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에게 괴로움을 안겨주지 않으며
자신의 책임이나 부담을 남에게 떠넘기지 않는다.
남의 부덕한 행위를 기뻐하는 것이
부덕(不德)한 행위 그 자체보다 더 나쁘다.
적(敵)의 고통과 불행을 즐거워해서는 안 된다.
남을 도우면서 자랑해서는 안 된다.
마땅히 해야 할 일로 여길 뿐 아니라
그러한 기회를 준 그들에게 고마워해야 한다.
면전에서 비난 받더라고 성내지 않고
능히 자신을 다스릴 줄 알아야한다.
모든 번뇌 가운데서 증오(憎惡)가 가장 파괴적이다.
증오는 이제까지 쌓아온 모든 공덕을
한꺼번에 소멸시켜 버린다.
자비와 연민을 개발한다.
특히 자신과 가까운 사람들의
고뇌를 위로하는데 눈뜬다.
자주 접촉하는 사이일수록 화내고
신경질 낼 기회가 많기 때문이다.
만일 사람들이 그대를 나쁘게
말하거든 오로지 자신을 들여다보라.
그들이 틀렸다면 그들을 무시해 버려라.
만약 그들이 맞다면 그들에게서 배워라.
어느 쪽이든 화를 낼 필요는 없다.
타인이 잘못 행동해서 무엇이
정확한가를 지적해 주었는데
그들이 따르지 않는다면,
그 쯤에서 그대로 놔두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