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복숭 따러 다닌다고 농장은 풀밭이 되었네요. 오미자 농장을 제외하고는 풀밭인지 농장인지 구분하기가 힘드네요. 먼저 배밭으로 가서 동물들 밥주는데 칠면조 알들이 보이지가 않아요. 근데 왕겨를 걷어네니깐 예쁜 알이 세개나 나오내요. 자꾸 알을 훔쳐 가니깐 왕겨로 살짝 덮어 놓았네요.
예취기 들고 감나무 농장을 으로 올라 갔어요. 진입로 부터 풀을 깍으면서 올라가니 감나무가 보이기 시작하네요. 깨끗하게 풀을 깍아 놓으니 벌레들이 감나무 새잎을 갈아 먹어서 올해는 후라이꽃(망초)과 함께 키우니깐 먹을 것이 많아서인지 감나무 새잎이 그데로 있네요. 적당히 풀과 경쟁시켜 놓구 나는 놀아도 알아서 잘 성장해 주네요. 아이들도 너무 과잉보호하면 나약한 인간으로 자랄것 같아요. 이 험한 세상을 이기면서 살아가려면 어릴때부터 좀 강하게 키워야 겠다는 생각을 해봤어요.
애기똥풀
예취기로 감나무 농장 진입로를 확보했네요.
키만 크는 것 같아서 위를 잘랐더니 옆에서 가지가 많이 나오네요.
초록이 형님이 주신 왕자두나무에 자두가 달렸네요.
계란 후라이꽃이 얼마나 키가 큰지 몰라요.
칠면조가 알을 숨겨 놓았네요.
봉삼 1키로 캐는 것도 보통이 아니네요. 무게가 나가지 않아서 한참을 캤어요.
올봄에 심은 사과나무가 잘 자라고 있네요. 근데 봄 가뭄때문에 말라 죽은 놈도 몇몇 있네요. 관수할 시간이 없어서 타들어가는 가뭄에도 속수무책 이었어요.
청려장 지팡이 만드는 이놈들이 사과밭을 장악했네요.
첫댓글 항상 부지런하십니다..노력한 대가보다도 즐거움에 묻혀 사시는 도사님 존경합니다...
ㅋㅋㅋㅋ 감사합니다.
와~~부농이십니다 ㅋㅋ 명아주는요 모기 물렸을때 짓이겨서 바르면 가려움이 없어진답니다.
그렇군요. 봄에 명아주 데쳐서 나물해 먹으면 맛있습니다.
부지런하신 모습 보니 제 마음도 부농이 된것같아요 더위 조심하시고 건강 챙기세요
감사합니다.
땅이 몇평이나 되는지 엄청 많아 보입니다.
여름에는 벌때들의 습격에 조심하세요.
오늘도 벌에 울 장남 귀에 쏘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