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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곡예술마을 나음아트홀 (서울) & 한국가곡기념관 (순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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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음악회 후기 희망, 바위를 뚫고 솟는 샘물 (피아니스트 노조미 이와이의 연주를 듣고)
goforest 추천 1 조회 1,715 16.08.23 11:23 댓글 6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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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6.08.25 09:52

    첫댓글 노조미 이와이 피아노 독주회를 감상하고 난 후 혼자서 차를 우려 마시는 시간이 더 많아졌습니다 한번도 만난 적 없는 저를 사이버상에서 찾아 귀국한 피아니스트와 어머니..그분들과의 만남은 신선한 충격이여서 아직도 꿈속에서 천사들을 만난 느낌입니다 어쩔 수 없어 초청이 아닌 대관으로 공연하게 한 게 마음이 아파서 출국하기전 앙코르음악회를 열어 KBS 임병걸 국장님을 비릇한 많은분들을 초대하고 싶었지만 연주자의 사정으로 촬영한 동영상만 선물해 드려야했습니다 10월에 귀국 할 예정이라니 가곡마을을 사랑하는 분들을 초대하고 싶습니다 귀한마음으로 나음아트홀을 찾는 연주자들에게 함께 힘이 되어주시는 국장님 감사합니다!

  • 작성자 16.08.23 14:38

    네~ 10월에는 더 많은 관객과 함께 이와이 피아니스트의 연주를 함께 들어볼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 16.08.24 06:10

    선생님의 후기를 보고 이와이 선생의 연주에 버금가는 또 하나의 연주가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듭니다. 더구나 영상만 보시고 쓰신 글이라고 하니 나음아트홀 현장에 있었던 저로서는 믿기지가 않습니다. 저는 혹시 음악을 보고 들을 자격이 없는 것은 아닌지 회의가 들기도 합니다. 천상의 아름다움이 세상으로 내려온 듯한 이와이 선생의 그날 연주와 임병걸선생님의 친절한 그리고 감칠맛나는 후기는 우리 모두의 기쁨입니다.

  • 16.08.24 06:22

    아 참, Nozomi Iwai 영문 표기는 서양의 방식을 따른 것이기에 이와이가 성이고, 노조미가 이름이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동양 연주가들의 영문표기에서 늘 햇갈리는 부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그날 알게 되었지만 이와이 선생은 4살에 사고로 시력을 잃었다고 하고, 또 어머니는 한국인이었습니다. 연주자는 우리말을 자연스럽게 사용하였습니다.

  • 작성자 16.08.24 09:44

    좋은 지적이시로군요~ 일본인들도 우리처럼 성 + 이름 순으로 표기하고 통상 앞의 성을 부르곤 합니다.
    유명한 지휘자 오자와 세이지도 오자와가 성이고 세이지가 이름인데요, 말씀하신 대로 영문표기는 세이지 오자와로
    이름을 먼저 쓰기도 합니다. 그러니까 영어식 표기라면 노조미가 이름이고 이와이가 성일 수 있겠네요. 이와이라는
    성은 흔한 성이니까요. 감사합니다.

  • 16.08.26 14:54

    감동의 연주었습니다♡
    음악가인 저로서는 깊은감동과 또다른 자연의 발견이였지요
    40여년음악가로살아왔지만 생활에서도,음악적으로도 남에게,또 자신에게 조차 감동을 줘보지 못한것은 아닌지 생각이 많았습니다
    동영상을제작하여 가족들과몇날을 다시듣고있습니다 들을때마다 새로운감동속에서 차라리 저에게 희망이되어다가옵니다
    4세때까지는 한쪽눈만보게되었는데 유치원에서 친구의 실수로 한쪽 눈마저ᆢ
    저는 이번음악회를계기로 좀 더 자신을 성찰하고 인간한계의도전과 신의세계를 이해해 볼려고합니다
    음악으로가능할거라는확신이생겼습니다
    노조미 이와이 연주자에게 맑은샘물과같은 끊임없는희망이솟기를기원합니다.후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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