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다음카페이미지
담쟁이/ 도종환
저것은 벽어쩔 수 없는 벽이라고 우리가 느낄때그 때담쟁이는 말없이 그 벽을 오른다
물 한방울 없고 씨앗 한톨 살아남을 수 없는저것은 절망의 벽이라고 말할 때담쟁이는 서두르지 않고 앞으로 나아간다
한 뼘이라도 꼭 여럿이 함께 손을 잡고 올라간다푸르게 절망을 다 덮을때까지바로 그 절망을 잡고 놓지 않는다
저것은 넘을 수 없는 벽이라고 고개를 떨구고 있을때 담쟁이 잎 하나는 담쟁이 잎 수천개를 이끌고 결국 그 벽을 넘는다
첫댓글 담쟁이 의 멋그러움..보아도 보아도 지치지 않는 멋스러움을 마냥자랑하는냥...담쟁이~~~~머물다 갑니다.
뫼아름 선생님! 아픔은 좀 가시었는지요...보아주시고 어우만져주시는 시심의 아름다움을 봅니다자주 뵐 수 있어 행복합니다 감사드립니다!
첫댓글 담쟁이 의 멋그러움..
보아도 보아도 지치지 않는
멋스러움을 마냥자랑하는냥...담쟁이~~~~
머물다 갑니다.
뫼아름 선생님! 아픔은 좀 가시었는지요...
보아주시고 어우만져주시는 시심의 아름다움을 봅니다
자주 뵐 수 있어 행복합니다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