 매시고 윙크도 보내고 사랑도 보내고 하시어요...아셨쥬.....
우리동네모습이네요 제가어릴적무지하게짓굿게놀아서 더생각나네요..얼마전에 상신리에농촌학교에서저것도타고 눈썰매도타고햇는데 돈내고 달구지탈때에는 암튼 정겨워요...
아니 아니~~~이게 뉘시래요?....에궁 여기까지 오는길을 잊은줄 알았더먼....그래도 물어 물어 찾아드셨구먼요...ㅎㅎㅎㅎㅎㅎㅎ이렇게 무관심하면 지가 또 삐짐!...이케 되는데.........긍께 자주 자주 오시기에요? 하늘님!.......하는일 위에도 늘 복으로 채워지길 기원한자락 놓고 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